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성 넘치는 FPS(1인칭슈팅) 게임이 신체의 감각 정보를 신속하게 정확한 판단력으로 이동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듯하다. 와이어드는 FPS게이머들은 신속한 결단을 매우 정확하게 내리기 위해 근거가 되는 다양한 시각, 청각적 징후를 검출하는 뇌의 영역이 단련돼 있다는 논문이 ‘커런트 바이오로지’에 실렸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관련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중국은 이제 한국을 뛰어넘는 온라인게임 대국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막강한 인해전술의 힘이었을까. 불과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온라인게임에 있어서는 세계적 규모로 변모한 놀라운 시장이다.그러나 그들이 아직 넘지 못한 산이 있다. 바로 콘솔 게임이다. 중국은 2000년 이후 불법복제 방지와 청소년들의 건전 문화를 육성
최근들어 소셜게임을 활용한 기업들의 프로모션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홍보 효과를 넘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골수팬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큰 메리트가 동반된다. 물론 모든 기업들이 짭잘한 성공을 거두는 건 아니지만, 소셜게임이 가진 매력으로 인해 그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지난달 혼다의 미국 법인은 소셜게임 ‘카 타운(Car To
남성우월주의를 따르는 건 아니지만, 게임의 주인공이라면 역시 여성보다는 남성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게 사실이다. 특히 북미에서 개발된 인기 게임들은 울퉁불퉁 근육질의 남성 히어로가 주인공 캐릭터로 등장하는 경우가 꽤 많다. 얼마전 북미의 게임미디어 가마수트라(Gamasutra)는 세계적으로 지명도 높은 대형 퍼블리셔들이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페이스북의 농장 경영 게임 ‘팜빌’에서 농작물이나 가축을 키워 내다 팔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쌓여가는 코인에 뿌듯함을 느끼는 때가 종종 있다. 물론 팜빌뿐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도 이런 느낌은 그리 어렵지 않게 받게 된다. 매일 차곡차곡 모아지는 코인을 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저 수백만 코인이 현금이라면…”이라는 소망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도 적지
IT강국이라고 불리우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활용도는 몇 점일까. 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 휴대용 인터넷기기 보급률 세계 1위 등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100점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작 실생활에서 인터넷 활용도는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인다. 특히 공공기관에서의 인터넷 활용도는 형식적인 것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각 시도군청에는 홈페이지가 존
아이폰을 쓰다보면, 가끔은 그 편의성과 기발함에 마음 속으로 탄성을 지르게 되는 때가 있다. 애플이라는 회사와 그들의 리더 스티브잡스의 아이디어에 대해서 말이다. 필자에게는 함께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요코이 군페이(橫井軍平)다. 그는 스티브잡스보다 10년은 앞서 있던 인물이라 생각된다. 그 이유는 1999년 반다이가 발매한 휴대 게임기 ‘원더스완’에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 구글은 2006년 10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16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그 만한 거금을 주고 유튜브를 인수한 데에는 그 이상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던 구글은 지난해 말 게임과 관련된 매우 흥미로운 특허를 출원했다. 굳이 해석하자면 ‘웹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을 이용해 인터랙티브 게임을 만드는 시스템’ 정도로
온라인게임이 대중화된 계기가 리니지나 카트라이더 같은 빅타이틀 때문이었을까? 히트한 몇몇 게임이 시장을 견인하는 건 맞다. 그러나 더 많은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끌어들일 만한 미끼도 필요한 게 사실이다. 모든 온라인게임이 지금까지 월정액제만을 고집하고 있었다면, 온라인게임은 아마도 일부 마니아들의 취미정도로 취급받지 않았을까. 필자만의 생각일
돌이켜보면 과거의 게임들은 엔딩을 보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거대하고 강력한 몬스터를 쓰러뜨려라, 난관을 헤치고 공주를 구출하라는 등의 주문에 따라 게이머는 오로지 그 목적 달성을 위해 밤을 꼬박 새웠다. 단순한 방식의 테트리스마저도 무수히 떨어져 내려오는 막대기를 맞춰서 최대한 시간을 끌며 높은 점수를 얻는 것만이 중요했다. 동전을 쌓아놓고 몰두했던 오
수십년간 세상에 나온 수많은 게임들은 남성 편향적인 것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그렇다면, 세상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을 위한 게임은 과연 어떤 것일까? 여성을 위한 게임이란 건, 그 누구도 쉽게 정의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얼마전 알파갈릴레오라는 뉴스 사이트에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기사가 실려 눈길을 끈다. 벨기에 겐트대학에 다니는 로테 베르모이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