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794호 기사]2021년도 세계 콘솔게임 시장의 패권을 두고 주요 플랫폼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차세대 콘솔 기기를 출시했던 당시의 라이벌 구도와는 달리, 최근의 경우 각 플랫폼 별 2021년 매출을 좌우할 ‘신작 타이틀’을 중심으로 한 경쟁에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했다.지난해의 경우 출시 일정에 기약이 없는 신작들의 발표가 주를 이뤄 이용자들에게 단순한 기대감만을 심어줬다면, 올해 들어선 출시가 확정된 신작들이 속속들이 드러나 이들 경쟁 구도에 불을
[지령 793호 기사]최근 세종시가 4월 27일부터 열리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사전 행사로 ‘마인크래프트 메이킹 영상 공모전’을 실시했다. 세종시를 주제로 이용자들이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영상을 투고하는 이벤트다. 이러한 지방자치단체 등의 정부 기관이 게임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청와대 측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해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청와대 맵 배포 행사, 2013년 논산딸기축제에서 진행한 ‘마인크래프트 건축 대회’ 등 국내의 젊은 이용자들이 즐기는 게임
[지령 792호 기사]국내 게임업계가 2020년 연간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각 분기별 실적발표 당시 상당한 성장을 이뤘던 가운데, 이번 연간실적 발표로 화룡점정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평균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며 ‘언택트 수혜주’라는 평가를 스스로 증명해 왔다는 점에서다. 그런 점에서,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느냐가 이번 실적발표의 관건이다.특히 투자은행업계에서는 올해에도 국내 게임업계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대형 신작들이 준비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지령 792호 기사]게임업계의 영원한 숙제와도 같은 화두가 한 가지 있다. 바로 ‘이용자와의 소통’이다. ‘에오스 레드’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블루포션게임즈는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진 거리감 속에서도 이용자들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에오스 레드’ 언택트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 바뀐 상황 속에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21년 서비스 플랜 발표 및 이용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까지 모든 과정을 블루포션게임즈의 신현근 대표가 직접 진행을 맡을 만큼, 진
[지령 791호 기사]IT기업들이 한 자리에 뭉쳐 미래를 논하는 행사 CES 2021이 지난 1월 14일 종료됐다. 코로나19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 된 상황에서 이른바 ‘뉴노멀’을 논하는 행사가 됐다. ‘뉴노멀’시대에서 IT기기는 간접적 ‘수혜주’다. 거리두기 상황에서 사회적 단절을 메워줄 방편으로 인터넷의 중요성이 올라가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IT기기들의 중요성이 동시에 부각되기 때문이다.메이저 기업들은 이 점을 겨냥한 발표를 내세웠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게임 사용량이 급등(60%이상 성장)함에 따라 이를 의
[지령 790호 기사]소띠 해를 맞이한 엔씨소프트가 올해 사업영역 확장 기조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본업인 게임사업에서는 ‘트릭스터M’, ‘블레이드 & 소울2(이하 블소2)’ 등 신작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리니지’ 시리즈와 다른 신규 고객층을 창출함으로써 매출 다변화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들은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 외에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금융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확장을 예고한 가운데, 올해 본격적인 액션이 뒤따를 것으
[지령 788호 기사]※ 편집자 주. 본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국내 게임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디지털과 비대면으로 통칭하는 언택트를 합친 신조어 '디지택트(Digitact)'를 주제로 창간 19주년을 맞아 특집호를 준비했습니다. 이제 게임은 향후 미래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산업 콘텐츠로 성장했습니다. 비대면 사회에서 '게임'의 가치와 전파력은 무궁무진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산업 발전의 주요 키워드인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 고품질 5G, 디지털 트윈, 디지털 소비,
[지령 788호 기사]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게임이 중요 산업으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 2,3분기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 호조를 통해 ‘언택트 효과’는 충분히 증명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같은 훈풍은 실적에만 그치지 않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행사, 교육 등 상당수의 분야가 비대면·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게임업계의 기술력 역시 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서버, 그래픽 분야가 대표적으로,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게임업계 출신 인재들에 대한 구애의 손길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
[지령 788호 기사]※ 편집자주. 본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국내 게임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디지털과 비대면으로 통칭하는 언택트를 합친 신조어 '디지택트(Digitact)'를 주제로 창간 19주년을 맞아 특집호를 준비했습니다. 이제 게임은 향후 미래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산업 콘텐츠로 성장했습니다. 비대면 사회에서 '게임'의 가치와 전파력은 무궁무진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산업 발전의 주요 키워드인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 고품질 5G, 디지털 트윈, 디지털 소비,
[지령 788호 기사]코로나19의 확산은 대중들의 일상을 빠르게 바꿔놓았다. 언택트 문화 확산 등 이전에 없었던 것들을 일상화하며 ‘팬데믹 패러다임 시프트’의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소위 4차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신기술의 발전이 더해지며 사회 전반에 걸쳐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게임산업이 이같은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으로 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신형 엔진 등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중심으로 게임개발 과정에서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콘텐츠,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기존의 공식을
[지령 787호 기사]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하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부산’이다.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지스타’는 매년 이맘때 부산에서 개최되어 현지인은 물론이고,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게임업계 종사자 및 게임 팬들에게 일종의 겨울축제 같은 들뜬 기분을 선사해주었다.올해는 아쉽게도 관람객을 유치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지만 매년 부산에서 아로새겨진 이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게임에 대한 특별한 추억은 되새김질하기 충분하다.본지에서는 지스타 특집호를 기념해 지난 11년간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의 역사를 짚어보고자 한다
[지령 786호 기사]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게임업계에 던져졌던 가장 큰 화두는 ‘클라우드 게이밍’의 도래였다. 그리고 정확히 1년이 지나 주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들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 시점으로서는 게이밍 환경의 변혁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언제 어디서나 콘솔, PC 등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인 클라우드 게임이지만, 이에 앞선 숙제들이 산재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에 에서는 현재 각 플랫폼의 면면을 분석하는 한편, 당면 과제들의 해결책 모색을 위한
[지령 783호 기사]언택트 문화 확산을 타고 게임주들이 수혜를 입은 가운데,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KRX BBIG K-뉴딜지수(이하 K-뉴딜지수)’에도 포함되며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된 대표 종목군이자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중 하나로 꼽힌 것이다.이로 인해 정부의 게임산업 진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국가 재정과 민간 자금을 모아 투자를 진행하는 소위 ‘뉴딜펀드’의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수이기 때문이다.
[지령 782호 기사]언택트 시대를 맞아 게임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진 가운데,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내외 주요 게임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상당수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국내외 20개 기업(해외 10곳, 국내 10곳)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모바일·PC·콘솔을 주력으로 하는 곳들은 대부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아케이드 분야는 타격이 불가피했지만, 대부분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는 등 언택트 효과가 게임산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하지만 모든 상
[지령 781호 기사]잘 만든 게임은 수백만 게이머들을 열광케 한다. 이를 개발한 개발자는 부와 명성을 동시에 거머쥔다. 유저들은 게임과 개발자를 기억하며, 후속작을 기다린다. 한 번 게임을 잘 만들어낸 이들은 후속작도 재미있을 확률이 높다는 논리다. 그렇게 다수 작품을 개발해 성공한 개발자들은 이른바 ‘스타 개발자’가 돼 시장을 주름잡는다. 일종의 성공방정식을 만들어낸 셈이다.실제로 게임 시장이 성숙하면서 ‘스타 개발자’들이 다수 탄생하는 결과를 낳았다. 과거 한두 명이 움직이던 시대에서 아예 핵심개발자들이 한 번에 이동하면서 차
[지령 780호 기사]1990년 말부터 ‘리니지’, ‘뮤’로 대변되는 MMORPG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게임 시장은 활황기를 맞았다. 워낙 어려운 게임성으로 인해 신규 유저들은 유입이 쉽지 않았던 상황. 이 시기에 PC온라인에는 캐주얼게임들이 대거 등장해 성공한다. 캐주얼게임으로 게임을 처음 접한 유저들은 점차 성장해 다시 MMO유저가 됐고 장시간동안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 성장한다. 게임사는 캐시카우를 마련하고, 유저들은 재미를 얻는 공생 관계가 계속된다. 2020년 후반에 들어서면서 다시 이 흐름이 반복된다. MMO가 대성공
[지령 777호 기사]“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외산 판타지, 무협 등 고정적인 소재에서 한발 벗어나 새로운 소재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인다. ‘삼국지’나 ‘로마 시대’가 소재로 나오듯 한국에서도 전 세계에서 주목할만한 킬러 콘텐츠가 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때문에 정부와 지자체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가운데 뜻있는 개발사들이 나섰다. 한국 근현대사를 소재로한 게임들이 잇달아 공개돼 유저들을 찾아간다. 일제강점기 치하 독립운동을 소재로한 게임에서부터 제주 4.3사건까지 역사적 사건들을 게임에 담았
[지령 776호 기사]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세계가 ‘언택트(비대면)’ 열풍 속에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마케팅 등 비즈니스 활동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각 기업들은 자신들의 상황에 맞춰 언택트 마케팅 플랜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게임업계 또한 ‘언택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주요 리딩 기업들을 중심으로 게이머들과의 비대면 소통에 나선 것이다. e스포츠, 온라인 간담회 등 주로 ‘방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지상파 방송과는 다른 인터넷
[지령 774호 기사]지난 3월 14일 국내 음원시장에서 특유의 음색과 멜로디로 독보적인 인기를 쌓아올린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자신의 유튜브에 신곡 ‘실버판테온’을 공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을 플레이하는 자신의 랭크와 애용하는 챔피언 판테온을 주제로 쓴 해당 곡은 뜨거운 반향을 이끌었고, 장범준은 ‘LoL’ 관련 영상 콘텐츠 제작과 게임 플레이 생방송 스트리밍 등으로 팬들에게 화답했다.그렇다면 장범준 외에도 게임을 즐기고, 또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팬들과 나누며, e스포츠 현장을 찾으며 게임업계에까지 다가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