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게임업체 A사의 워크샵 회의실. A사의 하반기 경영혁신 결의대회가 열린 이곳에서 기획, 개발, 마케팅 등 각 부서를 책임지고 있는 담당 팀장 5명은 자리에 모인 사장과 팀원들에게 ‘각서’를 제출했다. “개발, 마케팅등 각 팀별로 하반기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으며, 만일 이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 모든 책임을 감수하고 팀원들에게 재신임을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 이후 사회 전반에 ‘재신임 열풍`이 불고 있다. 노 대통령이 오는 12월 15일께 국민투표 방식으로 재신임 여부를 물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각종 단체, 협회, 기업 등의 지도부에도 재신임 요구가 번지고 있다. 노동조합, 협회 등의 이익단체부터 각종 시민단체와 대학 총학생회, 일반 주식회사까지 조직의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재신임 논
문제가 된 게임은 성인용 어드벤처 게임인 ‘스토커X’. 모바일 컨텐츠 업체인 O사가 제작해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해 오고 있다. 그러나 말이 좋아 어드벤처지 실상은 일본의 야게임인 ‘미행’과 유사하다는 게 게이머들의 지적이다. 물론 해당 업체측은 기존의 ‘야게임’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O사측은 “성인 취향에 맞게 상황을 설정하다 보니 언뜻 보면 스토리가
"지방에서 사업하면 좋은 점 많다"소리아이는 무선통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PDA를 통한 네트워크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PDA에 의존한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인 만큼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서울지역에 위치해 있을 것 같지만 소리아이는 대구에 소재해 있다. PDA를 통해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제품은 장기, 오목, 고스톱 등이며 앞으로 바둑도
디지털 콘텐츠가 향후 국내 산업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게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게임 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게임전시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게임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이같은 노력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서초동 예당엔터테인먼트 사옥. 이곳 1층에서는 풀 3D 온라인 게임인 ‘프리스톤테일’이 주최하는 ‘백지영과 숨바꼭질’이라는 이벤트가 한창이다. 온라인 게임의 ‘스타 마케팅’ 차원에서 벌어지는 이번 행사는 게이머들이 게임속의 한 장소에 숨어있는 백지영의 캐릭터를 찾아내는 것. 임무를 수행한 게이머들에게는 회사측에서 준비한 고급
게임은 21세기 한국 산업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을 정도로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다른 업종에 비해 일확천금의 꿈이 가능해지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인식이 생겼다. 이로 인해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게임업계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실제 MMORPG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개발비로만 적게는 10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최근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모바일게임 개발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가 새로운 매출원을 만들어 안정적인 게임 개발을 하겠다는 개발사들의 의지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업계 CEO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게임 이외에 다른 사업을 통해 회사 운영비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초의 ‘사이버 강간사건’으로 유명한 람다무 사건은 미국에서 발생한 캐릭터 성추행 사건. 가해자는 두명의 여성 캐릭터를 상대로 무참하게 성추행을 가했을 뿐 아니라 엽기적인 자학행위까지 강요해 한때 미국 전역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사건의 발단은 가상사회형 게임은 람다무(LambdaMOO)에서 비롯됐다. 한 남성회원이 같은 방에 머물던 두명의 여성회원의 캐
TGS 2003 주최측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플랫폼별 타이틀 수는 다음과 같다.PS2가 170여개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게임큐브가 30개, 게임보이어드밴스가 25개,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용 타이틀이 20 여개 순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플랫폼별 타이틀의 수치는 PS2가 비디오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이번 TGS 2003은 행사 기간동안 사전 등록객 3만여명을 포함 당초 주최측이 예정했던 15만명을 넘어선 15만89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1천여명의 국내·외 기자들이 보도 경쟁을 펼쳤다. 이번 TGS 2003은 단순 관람만 할 수 있는 게스트 요금이 1천2백엔(한화 약 1만2천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행사장을 찾았다. TGS
지난 9월 28일 저녁 7시 압구정 로데오거리 인근. 최근 이곳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흥청망청 마시고 즐기는 대신 보드게임방을 찾는 젊은 남녀가 늘고 있는 것. ‘메인보드’라고 적힌 간판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게임방의 내부의 첫인상은 고급 카페를 연상케 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형광빛 조명으로 장식된 모습이 웬만한 카페의 분위기 못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들은 업주들이 협회가 하는 사업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날 벌어 그날 생활하는 업주들이 협회의 사업에 대해 관심이 적은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향후에 대해 고려한다면 적극적인 협회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처음부터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회원들의 활동이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처음 PC관련 협회가 생겼을 때
PC방 업주들과 게임업체들이 퇴조하고 있는 산업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PC방 업주들이나 협회에서 PC방 산업이 점차 퇴조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취약한 수익구조를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스타크래프트’를 대체할 게임을 적극 찾아 나서고 있다. PC방이 멀티플렉스 형
업계에 따르면 ‘적과의 동침’을 선언한 업체는 아직까지 소수에 불과하다. 주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의 경우 와레즈 사이트를 통해 본 손해를 와레즈 사이트를 통해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임 유통사인 비스코가 대표적인 예다. 이 회사는 얼마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호텔 자이언트’를 발매하면서 와레즈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PC방이 급속도로 성장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 ‘스타크래프트’란 국민적 게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은 PC방으로 달려갔고 PC방 매출로 이어졌다.그러나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지 5년이 넘어 그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이를 대체할 게임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PC방을 찾는 손님들도 뜸해지자 PC방
서울 홍대근처에서 PC방을 운용하고 있는 김모(38)씨. 김 씨는 PC방의 인기가 거의 사라지던 2001년 겨울 PC방을 인수해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는 PC방 업주다. 처음 PC방을 운영할 때만 해도 김씨의 꿈은 남달랐다. 자신보다 먼저 PC방을 운영했던 전 업주의 경우 PC방을 운영한지 일년만에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아파트 한 채를 장만했다는 얘기를 부동산
국내 최초의 복권방인 ‘잭스팟’이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 7월 중순. 오리온그룹은 명동 유투존 쇼핑몰 지하에 2백50여평 규모의 초대형 복권방을 오픈했다. 명동상인연합회측에 따르면 이곳은 하루 유동인구만 1백만명에 달하는 ‘노른자 땅’이다. 번영회 김재훈 회장은 “대형 쇼핑몰들이 잇따라 생기면서 명동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최근에는 1백50만명까지 유동
한빛스타즈의 소속된 프로게이머 박정석. 그에게 추석연휴는 없다. 지난달 30일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동양오리온즈에게 패한 후 다시 한번 이를 악 물었다. 단순히 패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번 패배는 그동안의 패배와는 의미가 전혀 틀리기 때문이다. 어쩌면 평생 한으로 남을 수도 있다. 박정석의 친할머니는 지난 8월 27일 돌아가셨다. 그러나 가족들은 일부러
“올해 만큼은 추석도 잊기로 했습니다. 불평없이 연휴를 반납한 직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지요.” 모두들 들뜨는 한가위지만 게임업체엔 연휴도 없다. 서울 양재동에 있는 게임업체 KRG소프트. 30여평 남짓한 사무실 한켠엔 추석연휴 나흘간 직원들이 먹을 음료수와 먹거리 등이 쌓여있다. 경부고속도로엔 추석연휴를 앞두고 늘어난 차량들로 북적거리지만 박지훈(34)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