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저녁 9시. L온라인 게임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오프라인 폭력 조직의 난투극을 방불케 하는 패싸움이 온라인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동원된 게이머만도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덕분에 싸움이 벌어진 1서버 용의 계곡 주변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1백명 정도로 시작한 싸움은 주변의 구경꾼까지 가세하면서 3백여명까지 불어났
≫ 투나 쥬디스 송호창 감독···"고등학교 1~2학년 때 데뷔해야"송호창(32) 감독은 99년부터 프로게이머 발굴을 시작했다. 이윤열·홍진호·김종성·이재항·심소명 등의 프로게이머를 발굴, 육성한 그가 프로게임계의 ‘마이더스의 손’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송 감독만의 신인 발굴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송 감독은 그만의 ‘느낌’을
지난 28일 저녁 8시 종로3가 Y어학원 부근. 이곳은 여러곳의 성인오락실이 대로를 따라 성업중이라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불린다. 요즘 이곳 업계에서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저주파 치료기를 이용한 사기 도박단들이 본격적인 원정에 나섰다는 게 소문의 골자. 인근에서 가장 크다는 업소로 들어가 보았다. 내부는 이미 ‘도박 삼매경’에 빠진 남성들로 분
■ 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는 현재 사원을 모집할 때 ‘리크루트 뱅크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즉 엔씨소프트에 지원하는 인재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놓고, 인원이 빠져나가거나 신규로 회원을 채용할 경우 이 시스템을 이용한다. 필요한 부서에 맞는 경력을 선별한 후 직접 연락을 취해 면접 의사를 타진한다. 그리고 신입의 경우, 전공을 우선시한다
국내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게임업계는 때아닌 창업붐이 일고 있다. 대학교를 갓 졸업하거나 이미 졸업해 실업자 상태인 실직자들은 최근 취업보다는 창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보겠다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중기청에 따르면 올 들어 대학안에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창업절차를 밟기 시작한 예비창업 대학생이 2만명에 달해 지난해 1
현재 이 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캐릭터는 노무헌, 전두완, 김정이, 부시시 등 4종류. 노무현 대통령을 패러디한 노무헌의 경우 캐릭터 지지도가 많이 하락한 상태다. 대통령 맞고가 처음 선보인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노 대통령의 선택률은 40%대를 오르내렸지만 현재는 29.9% 선에 머물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말에 조사했던 35.48%와 비교해도 상당
스타를 이용한 마케팅은 마케팅의 기본. 스폰서쉽 계약 또는 광고 모델 기용 등으로 스타가 가진 이미지를 이용해 기업과 상품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좋은 이미지 형성, 브랜드 파워 형성, 구매의사 생성이라는 순환구조를 구축해 작게는 매출을 증대시키고 크게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게임업체들도 수익구조가 나아지자 대규모 광고계약을
게임업계에 에로틱 마케팅 바람이 분건 올 초부터다. 성인용 게임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마케팅에서도 성인들 취향을 담아냈다. 지금은 TV, 잡지, 옥외 대형 포스터 할 것 없이 전 광고가 거의 외설에 가까운 선정적 광고 일색이다. 광고 주제도 동성애와 성전환 등 거의 사회적 터부를 건드릴 정도로 충격적이고 대담하다. 에로틱 광고 상품도 온라인 게임 전 분야에
모리 박사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세가지로 구분된다. 호흡이나 소화를 관장하는 뇌간을 중심으로 변연계(오래된 피질)와 대뇌피질(새로운 피질)이 감싸고 있다. 변연계의 경우 주로 식욕이나 성욕 등을 관장하기 때문에 하등 동물에게도 있다. 그러나 대뇌피질의 경우 이성이나 창의성, 윤리의식 등을 제어하기 때문에 인간에게만 존재한다. 모리 박사는 대뇌피질의 이마 부
■ 심즈 시리즈(www.thesims.es.com)‘심즈’는 일상에서 꿈꿔왔던 삶을 게임 속에서 실현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꾸준히 확장팩을 내놓고 있지만 완성도면에서 게이머들을 어느 정도는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게임 중 하나다. ‘심즈’ 시리즈의 핵심은 ‘사교’에 있다. 이웃을 신경써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왜냐하면 이웃과 멀어지게 되면 사교수
해외에서는 게임을 활용해 정신치료를 하는 의료 행위는 이미 보편화된 현실이다. 치료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게임들은 기능성 게임으로 분류되고 있다. 기능성 게임이란 특정 목적과 효과를 의도하기 위한 게임으로 재미적 요소 이외에도 유익함을 표방하고 있다. 가상현실 기술과 바이오피드백을 이용해 정신치료를 하는 기능성게임들은 자살이 심리적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만
현재 초등학생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이른바 ‘가위바위보’. 게임기 안에 1백원짜리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가위바위보 모양이 그려져 있는 게임기안에서 불빛이 돌아가다 멈춘다. 이렇게 해서 컴퓨터를 이기면 안에서 은색 메달이 쏟아진다. ‘화살표’ 게임도 인기다. 이 게임도 동전을 넣으면 게임기안의 길다란 화살표가 빙글빙글 돌아간다. 원 모양의 게임
중1 때 친구 소개로 만난 나경보(19, 소울)의 첫사랑. 그러나 그녀는 그의 사랑을 믿지못해 변심했고 언젠가부터 그의 친구와 연인이 되어 있었다. 이후론 소식조차 알지 못한 채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나경보에게 그녀는 원망의 마음보다 그리움이 더 큰 첫사랑이었다. 게이머 활동 이후 몇 번의 이성교제를 해봤지만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만 더해갔다. 그
국&권 커플은 게임계 공식 닭살커플이다. 이들의 만남은 5년 전인 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기봉은 여자친구를 보고 첫눈에 반했고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오다 점차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국기봉은 “나랑 결혼해야 한다”며 엄포를 놓았다. 4살 연하의 남자에게서 받는 프로포즈에 권혜경 씨는 그저 미소로 답했다. 5년 차 커플임에도 불구하고 국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되는 포커나 고스톱 게임의 위해성은 그동안 여러차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아이템 중계 사이트를 통해 사이버머니가 거래되는가 하면, 도박 게임을 즐기기 위해 게임 서버를 해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사이버 범죄의 원흉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미 일부 도박 사이트를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한 상태.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수익에만 골몰
■ 스타 마케팅 모델 '제시'풀3D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www.pristontale.co.kr)’이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븐, 하지원, 싸이, 이정현 등 스타들을 앞세워 새로운 스타 마케팅 모델을 제시해 화제다. 그동안 게임업체들이 스타들의 이름과 얼굴만 빌려,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거나, 게임 음악을 제작하는 등의 단순한 홍보차원의 스타
■ 왜 스타마케팅 이뤄지나?현재 스타마케팅을 하는 주요업체들은 온라인게임이 대부분이다. 이는 온라인게임이 하나의 엄연한 산업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온라인게임은 적어도 수천명에서 수만명의 동시접속자가 있다는 점에서 폭발력을 가지고 있어 무시할 수 없다. 이같은 이유 때문인지 연예인들이 점차 게임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하는데 적극 나서
부산에 거주하는 대학 휴학생 김민수군(21·가명). 김군은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자타가 공인하는 ‘성실맨’이었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할 뿐 아니라 학교 성적도 좋아 장학금을 거르는 경우가 없었다. 그러나 게임을 접한 후로는 성격이 급격히 변하기 시작했다. 학교 수업을 빼먹는 것은 예사다. 친구들과의 만남을 회피한 채 게임에만 매달렸다. 자연히 친구들과
■ 호러코드 : 360도의 공격 범위와 뛰어난 사운드 압박“한마디로 임산부, 노약자는 절대로 이 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 심장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당신, 지금 기억속에서 이 게임을 지우기 바란다.”극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클라이브 바커가 제작에 깊이 참여한 게임이다. 클라이브 바커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머리에 핀을 꽂은 핀헤드를 등장시킨 ‘헬레이져(Hellra
■ 호러코드 : 스토리의 몰입“모니터를 뛰쳐나올 듯이 갑자기 달려드는 헌터의 모습. 갑자기 발목을 붙들고 늘어지는 좀비. 갑자기 창문을 깨고 덤벼드는 미친개. 순간 당신의 입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소리가 터져나온다.” 전혀 예상치 못하게 등장한 새로운 장르의 새로운 게임. 당시 2D 격투 게임의 제작사로만 알려져 있던 캡콤을 일약 어드벤쳐 게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