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 따분하다고요? 우리한텐 재밌는 게임이죠!” 프로기사 홍성지 5단(20, 신성건설)이 바둑에 대한 은근한 애정을 내비쳤다. 홍5단은 최근 엠게임에서 주최·후원하는 프로기전, 2007 엠게임 마스터스 챔피언십에 참가 중이다. 지난 17일 홍5단은 일찌감치 16강에 진출해 이달 말 열리는 8강 경기 준비에 한창이다. 비록 온라인 대전이지만 홍5단은 이번
2000년 이전 국내 유저들은 해외에서 영어나 일본어로 개발돼 직수입한 해외 대작 게임을 그대로 참고 즐겨야 했다. 그러나 소니, MS, 닌텐도와 같은 해외 대형 콘솔게임 퍼블리셔들이 하나 둘씩 국내에 지사를 세워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한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3년간 최고의 한글화 실적을 보인 곳을 꼽으라면 단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이
“여성이라 힘들 텐데요.” 이런 말을 하는 CEO가 있다면 그는 낙제점이다. 최근 무섭게 휘몰아치고 있는 여성파워를 인식한다면, 어디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이 때문일까. 최근 게임계에도 여성돌풍이 불고 있다. 이미 적지 않은 여성CEO들이 활동 중이고 그 영역을 확대 게임개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선봉에 선 이가 바로 넥슨 ‘테일즈위버’ 김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즈인 붉은 악마를 두고 12번째 선수라고 말하듯이 e스포츠에도 그에 버금가는 응원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KTF는 전 게임단 최초로 각 선수의 팬들을 하나로 묶어 통합 서포터즈 ‘매직엔젤스’를 만들었다. 이들의 활약은 선수 못지 않다. KTF 선수들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현장에 나타나 열띤 응원을 펼친다. 특
최소 모바일 경력 4년, 최대 경력 14년의 베테랑들로 구성된 모바일게임계에 드림팀이 떴다. 지난 2005년 설립돼 전문 모바일게임 퍼블리셔가 되겠다며 나선 모바일데이가 바로 그곳이다. 모바일데이는 철저히 선진화된 모바일 퍼블리싱 체제 구축과 해외 유명 개발사와 제휴를 통해 최고의 모바일게임 개발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지난 여름 최고의
97년 말 불어닥친 IMF 외환 위기에서 가장 각광받은 직종은 다름 아닌 공무원이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마저 줄줄이 도산하고, 수 많은 샐러리맨들이 구조조정과 명예퇴직을 통해 회사를 그만둬야 할 때 가장 안정적인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공무원 직장을 IMF 직후 과감히 그만두고 게임 산업에 뛰어든 이가 있다. 그가 바로 게임팩토리 이재훈
테라다 카츠야는 일본의 유명 원화가 이자 만화가로써 명성을 떨치는 예술가이다. ‘버추어 파이터2’, ‘탐정 진구지사부로’, ‘철권5’등 유명게임의 원화가로 참여했고, 최근 국내에도 공개된 ‘알테일’에서 뛰어난 그림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함과 동시에 전문가들로부터 작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애니메이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취업 시즌이 돌아왔다. 청년백수 35만 명 시대에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오는 2월에 대학을 졸업하는 이지혜(24) 양에게는 이러한 취업스트레스를 푸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 바로 총 쏘는 게임이란다. “아무 생각없이 마구 총을 쏴 상대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니까요?” 청초하고 예쁘장한 외모와는 어울
전 세계에 한국의 온라인게임을 널리 알린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이하 티쓰리) 김기영 대표는 작은 개발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동접 500명으로 상용화에 돌입했던 ‘오디션’은 수십 배가 넘는 동접자수를 기록하며 티쓰리를 단번에 주목받는 개발사로 급부상시켰다. 대 성공을 거둔 김 대표도 그 정도면 만족할 만도 하지만, 그는 아직도 만족할 수 없다
알파걸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최근 게임업계에도 알파걸 3인방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넷마블의 차세대 라인업을 책임지고 있는 이주연, 조신화, 차정현 등 여성 PM 3인방이 그 주인공. 이들은 ‘쿵야어드벤처’, ‘프리우스 온라인’, ‘우리가 간다’ 등의 PM(프로젝트 매니저)을 맡으며 CJ인터넷의 미래를 열어가고
전국을 댄스열풍으로 몰고 간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에 든든한 지원군이 나타났다. ETN을 통해 방송중인 ‘스타 클럽 오디션’의 메인 MC 이민경(27) 씨가 그 주인공. 공백기를 통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이민경 씨는 전날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강행군을 치렀지만 주변을 밝혀주는 화사한 미소를 잃지 않는 프로정신의 소유자. 활달한 성격으로 언제나 촬
올 초부터 업계에서는 T3엔터테인먼트(이하 T3)의 온라인 처녀작이었던 ‘밀맨’의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미 ‘오디션’과 함께 큰 성공을 거둔 T3가 아닌 신생개발사에서 개발한다는 소식에 그들의 실체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 그러나 이들은 철저히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채 열심히 개발에만 박차를 가했다. 외부에 노출될 경
올해로 게임업계에 들어온 지 13년째인 JC엔터테인먼트(이하 JCE) 김양신(53) 사장은 철의 여인으로 통한다. 두 딸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가정을 돌보기에도 여념이 없었던 그녀였지만 사업·가정 등 두마리 토끼를 잡았기 때문. 1세대 개발사로 출발해 수없는 풍랑을 겪었지만 김 사장의 저력은 여전히 JCE를 국내 게임업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
김대형 사장은 DVD-PG(DVD Playing Game)로 일본 미소녀게임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인물이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가 작년 한해 만든 타이틀만 60여개. 이는 일본 DVD-PG시장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말 집계에는 약 40%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게 김 사장의 말이다. 그렇다면 김 사장이 올린 수익이 어림잡아도 70억원에 달한다는
수많은 게임들이 새로움과 독창성을 강조하며 유저들 앞에 나서고 있다. 독특한 시스템과 새로운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들... 새로움에 대한 기대에 부풀었던 유저들은 막상 뚜껑을 열어본 뒤에는 새로움이 거부감으로 변모하는 경험을 종종 하곤 한다. 때문에 전혀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게임들이 참패를 당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원래 재주가 많으면 몸이 바쁘고 힘든 법이다. 그러나 아무리 일이 많더라도 좋아서 하는 일이라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때로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서, e스포츠학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로서, 게임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인으로서 조금도 쉴 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온게임넷 스파키즈 이종미 선수도 그런 사람 중 한명이다.
사냥 하는 유저 몰래 뒤에서 공격하기, 저 레벨 유저 마을 습격하기, 보스몬스터 레이드 먹튀, 캐삭빵(1:1후 지는 유저가 자신의 캐릭터를 삭제). 별의 별 악행으로 유저들의 원성을 독차지하고 있는 유저가 있다. 비매너 유저의 전형이라고 불리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유저들의 입에 회자되는 캐릭터. 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내의 마법사 ‘송다’가 그 주인공
최근 인터넷 미디어 곰TV를 뜨겁게 달구는 ‘투데이걸’이 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오락정보 프로그램 ‘곰TV 투데이’의 메인 MC 이다인(23)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8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곰TV 각종 게시판은 그녀에 관한 질문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첫 회 동시 접속자수는 약 11만 명. 그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2회 방송에서 두 배 넘는
올 초 프로리그 중계권 사업으로 e스포츠를 뜨겁게 달군 장본인이 굳게 닫혀있던 말문을 열었다.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중계권 개념을 도입해 3년간 독점 사업자로 선정된 IEG(인터내셔널 e스포츠 그룹) 홍원의 사장이 상반기 성적표를 들고 나타난 것. 기존 게임 방송국의 역할을 배제한 채 과연 중계권으로 e스포츠의 새 시장이 만들어질지 우려하는 이들이 많았다
개발사의 사장에서 퍼블리셔의 총괄 이사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을 서슴지 않는 이가 있다. 다조인의 퍼블리싱 총괄을 맡고 있는 이성술 이사가 그 주인공. 개발경력만 10년이 넘어갈 정도로 베테랑 개발자이지만 퍼블리셔로의 이직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펼치고 있다. 기존과 다른 업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이 이사는 두려움보다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설레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