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콘텐츠 파워에 대해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 ‘넷플릭스에 ‘오징어게임’이 있다면 스팀에는 ‘로스트아크’가 있다.‘스마일게이트가 공들인 온라인 RPG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흥행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공식 출시한 ‘로스트아크’가 동시 이용자 수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동시이용자 수는 약 132만 명에 달한다. 이는 2017년 국내의 또다른 PC게임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역대 2위로 많은 이용자가 몰린 기록이다. ‘로스트아크’의 이같은 성적은
최근 게임업계 첫 정년 퇴임식이 진행됐다.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서버를 만들어 온 프로그래머 백영진씨가 주인공이다. 약 17년간 ‘던전앤파이터’의 서버를 개발한 그의 사례는 대다수 게임 제작 인력이 정년이 되기 전 퇴사하거나, 권고사직 당하는 현재의 게임업계 노동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많은 게임 제작 인력들이 정년 퇴임식을 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고용 산업으로서 게임 산업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그러나 평균 기대수명이 80세가 넘는 요즘 시대를 고려하면 앞으로 20년의 기대 여명이 남아있는 그의 앞
최근 게임주의 주가 하락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2월 15일 1,027,000원을 기록하면서 최고 주가를 갱신했던 엔씨소프트는 2월 11일 현재, 52주 최저가인 510,000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며, 넷마블 역시, 52주 최저가인 100,000원 밑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498,000원으로 공모가를 받으며 게임주 중에서 가장 높은 시총을 인정받은 ‘크래프톤’도 현재 절반 가까이 주가가 떨어지면서 250,000원 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P2E(Play to Earn)과 NFT(대체불가토큰
글로벌 콘솔게임 시장이 소니와 MS의 경쟁으로 매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최근, 독보적인 영역을 형성하고 있는 닌텐도가 2022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금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다수의 신작 소식을 전달한 가운데, 눈길을 끄는 점이 있다. 바로 이들 신작 라인업에는 ‘구작’을 다시 불러온 타이틀들이 다수였다는 점이다.금일 닌텐도가 공개한 신작 라인업에서는 올드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I·P 기반의 신작들이 매우 다양하게 자리했다. 현재까지도 세계적인 인기와 활발한 신작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간판 프랜차이즈 ‘마리오’
‘애니팡’으로 잘 알려진 모바일게임사 선데이토즈가 임시 주총 및 이사회를 통해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호대 신임 대표는 IT기업 디지털오션 설립을 시작으로 위메이드 전무이사, 엔티게임즈 대표를 거쳐 최근까지 수장을 맡았던 위메이드커넥트에서 게임 개발, 위믹스 온보딩 퍼블리싱 등 주요 사업을 이끈 바 있다. 선데이토즈 측은 “게임 및 광고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는 블록체인 사업 및 자회사 성장을 이끌 신사업 최적임자”로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호대 신임 대표는 “선데이토즈와 자회사들의 게임
1. 게임저작권이 왜 중요한가?최근 게임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IP(Intellectual Property, 이하 IP)인데, IP는 지적재산권을 의미합니다, 게임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게임상표, 게임 특허도 존재하지만, 게임이 영상을 위주로 한 창작물이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저작권입니다. 저작권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말하여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가 되고 권리관계가 결정됩니다. 부동산에서는 소유권 및 재산권이나 등기부가 중요하듯이 게임산업에서는 저작권이 가장 중요하고 게임저작물 등도 저작권법에 의해 법적인 보호
게임에 인공지능이 도입되면 어떨까. 대다수 유저들은 인간 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NPC들을 꿈꾼다. 가상의 친구나 가족, 연인, 동료 등이 돼 주면서 새로운 몰입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실제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디지털 휴먼들이 등장하면서 기대치가 점차 올라가는 형국이다. 그런데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하는 이들이 난관에 봉착해 생각보다 개발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확인 했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자연어 처리 기술’을 꼽는다. 한국어를 기준으로 단어와 문장을 습득하고 뜻을 ‘이해’하는 것 처럼 만드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DRX 김정수 감독의 계약 해지 건으로 e스포츠 업계가 시끌시끌하다. 이달 초, DRX는 올 시즌부터 2년간 LCK 1군 게임단 지휘봉을 잡기로 한 김정수 감독의 계약 해지를 알렸다. 해임 사유에 대해서는 법률적 분쟁 소지가 있어 알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후 이같은 결정을 통보 받은 김정수 감독은 자신의 SNS에 “해고 사실을 메일로 통보받았다”면서 “팀이 허락한다면 해지에 관한 사정을 말하고 싶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DRX에 복귀하고 싶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이에 따라 당분간 DRX는 신동욱 코치가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남짓 남아있는 가운데, 후보들 간의 정책 공방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게임업계는 게임산업 관련 공약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에 대한 각 후보들의 정책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 P2E(Play to Earn) 등으로 새로운 매출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게임사로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정책 방향에 따라서 사업 계획을 맞춰야 하는 만큼, 대선 이후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대선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지난 1월 27일, 넷마블은 구로구 지타워에서 제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개최했다.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권영식 대표와 게임 개발 자회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향후 넷마블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놨다. 이번 행사에 가장 주목할 점은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P2E(Play to Earn),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사업이다. 방준혁 의장은 지난 제4회, 블록체인과 NFT 등 사업에 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고, 지난해 사업 검증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국내 게임업계가 변화를 택했다. 급변하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택한 변화일 수도, 그간 게이머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며 택한 변화일 수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이들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며, 적어도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에 기대를 걸 수 있는 모습이라는 점이다.최근 국내 게임업계의 변화는 메타버스, NFT 등 신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변화가 가장 주목을 받는 포인트다. 이에 더해 눈길을 끄는 점은 게임산업의 최우선 소비자인 게이머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에도 분명한 변화가 포착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콘텐츠 유행, 트렌드의
최근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을 출입하다 보면, 밸류에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M&A를 통해 관련 역량을 내재화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는가 하면, 앞으로의 성장세를 보며 매각을 주저하는 이들도 있다. 이전에는 가격을 두고 의견차가 컸던 모습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프리미엄을 붙여서라도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서려는 곳들도 생겨나고 있다는 후문이다.그런데, 한 업체 대표자는 결국 메타버스의 판도는 ‘실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재는 여기저기서 메타버스라는 테마를 안 붙이는 곳이 없지만, 이들 중 실제 역량을 보유한 곳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총 687억 달러(약 82조 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 계획은 게임업계는 물론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을 보더라도 역대급 규모의 거래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산업 전략이나 사티아 나델라 CEO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와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필자 역시 게임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뉴스이고, 생각보다 기업적인 측면에서 접근이 많지 않아 쏟아지는 소식에 한 줄 보태보고자 한다.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인수 계획은 다음 4가지 부분에서 고민
‘사람 좀 소개시켜주세요.’요즘 게임업계 화두는 ‘사람 찾기’다. 기자가 만나는 업계 관계자들이 너나할 것 없이 당부하는 인사이기도 하다. 메타버스를 필두로 NFT(대체불가토큰), P2E(플레이투언) 등 게임을 결합한 신사업이 미래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각 기업들이 인재 영입에 혈안이 된 상황이다. NFT나 P2E와 같이 가상 재화, 혹은 가상 경제에 대한 기술력이나 정보력, 또 관련 사업을 실현시키는 기획력 등등 실물경제와 다를 수밖에 없는 이 분야 전문가를 모시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더
3주 동안 ‘게임’과 ‘NFT(대체불가토큰)’에 대해서 알아봤다. 금주에는 게임사들이 어떻게 NFT를 활용해야 하는지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해보고자 한다. 1~2편은 관련기사로 링크를 달았으니, 궁금하신분들은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게임 속 모든 아이템은 대체불가토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태생부터 일렬번호를 갖고 있으며, 똑같은 아이템이라고 할지라도 그 일렬번호가 다르다. 게임사들은 이를 통해서 로그 데이터(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내용에 대한 기록)를 분석하고 해킹, 버그 등을 바로 잡는데 활용하고 있다. 이미 NFT로 만
지난해 중국 게임 상장사 N사가 자사 히트 게임 상점에 신규 의상 아이템을 업데이트 했다. 해당 의상 아이템은 게임상에서 극 소수 유저만 보유하고 있는 희귀 아이템. 이제 유저들이 직접 구매해 입을 수 있도록 만드는 계획으로 보였다. 기대에 잔뜩 부풀었던 유저들은 아이템을 구매하고자 했다. 그런데 아이템이 상점에 업데이트 된 순간 유저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모양이다. 이후 후폭풍이 일면서 게임사 대표가 직접 나서서 사과하는 영상을 올리는 사태까지 불거진다. 황당한 사태 전말은 이러하다.지난 8월 1일 N사 RPG게임에 의상 아이
넷마블의 주요 사업전략이 공개되는 행사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가 4년만에 돌아온다. 관련해 회사 측은 오는 1월 27일 제5회 NTP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 행사에서는 넷마블의 사업 성과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신작 파이프라인 등이 공개돼왔다. 최근 해외 자회사를 통한 신작 출시 및 전담부서 설치, 관련 기업 인수합병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넷마블의 움직임을 고려했을 때, 이번 행사의 주안점은 ‘블록체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통해 관련 신작 라인업 등 넷마블의 블록체인
1. 논의의 이유게임 계정거래에 대해 논의하는 이유는 게임 아이템거래에 대하여는 논의가 이미 많고, 게임 아이템의 경우는 게임 아이템 매매 후에는 다시 아이템을 회수하는 것이 현실상 불가능한데, 게임 계정거래는 게임사에서 계정 이전이나 거래를 약관으로 금지해 계정의 게임사의 명의는 여전히 1대 판매자에게 있어서 1대가 계정을 회수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법무법인 다빈치에서 게임 계정거래에 대한 민사소송, 형사소송 및 계정거래업체 등을 법률자문 및 게임 계정거래를 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 대한 법률자문을 하면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여자 옷을 벗길 수 있다고?’ 새해 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한 모바일게임 ‘와이푸’로 인해 업계가 시끌시끌하다. 이 게임은 15세 등급을 받았지만 선정성 논란으로 인해 관리 소홀 및 서비스 허가를 내준 관련 기관과 앱 마켓 사업자를 대상으로 연신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사실상 국내에서 서비스 되는 게임 대다수는 구글과 애플의 등급 분류를 받는다. ‘와이푸’ 사태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란 얘기도 나온다. 한때나마 ‘동북공정’ 이슈로 뜨거웠던 중국산 게임들이 어떠한 사전 조치도 받지 않고 국내에
지난주에 이어서 게임과 NFT(대체불가토큰) 관련한 이야기를 이어갈까 한다. (1)의 내용은 관련 기사로 링크를 걸어 뒀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서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블록체인 게임으로 가장 선두에 있는 업체는 위메이드다. 위믹스 토큰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게임 내에서 얻는 재화를 위믹스로 바뀌는 방식으로 P2E(Play to Earn) 이 가능하다. 선봉장에 있는 게임은 ‘미르4’로 P2E을 선언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13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인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