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산업 중 게임은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첨단 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증명하듯 게임에 관한 관심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고 있으며, 학계의 연구자료로도 게임이 활용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게임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얼마 전 게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와 가이드라인을 잡기 위해 여러 학계의 거성(巨星)들이 드림팀
발레리나를 꿈꾸던 한 소녀가 살포시 날아올라 게임계에 안착했다. 유아이 퍼시픽 게임스(이하UIPG)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김다정 씨가 바로 그 주인공. 독특한 전직이 인상 깊지만, 조금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내 게임홍보야말로 김다정 씨의 천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10개의 욕심을 가져야 3~4개를 이룰 수 있다는 당찬 그녀의 야심찬 게임홍보 이야기를
유저를 위한 게임 서비스, 그것이 왕도입니다!김덕경 씨는 지난 2005년 중순 ‘에버퀘스트2’를 시작으로 게임 운영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의 게임 아웃소싱업체에서 근무하던 도중에 일어난 일이었다.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서 일하는 그였지만, 망설이지 않았다. “‘에버퀘스트’시리즈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과감히 도전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서비스할 수
지난 6월 20일 엔씨소프트의 차기 라인업이 공개됐다. FPS, 캐주얼 액션 등 다양한 장르로 하반기 진검 승부를 한다는 계획이다. 차기 라인업 중 ‘프로젝트D(가칭)’에 엔씨소프트가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그 동안 리니지 형제의 쾌속질주로 두터운 성인 유저 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저연령층 유저를 끌어들일 만한 게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런 갈증을 ‘프로젝트D’가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개발사인 바른손인터랙티브 역시, 엔씨소프트의 기대 이상 성적을 낸다는 각오다. 풀 3D의 3등신 캐릭터, 화
‘우리 게임은 커뮤니티가 극대화된 게임입니다’ 모든 온라인게임이 커뮤니티를 강조한다. 콘솔에서는 살려낼 수 없는 온라인게임의 본질이 커뮤니티인 점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른다. 그러나 대다수의 게임들이 단순한 채팅이나 게임 내에 개인 공간을 구현하는 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커뮤니티가 극대화된 수많은 게임들이 시장으로 쏟아져
오락실에서 주로 게임을 즐겼던 30대 이상 유저들에게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의 개발사다. 플레이스테이션을 가지고 어린 시절을 보낸 20대 유저들에게 캡콤은 ‘바이오해저드’와 ‘귀무자’ 시리즈를 만든 장본인이며, 닌텐도DS와 PSP를 가지고 노는 10대 청소년들에게 캡콤은 ‘역전재판’과 ‘몬스터헌터’를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다. 이렇듯 캡콤은 1983년부터
게임개발 23년 백전노장의 꿈, “노하우 전수받을 후배 찾아요”장창수 씨의 게임인생은 학교 앞 문방구에서 시작한다. 당시 50원을 넣고 플레이하는 게임 ‘핑퐁’을 플레이 하게 된 것. 이 게임이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실컷 플레이 해보고 싶었지만, 뻔한 학생 주머니 사정으로 게임을 계속할 수 없었다. ‘핑퐁’을 실컷 플레이 해보기 위해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
잘 팔리는 게임과 잘 만든 게임은 엄연히 다르다.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소위 말하는 돈 되는 게임에 관심이 가겠지만,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잘 만든 게임, 진짜 만들고 싶은 게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는 경향이 짙다. 그러기에 개발자와 마케터간에 풀리지 않는 괴리는 더욱 깊어만 갔던 것이 게임사의 현실이었다. 그러나 백승진 팀장은 개발과 마케팅의 중간
각종 모터쇼와 게임 행사 등에서 사람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하는 지연수 씨. 레이싱걸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이미 많은 사랑을 받는 대중 스타다. 화려한 외모와 완벽한 S라인이 그녀를 돋보이게 하지만 사실 그녀를 빛나게 하는 것은 따로 있다. 자신의 일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프로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일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그
“여러분! 지민이 보면 기분 좋아졌죠~? 앞으로도 지민이 보면 많이 웃어주세요!” 개그콘서트 ‘연인’의 개그우먼 김지민을 기억하는가? 남자친구의 말 한마디면 무엇이든 하고, 시종일관 그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쩔쩔매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김지민. 그녀가 이번에는 게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나섰다. ‘온게임넷 건즈온라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그녀에게 이
변신과 함께 혁신을 주도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변화를 싫어한다. 그러나 그라비티 이영수 Z스튜디오장(이사)은 오히려 변화와 함께 아무도 걷지 않은 불모지 개척에 나섰다. 실패에 대한 걱정도 앞섰지만 누군가 해야 될 일이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마케팅 본부장을 지냈지만 개발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없었다. 아직 아무도 가보지 못한 미답의 영역, 스포츠와 액션의
“게임 개발 생생 노하우, 여기 다 있습니다!”1만 3천여 명의 회원이 모인 카페가 있다. 아니, 그 보다는 현직 업계 종사자들과 개발자 지망생들이 모여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카페가 있다. 네이버에 ‘게임 개발자 네트워크’라는 이름을 내걸고 운영 중인 카페가 바로 그것. 이 카페를 이끌어가고 있는 운영진들은 개발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최근 3년간의 침체 이후, 2007년 1분기에서 최대 실적을 낸 액토즈소프트(이하 액토즈)의 기세가 무섭다. 실제로 2006년 4분기에 이어 2007년 1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에는 항상 그에 상응하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액토즈 이런 무서운 기세 뒤에는 김강 사장이 있다. 지난 2006년 10월 사장으
올 여름 캐주얼 액션 게임 기대작 0순위로 꼽히고 있는 ‘쿵파’가 마지막 테스트를 마치고 6월 중 실시되는 오픈베타 테스트의 초읽기에 들어섰다. 유쾌한 코믹 액션이라는 모토 아래 액션게임의 재미 외에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유쾌함을 담고자 오늘도 분주한 엔도어즈의 쿵파 개발팀. 처음 개발할 당시부터 약 10여개의 액션 게임 경쟁작이 출시를 발
여고생의 풋풋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박효빈 양이 ‘에이트릭스’의 홍보모델로 발탁돼 활동을 시작했다. 거친 액션이 오고가는 ‘에이트릭스’가 언뜻 그녀의 이미지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가냘픈 손끝 어딘가에 알 수 없는 힘이 숨어있는 듯하다. 화려한 액션 속에서 자유로운 춤을 추는 박효빈 양. 그녀의 열정 속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들여다봤다.동그란 눈에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이하 JCGE)가 변화의 바람에 몸을 실었다. JCGE 2007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한 것. 기능성 게임 포럼을 시작으로, 게임아카데미 분교 설립, 디지털단지 조성 등 전주를 지방 게임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 진행형에 돌입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이강원 사무국장은 취임하자마자 내부적인 정비를 시작으로 진
“게임개발보단 옷장사가 천직이더군요”▲ 김두환 씨(27세)김두환 씨는 어릴 때부터 게임을 좋아해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따라서 중학교 2학년부터 3D 게임 그래픽과 관련된 공부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 근무의 일환으로 또 개발사에 취직하게 됐다. 당시 김씨는 특별히 그 회사에 가고 싶지는 않았다. 단지
게임 산업의 규모가 2조원대를 넘어섰다. 시장 규모뿐 아니라 성장세에 대한 뉴스도 희망적이다. 비약적인 발전은 게임계 앞에 ‘연일 맑음’이라는 수식어를 앞세우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를 분석하는 학자들의 연구는 수년째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여전히 선(先) 결과(사건), 후(後) 분석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계에서조차 자성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길
‘오디션’의 성공 이후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댄스게임 시장에 새로운 주자가 등장했다. 실사풍 캐릭터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온라인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유캔댄스’의 아이디어스가 바로 그 주인공. 아이디어스라는 사명처럼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로 똘똘 뭉친 이들이 새로운 댄스열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무섭게 달려오고 있다. 기존의 댄스게임들과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의 아버지 로퍼 윌리엄 데이빗(이하 빌 로퍼). 스타 개발자에서 플래그십 스튜디오(이하 플래그십)를 진두지휘하는 수장으로 변신, 전 세계의 유저가 손꼽아 기다리는 ‘헬게이트 : 런던’ 개발까지 앞만 보며 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기다림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그가 돌아왔다. 지난 5월 31일 ‘헬게이트 : 런던’ 아시아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