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가 지난 9월 30일 턴제 전략 테이블탑 게임 ‘문브레이커’를 론칭했다. ‘게임스컴 2022’에서 최초로 공개된 ‘문브레이커’는 과거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전략 게임들의 강점을 조합해 독특한 게임성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게임에 만족하지 못했던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게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다. 유저는 디지털로 구현된 캐릭터 미니어처들을 수집해 자신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부품 하나하나를 분리해 도색하거나 특수 효과를 추가
국내 게임업계에서 루트슈터 장르는 다소 생소한 장르에 속한다. 장르의 역사와 탄탄한 인기와는 별개로, 국내에서 개발을 시도한 사례가 손에 꼽히는 장르 중 하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넥슨이 해당 장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이목을 끌고 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3인칭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그것이다.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치와 궁금증이 커지는 최근, 게임을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 앞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인기작들이 만연한 루트슈터 장르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지난
즈룽 게임즈가 자사의 신작 ‘아르케랜드’의 CBT를 10월 12일 시작했다. ‘아르케랜드’는 고전 게임 ‘랑그릿사’ 시리즈를 모바일로 이식해 글로벌 대흥행을 이끌어낸 제작진이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SRPG 차기작이다. 게임은 강대한 제국 티타니아에 맞서는 4대 연맹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저는 성역의 공주 ‘아비아’에 의해 깨어난 ‘이방인’이 되어 그녀와 함께 천계 대륙으로 모험을 떠나며, 다양한 동료와 만나 함께 싸우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게 된다. ‘아르케랜드’는 뛰어난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유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카툰 렌
‘원숭이 섬의 비밀’시리즈는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 시리즈다. 동서게임채널이 정식 발매해 국내에도 공급됐고, 잡지 번들로도 제공되면서 다수 유저들이 플레이해본 게임이다. 게임 꽤나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기자와 동년배 국민학생들이라면 이 게임에 저마다 추억이 묻어 있으리라. 그 추억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줄만한 프로젝트가 지난 9월 20일 정식 출시 됐다. 시리즈 원작자 론 길버트가 개발해 출시한 게임 ‘원숭이 섬으로의 귀환’이 스팀을 통해 한글화돼 등장한다. 이번 시리즈는 론 길버트가 루카스 아츠를 떠나던 당시로 회귀한다. 정
딱 봐도 화려한 액션 게임이다. 삿갓 쓴 주인공이 검무를 춘다. 휙휙 돌더니 상대가 픽 쓰러진다. 정신줄을 놓고 공격하다가 스태미너가 없다. 이번엔 상대가 휙휙 돌더니 검무를 춘다. 죽을것 같다. 감이 왔다. 포션을 마시려고 했다. 거리를 벌리고 포션을 들이키는 순간, 번쩍 하더니 검이 대지를 가른다. 죽었다. 정신을 차리고 재도전한다. 패턴만 잘 보면 분명히 피할 수 있을것 같다. 다년간 ‘몬스터 헌터’로 다져진 몸 아닌가. 상대 칼이 도착하는 순간 회피 버튼을 누른다. 뒤로 굴렀더니 또 맞는다. 구르고, 구르고, 굴렀더니 스태미
지난 6일 넥슨은 자사의 레이싱게임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테스트를 마쳤다. PC·콘솔·모바일 등 전 플랫폼 대상 테스트를 마치며 본격적인 정식 출시 초읽기에 나선 가운데, 신작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테스트를 통해 살펴봤다. 테스트를 접하며 기존 ‘카트라이더’ 이용자들이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은 바로 그래픽이다. 초기 PC 및 콘솔 플랫폼을 핵심으로 개발이 이뤄진 만큼, 원작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현세대 기준으로 일신된 ‘카트라이더’를 만나볼 수 있다.특히, 원작 속 주요 레이싱 트
핵앤슬래시 액션 RPG원조 맛집을 떠올려 보면 ‘디아블로’를 떠올리는 것이 당연하다. 엄밀히 말하면 ‘디아블로’시리즈를 개발한 개발팀은 디아블로 노스다. 이들이 디아블로를 떠나 새롭게 만들어 낸 게임이 바로 ‘토치라이트’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북미와 중국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승승장구했다. 2편까지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이후 후속작이 불발하면서 기업이 사라지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이작품의 판권을 XD.Inc가 확보해 신작을 준비한다. 오는 10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토치라이트 인피니트’가 그 주인공이다. XD
라인게임즈의 MMORPG 야심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지난 8월 23일 국내 정식 출시된 가운데, 여타 MMORPG들과 확연히 차별화된 콘텐츠를 무기로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RvR(진영 대 진영) 전투가 아닌 대규모 교역 전쟁이 일어나는 세상, 확률형 상품을 전면 배제한 인게임 상품 등 게임을 대표하는 키워드만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대항해시대 오리진’, 게임이 그리는 진정한 대항해시대의 풍경을 살펴봤다. 명작을 계승하다‘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일본 코에이 테크모를 대표하는 고전 명작 어드벤
벌써 몇 번째 게임을 구매했는지 모른다. 샀는데 또 샀다. 또 샀는데 또 들어 있다. 플레이스테이션3 발표에서 샀고, 리마스터가 나와서 샀다. 어느날 시디가 만원이라길래 그냥 샀다. 플레이스테이션5를 샀더니 그냥 공짜로 준다.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플스 에센셜이 뜨더니 또 들어 있다.그 만큼 사줬건만 이어진 후속작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심지어 또 나온단다. 이번엔 리메이크란다. 플레이스테이션3 버전에서 4 리마스터로 등장했을때 변화했듯,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에서도 변화할 예정이란다. 이번엔 안사야지 하면서도, 또 들여다 보니 할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는 신작 게임 플레이 시 빈번하게 마주치는 순간이 존재한다. 바로 특정 시점부터 매끄러운 플레이 흐름이 끊기며 ‘이제 뭐함’이라는 의구심이 드는 순간이다.냉정하게 논하자면 이는 게임사가 이용자로 하여금 과금을 통해 해당 구간을 스트레스 없이 통과하도록 유도하는 시점일 수 있으며, 혹은 게임 자체의 낮은 완성도로 인한 구조적 결함이 나타나는 시점일 수도 있다. 특히나 육성 기반의 RPG 장르에서 유독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한편, 최근 국내 모바일 RPG 시장에서는 그러한 구간을 찾아보기 힘든 완
스케이트보드 게임 ‘올리올리 월드’로 유명한 개발사 Roll7이 독특한 슈팅 액션 신작을 선보였다. 각종 스포츠게임 장르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롤러스케이트와 3인칭 슈터를 결합한 신작 ‘롤러드롬’을 내놓은 것. 신작은 화려한 스케이팅 기술을 구사하는 쾌감을 이용자들에게 선사하는 한편, 몰려드는 적을 각종 총기로 처치하는 미래 스포츠의 콘셉트를 구축해 새로운 감각의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리올리’ 시리즈에 이어 다시금 속도감과 액션의 결합을 추구한 Roll7의 최신작 ‘롤러드롬’을 체험해봤다. 평범한 디스토피아, 매력 더해준 레트
오픈월드 액션RPG장르는 소위 트리플A급 게임들이 즐비한 장르다. 개발 난이도가 높고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아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 장르기도 하다. 특히 완성 이후에도 버그가 심한 경향이 있어 개발 기간보다 버그 수정 기간이 더 긴 분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분야에 도전하는 프로젝트가 있어 관심이 집중 된다.국내 개발사 코드라이프는 오는 8월 19일 자사 개발 오픈월드 액션RPG ‘룬텔러’를 얼리억세스 형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룬텔러’는 오픈월드로된 지역을 탐험하면서 캐릭터를 성장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형태로 구성된 액
● 장 르 : MMORPG● 개발사 : 넷마블넥서스● 배급사 : 넷마블●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PC● 출시일 : 2022년 7월 28일넷마블이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자사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신작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하 세나 레볼루션)’을 지난 7월 28일 정식 출시한 것. 게임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세나 레볼루션’은 카드 수집형 RPG인 원작의 요소를 계승함과 동시에 최신 MMORPG의 트렌드를 영리하게 융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디지몬 서바이브’가 지난 7월 28일 정식 출시됐다. 지난 2017년 출시된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해커스 메모리’ 이후 무려 5년 만에 출시된 ‘디지몬’ IP 기반 게임 최신작. 연이어지는 개발 지연 소식에 팬들에게 우려를 안기기도 했던 ‘디지몬 서바이브’는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니크한 매력을 갖추며 IP 팬들에게 만족감을 안기는 모습이다.기존의 ‘디지몬’ 게임 시리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강도 높은 스토리와 함께 텍스트 어드벤처 장르로의 변신을 꾀한 ‘디지몬 서바이브’, 어
이 곳은 이상한 세계. 인류의 생명력을 지탱하는 것은 다른 자의 생명뿐이다. 생명을 죽여야만 자신의 생명치가 다시 차며, 이 과정을 10년 동안 반복하면서 삶을 이어 나간다. 10년 뒤에 이들은 성인식을 치르며, 성인이 된 이들은 빛으로 소멸돼 삶을 ‘졸업’하게 된다. 성인식을 치른 이들은 장시간 동안 전장에서 생존에 성공한 자. 매일 같이 싸움이 이어지는 판에서 10년 이상 죽지 않고 버티는 이들은 전쟁 영웅과 다름이 없다. 인류는 이들을 존경하며, 축복한다. 남은 자들 역시 성인식을 성공적으로 치루는 것을 목표로 삶을 살아 간다
팔콤 4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 ‘영웅전설 여의 궤적(이하 여의 궤적)’이 파워업돼 돌아 왔다. 팔콤은 28일 ‘영웅전설 여의 궤적’을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를 통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팔콤은 지난 2022년 2월 ‘여의 궤적’ 플레이스테이션4판을 발매한 바 있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구버전 대비 해상도가 증가해 4K해상도를 구현했고 60FPS에서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통해 그래픽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점이 장점이다.여기에 편의성 증진을 위해 전투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하이스피드 모드가 업데이트 됐으며, 오
펄어비스는 27일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각성 드라카니아’를 출시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난 4월 선보였던 드라카니아에게 각성이 추가된 가운데, 업데이트에 앞서 신규 클래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높은 완성도의 전투 설계와 함께 이용자들을 찾은 ‘각성 드라카니아’, 신규 클래스를 살펴봤다. ‘각성 드라카니아’의 설계는 기존 드라카니아의 전투 특색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성으로 등장했다. 기존 클래스가 한 자루의 대검인 ‘슬레이어’를 활용해 묵직한 전투를 펼쳤다면, ‘각성 드라카니아’는 두 자루의 창으로 이뤄진
한가롭게 친구들과 폐허를 뛰놀던 길냥이가 바닥으로 추락한다. 그런 그를 친구들은 그저 바라볼 뿐이다. 그도 그럴것이 너무나도 깊은 바닥으로 떨어져서 어쩔 방법이 없다. 다행히 떨어진 고양이는 목숨을 건졌다. 높은 추락에도 불구하고 잠깐 비틀거리더니 이내 몸을 추스린다. 이제 고양이는 친구들을 다시 만나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삼아 모험을 떠나는 게임 '스트레이'가 19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공식 출시 됐다. 이어 스팀에서는 20일 정오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타 플랫폼에도 비슷한 시기에 공식 출시 된
스코틀랜드는 영국 북서부지역에 위치한 지역이다. 삼면이 바다와 둘러싸여있고 아래로는 잉글랜드와 국경을 마주한다. 북족 끝지역은 북극과 가까운 구조다 보니 혹한에 시달리며, 내륙지역 역시 온도가 낮은 편이다. 15일 날씨 기준으로 스코틀랜드는 최대 기온 20도, 최저 기온 8도를 기록중이며, 1주일 내내 비가 예보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사람들은 우산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우산을 들어도 강풍이 불어 우산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생존 게임이 등장했다. 소위 ‘극한’에 가까운 생존
1998년 애리조나의 한 작은 마을. 한 가족이 이 마을을 방문한다. 여행차 도로를 달려 가는데 기름이 떨어져서다. 일단 방문한 마을에서 쉬어가고자했을 뿐이다.같은 시각 또 다른 가족이 이 마을에 나타난다. 이들은 필연적인 이유에서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총을 들고 도둑질을 한 뒤 도망칠 심산이었다. 단지 목표로 삼은 곳이 영 좋지 않은 선택이었을 뿐이다.두 가족 모두 어떻게든 살려고 발버둥친다. 한 가족은 이 상황을 모면해 무사히 살아남고 싶을 뿐이고, 또 다른 가족은 반드시 돈을 구하고 싶을 뿐이다. 상황은 점점 꼬이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