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플로어 조용길 대표는 외력이 없는 자유로운 독립 개발사를 꿈꾸고 있다. 조 대표의 꿈을 담은 데브플로어는 재작년 초부터 개발을 시작해 지난 6월, 데뷔작이자 턴제RPG인 ‘래빗인더문’을 발표했다. 이 게임은 전투모드에 수동 슬롯 시스템을 추가해 조작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에 첫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래빗인더문’은 ‘구글플레이 화제의 게임선정’을 시작으로 ‘세계인이 사랑하는 인디게임’, ‘금주의 신규추천’, ‘에
하고 싶은 일,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신디즈 스튜디오는 하고 싶은,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다. 게임을 좋아하지만 만들어 본 적이 없는 대표와 게임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신디즈 스튜디오는 첫 게임 ‘후이즈좀비’를 출시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8 지스타에서 공개된 ‘후이즈좀비’는 출시된 이후 구글 유료 게임 최고 매출 순위 100위 권에 이름을 올리며 조용히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다운로드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무료버전을 급하게 공개해야 했다는 신디즈 스튜디
디앤씨오브스톰은 지난 2017년 말 국내 대표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 기업인 디앤씨미디어가 게임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이들의 목표는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한 게임 개발 외에도 디앤씨미디어의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OSMU(원소스멀티유즈) 사업 확장이다. 이를 위해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영입한 데 이어, 본사의 강점인 풍부한 작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원칙을 수립했다.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첫 번째 퍼블리싱 타이틀 ‘어검: 팔황의 수호자’를 국내 정식 론칭했다. 특히 탄탄한 게임성과 함
테볼은 오델로를 떠올리게 하는 룰을 기반으로 하는 ‘트리비오 퍼즐’을 선보인 회사다. ‘트리비오 퍼즐’은 미국 재소자 마켓이라는 독특한 시장에 진출을 확정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문철호 대표는 테볼을 ‘젊은 팀’이라고 소개했다. 단순히 구성원들의 나이가 어린 것이 아니라 생각이 어리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테볼의 구성원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주 이용자인 20 ~ 30대 여성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실제 ‘트리비오 퍼즐’은 초기 버전과 출시 버전이 매우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단
문상필 대표가 이끄는 코구는 독특한 전략을 가진 게임 개발사다. 대다수의 개발사들이 게임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여 출시하는 것과 다르게 코구는 프로토타입이 나오면 게임을 공개한다. 빠르게 이용자들을 만나 반응을 확인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회사 내부에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다.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향후 전략을 정하기 때문에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코구의 장점이라고 밝힌 문 대표는 유연함에 대해 강조했다. 만들고 싶은 게임이 아닌, 사람들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문 대표의 이야
- ‘코스믹워즈’, 2018년 최고의 한 해 맞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강화 ‘기대감’코스믹아울의 모바일 SF 전략게임 ‘코스믹워즈’는 2018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인디게임 중 하나다. 이는 지난해 4월 ‘제3회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Top3 선정과 9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18’ 참가, 연말 구글에서 주관하는 ‘올해를 빛낸 인디게임’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입증됐다.그러나 코스믹아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내가 개발하고 싶은 게임, 지금까지 볼 수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리니지2’가 출시 15주년을 맞아 ‘전란의 서막’ 업데이트를 단행, 대대적인 새단장에 나섰다.이와 관련해 ‘리니지2’의 사업 파트를 담당하는 엔씨소프트 이충근 사업팀장은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 발맞춰 거듭 성장하고 발전하는 ‘리니지2’를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개편된 성장 및 경쟁 시스템을 통해 변화하는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에 맞춰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클래식 서버뿐만 아니라 라이브 서버에서도 ‘리니지2’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라 주목된다. 지난 12월 1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은 데이브 스튜디오의 두 번째 작품이다. ‘악몽의 성, 루나’를 통해 첫 게임을 선보인 데이브 스튜디오는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방치형 2D RPG 시장에서 독특한 분위기의 그래픽을 앞세운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은 2017년 12월 출시된 이후 각 스토어에서 4.5 이상의 평점을 유지해 왔다. 천천히 팬층을 확보해 나가며 ‘루나’ I·P를 활용한 세계관을 만들겠다는 것이 데이브 스튜디오의 목표다. 고태원 개발자와 박용규 디자이너 두 사람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
지난 9월, 국내 유저들에게는 다소 낮선 해적을 소재로 한 모바일 MMORPG가 등장했다. 바로 넥스트플레이의 ‘해적: 배틀오션’이 그 주인공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신생 개발사가 독특한 세계관을 담아낸 MMORPG로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무엇일까.조명환 넥스트플레이 대표는 스마트폰 상용화 이전부터 모바일 앱 퍼블리싱과 플랫폼 사업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그는 현재 스마트폰 기반의 게임 시장에서는 단순히 국내 서비스만을 노리기보다는 실시간으로 전 세계 유저들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타이틀을 개발
- 단순 개발 넘어 플랫폼 사업 진행- 모범 사례 이뤄내 인식 바꿀 것올해로 설립 2년차인 모비게임의 송원영 대표는 게임업계의 베테랑이다. SKT, 그라비티, 엔드림, 넷마블 등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관련 업체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그런 송 대표는 6년 전부터 HTML5(이하 H5) 게임의 가능성을 지켜봤다. 그러나 당시 기술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국내엔 시장이 형성되어있지 않아 단순 게임 개발로는 한 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H5 플랫폼을 들고 재도약에 나섰다. 게임뿐만 아니라 국내에 없던 개방형 시장을 형성하고
‘천군’ 개발 노하우 업그레이드 성공 DNA 구축스트레스 ‘제로’ 도전하는 착한 게임 ‘자신’올해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에 입주한 엔유소프트는 본래 와이디온라인 산하의 프로젝트 개발팀 엔유스튜디오였다. 당시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담한 ‘천군: 무한쟁탈전(이하 천군)’을 출시했고 초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지원이 끊기게 된다. 결국 첫 작품의 I·P(지식재산권)을 양도받고 본격적으로 독립하게 됐다. 새롭게 출발한 ‘엔유소프트’는 현재 20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작다면 작은 규모지만
코드박스는 블록체인 기반 런(RUN) 게임 ‘고크립토봇’을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고크립토봇’은 2세대 블록체인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코드박스는 블록체인을 공부하기 위한 방안으로 게임을 선택했다고 한다. 모바일게임 초창기 게임을 만들던 팀원들이 블록체인을 계기로 다시 모여 설립한 코드박스는 제대로 된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초 케이큐브벤처스와 두나무로부터 투자를 받은 코드박스는 자체 블록체인 ‘코드체인’를 개발 중이다. 지난 8월 테스트넷을 오픈한 코드박스의
직장생활을 하던 오명환 대표는 그간 웹 관련 개발과 디자인 업무를 담당했다. 하지만, 눈길은 계속 다른 곳으로 향했다. 바로 평소 좋아하던 게임 개발이었다.결국, 30중후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돌연 사직서를 내고 회사를 나왔다. 더 늦기 전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후회하지 않으리라는 일말의 신념 때문이었다.하지만, 게임 개발 경력이 전무한 그에게 첫 시작은 너무 어려웠다.위기도 찾아왔다. 첫 작품이 초반 흥행을 하던 차에 스토어에 게시한 이미지 문제로 판매 중지를 당한 것이다. 원활히 해결은 끝났지만, 회복까지 어느 정도
‘디펜스 어벤져’로 첫 게임 퍼블리싱에 도전한 트리포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홍보·마케팅, 운영에 이르기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내실을 갖춘 회사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업으로 삼고 있던 트리포드가 클라우드 서비스 최대 고객인 게임업계에 관심을 가진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 중 하나인 판타윙의 제안으로 첫 퍼블리싱 사업에 나선 트리포드는 금번 ‘디펜스 어벤져’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게임업계 고객들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트리포드를 이끌고 있는 장민호 대표는 개발자
- 새로운 플랫폼 통한 글로벌 초읽기- 차기작 통해 트렌드 주도 ‘자신’2013년 8월에 창립된 투워드는 전작을 이어 ‘배틀사자성어2’ 등 교육용 게임으로 시장성을 확보한 뒤 자체 모바일게임 ‘위험한 마녀’를 출시했다. 특히, ‘배틀사자성어2’의 경우 교육 전문 앱스토어에서 3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이어 아이패드 버전은 미국 앱 스토어에서 10만 다운로드 수를 넘었다. 신 대표는 실제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게임을 개발했다. 아이에겐 게임을 통한 교육을, 부모에겐 아이가 학습하고 있단 느낌을 전해줘야 한다는 것이
‘고양이는 정말 귀여워’는 제목 그대로 귀여운 고양이를 모으고, 관리하는 게임이다. 고양이의 특성처럼 이용자가 크게 관리할 부분은 없다. 가끔 게임에 접속해 모인 멸치를 관리하고, 고양이와 놀아주면 된다. ‘고양이는 정말 귀여워’를 개발한 끼룩 스튜디오는 윤성혁 대표가 운영하는 1인 개발사다. 한 달여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윤 대표는 “고양이는 전 세계 누구나 좋아하는 만큼 해외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출시 한 달여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양대 마켓 상위권에 오른 ‘
폴라게임즈 조영종 대표는 라쿤소프트 대표 출신이다. 특히,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과 E3 최고의 태블릿 게임에 선정된 ‘바이킹 아일랜드’를 총괄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표시절 개발한 ‘라쿤슬라이스’는 카카오 게임하기의 1호 게임이기도 했다. 이밖에 ‘어둠의군주’, ‘마계삼국지’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러한 영광은 순식간이었다. 말 못할 일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사람들에게도 여러 번 치여 봤다. 출시한 게임도 벌써 9종 남짓에 이르렀지만, 좋은 매출에도 접은 프로젝트가 다반사였
스카이피플은 최근 ‘파이널 블레이드’의 대만 론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대만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겪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힌 박경재 대표는 스카이피플을 ‘함께 성장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해 경험을 쌓아 성장하는 시스템을 통해 탄탄한 회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4세대 블록체인 ‘트론’의 슈퍼 대표로 선출된 것 역시 도전이 만들어낸 결과다. 게임과 블록체인 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스카이피플과 박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파이널 블레이드’의 대만·홍콩 진출
현재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단연 돋보이는 장르가 있다. 바로 MMORPG. 다른 모바일게임 장르에 비해 플레이타임이 길고,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기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파더메이드 이찬수 대표도 16년간 엔씨소프트, 블루홀 등 유수 게임사에서 MMORPG 제작 경험을 탄탄히 쌓았다. 특히, 블루홀 재직 당시엔 ‘테라’의 테크티컬 아티스트, 모바일 아트 디렉터를 담당했다. 그렇게 이 대표는 자신이 즐기던 MMORPG를 개발하며 나이가 들었고 어느덧 ‘아빠’가 됐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에게 자신이 만든 게임이 정말 재미
팝조이는 올해 창사 5주년을 맞이한 스타트업이다. 필드에 혼자 남아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 강지훈 대표는 2018년이 팝조이에게 큰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 중인 ‘카툰네트워크 아레나’가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본인이 생각한 3가지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힌 강 대표는 글로벌 성과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e스포츠화를 통해 ‘카툰네트워크 아레나’를 하나의 문화로 만들겠다는 강 대표와 팝조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올해로 게임업계 경력 19년차를 맞이한 강지훈 대표는 5년 동안 팝조이를 운영하면서 많은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