올해 국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작년 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에서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가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마치고 대권 도전에 나서는 형국이다. 먼저 ‘코리안 슈퍼팀’이라 불리며 2023년을 자신들의 해로 장식한 다나와는 ‘이노닉스’ 나희주, ‘로키’ 박정영과 재계약하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어 베테랑 선수인 ‘히카리’ 김동환, ‘태민’
오지스가 겐소키시와 손잡고 일본 웹3 생태계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11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Ozys)가 게임파이(GameFi) 프로젝트 겐소키시 온라인 메타월드(GensoKishi Online Metaworl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겐소키시 온라인 메타월드(이하 겐소키시)’는 3D MMORPG ‘엘리멘탈 나이츠(Elemental Knights)’의 웹3 버전 이다. 엘리멘탈 나이츠는 수상 경력을 보유한 닌텐도 스위치/PS4 게임으로 15년 역사와 전 세계 8백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게임이다.
2023 LCK 서머 1라운드 상위권 판도를 가릴 맞대결이 3주 차에 연달아 펼쳐진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주 차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팀들이 맞붙으면서 상위권 판도가 크게 변할 것이라 예고했다. 지난 2주 차까지 마무리된 결과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4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단독 1위에 올라갔고 2주 차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하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정식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타 기대 신작들과 비교해도 한 계단 높은 기대치를 가진 신작이 오는 12일 출시되는 가운데, 게임의 출시 이후 눈여겨볼 수 있는 주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살펴봤다. 가장 먼저 예의주시해야 할 요소는 바로 신작에서 추가된 각종 신규 메커니즘과 이에 따라 파생될 창의적인 플레이 방식이다. 전작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이하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주인공 링크의 각종 액션과 게임 내 오브젝트,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이 최근 북한 관련 국제사회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및 경각심 제고를 위한 노력 요건 중 하나로 가상자산을 지목했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2월 2일 미국 워싱턴에 방문해 앤 뉴버거(Anne Neuberger) 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이버·신흥 기술 담당 국가안보부보좌관과의 면담를 통해 북한의 가상자산 및 정보기술(IT) 시장 내 불법활동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탈취 자금 세탁 등 조력 행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게 외교부의 입장이었다. 외
“애초에 벌어졌으면 안되는 사태였으며 유통량 이슈로 소모적인 논쟁이 벌어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가상화폐 부문에서 유통량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유통량에 대한 명확한 정의나 어느 수준까지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합니다.”이현우 크로스앵글(CrossAngle) 공동대표가 바라본 위믹스 가상화폐 사태의 상황 전반이다. 이 대표가 이끄는 크로스앵글은 국내를 넘어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인정받는 공시 포털인 ‘쟁글(Xangle)’을 만든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를 통해 현재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그가 강조한 두나무의 모토는 ‘투명성’, ‘안정성’, ‘고객보호’였다. 이 대표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의 국내 진입이 논의되는 상황 속 국내 업체가 동등한 입장에서 외국인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경우, 시장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와 합작해 설립한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인 ‘레벨스(Levvels)’는 이 대표와 두나무가 기대하는 신규 사업 목록이었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9월 6일(현지시간) 자체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 산업이 틈새시장에서 주류적인 공간으로 침투함에 따라 포괄적인 규제가 필요해졌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발행사와 거래소 및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업체의 파산은 국제통화기금이 제시한 산업 규제 필요성의 주요 예시였다. 국제통화기금은 글로벌 규제 틀 제정이 가상화폐 시장 내 질서와 소비자 신뢰를 가져오고, 유용한 혁신을 이어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가상화폐 시장의 빠른 성장력, 일부 참여자의 불분명한 공시 등은 국제통화기금이 언급한 규제 틀 제정 과정
미국의 상업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자체 보고서인 ‘글로벌 가상화폐와 디지털 자산(Global Cryptocurrencies and Digital Assets)’의 7월 판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의 강세 추세를 점쳤다고 전문매체인 디크립트(Decrypt)가 지난 8월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가상화폐 시장 내 스테이블코인의 유입량이 증가했다는 점과 거래소 내 가상화폐 유출량이 늘었다는 점을 강세장의 신호로 해석했다.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의 가치와 일대일로 고정된 가상화폐로 거래소에서 현금 대신 사용되기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가 지난 8월 1일(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세 상방 랠리가 시장의 함정이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 발생한 두 자산의 가격 상승은 오히려 시장 내 과매도 여건을 형성했다는 게 글래스노드의 총평이었다. 두 블록체인의 거래 수수료 현황과 신규 활성 주소(계좌) 생성 추이를 분석했을 때 약세장이 반등할 만한 뚜렷한 징후가 없었다는 것이 글래스노드의 의견이었다. 글래스노드는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는 사용자들이 많을 때 급증하고 약세장에서 하락한다”라며 “우리는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화제의 게임을 꼽자면 대다수 게이머들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를 떠올릴 것이다. 출시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던 ‘우마무스메’는 지난달 20일 국내에 상륙했고, 최근에는 인기 서포트 카드 ‘키타산 블랙’의 출시에 힘입어 국내 매출 1위 모바일게임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러한 현상은 OP 카드 출시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것일까, 아니라면 새로운 장기 흥행 타이틀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일까.‘우마무스메’의 흥행 장기화 가능성을 점쳐보기에 앞서 짚고 넘어갈 두 가지 요소가 있다. 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출시를 반려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시장 조작 방지와 투자자 보호 등의 우려 사항 등에 대해 충분히 답하지 못했다는 게 증권거래위원회의 입장이었다.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는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하며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2월부터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출시 타당성 설문 조사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 체결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연일 쏟아지면서 그 대상이 누군지를 놓고 게임업계 관심도 쏠리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회장은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전 사업 부문의 M&A 가능성이 있다”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입장은 게임사들도 충분히 포함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가장 큰 이유는 삼성전자와 경쟁을 겨루는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동향이다. 단말기 제조업으로 삼성
이번 ‘지스타 2021’에서 최대의 화제작을 꼽으라고 하면, ‘이터널 리턴’은 절대 빠지지 않는 타이틀이다. 스팀 얼리 액세스를 통해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 5만 명 달성 등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게임의 개발을 이끈 님블뉴런 김남석 대표는 글로벌 트리플A급 게임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용자들에게 기대감을 전하고, 이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트리플A급 경험이고, ‘이터널 리턴’을 발전시키며 이를 실행해 나가겠다는 뜻이다.김 대표는 “글로벌 트리플A 게임사들과의 경쟁과 혁신에 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이하 IMF)이 지난 10월 12일(현지시간) 자체적으로 발표한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를 통해 증가하는 가상화폐 시장의 영향력이 잠재적으로 세계 경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과 신흥 시장은 IMF가 보고서에서 특별히 강조했던 대상이다. 개발도상국 및 신흥시장에서 늘어나는 가상화폐 도입 추세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가상화폐의 법정화폐 통용에 대한 위험성이 억제돼 있다”며 “해당 국가들의 거시경제와 금융 안정을 위해 당국의 정책결정자들이 예의주시를 촉
중국 전자상거래 대표 기업인 징동이 동종업계 최초로 항공회사를 설립했다. 현지 민용항공국에 따르면, 장수 징동 화물운송 항공 유한공사(이하 징동항공)가 설립을 승인받았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징동의 항공 회사 설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민영 화물운송 항공사가 생겨난 것은 처음인 까닭이다. 향후 징동항공은 모기업이 보유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핵심인 물류 확보 및 보급 면에서 적잖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징동은 올 초부터 유통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지속해왔다. 기존 강점인 물류와 전자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와 원플러스가 하나가 되면서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의 모기업인 BBK 일렉트로닉스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오포와 원플러스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원플러스는 오포 산하의 독립 브랜드가 될 예정이다.원플러스는 지난 1분기 인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다. 오포 역시 내수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의 합병으로
[지령 800호 기사]최근 블록체인 게임의 국내 출시를 놓고 소란스러운 상황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여전히 사행성을 이유로 블록체인 게임의 국내 출시를 불허하고 있고, 이에 대해 관련업계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신기술 기반형 게임물로 블록체인 게임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기관들 간의 이해충돌 문제로 비화될 우려도 존재한다.관련업계에서는 형평성 문제와 신기술 발전 저해를 들어 게임위를 비판하고 있다. 이미 대다수의 게임에서 아이템 현금거래가
[지령 799호 기사]스마일게이트, 알트원, 엘엔케이로직코리아, KOG는 2011년 하반기부터 자사 게임을 잇따라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 기업이 내놓는 신작은 모두 직접 제작한 RPG로, 적어도 3년 이상의 개발 과정을 거친 만큼 그 성공 가능성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중견 4사의 공통점은 이미 1종 이상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개발사라는 점이다.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알트원의 ‘십이지천1,2’,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보석’, KOG의 ‘그랜드체이스’, ‘엘소드’ 등이다. 이들 게임은
화웨이가 내달 2일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에서 자사 모바일 운영체제인 ‘홍멍OS’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멍OS’가 내달 출시되며 화웨이의 전용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측은 연내 최소 3억 대의 기기에 홍멍OS 운영체제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화웨이의 공격적인 행보로 인해 기존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세계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안드로이드가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이를 위협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