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758호 기사]지난 2016년 첫 출시된 이후 전 세계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다크 소드’ 두 번째 작품이 정식 출시됐다. 사전등록에만 20만 명이 몰렸고, 전 세계 70개국에서 게임을 피쳐드하고, 30개국에서 집중 리뷰를 선보이는 등 기대작으로서 명성을 이어 나간다. 출시 15일 현재 5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게임은 입소문을 타며 원작 인기를 방불케하는 신화를 쓴다. 1인 개발팀으로 출발한 나누 컴퍼니는 이제 국내 인디게임계를 대표하는 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게임 개발사로서 성장한다. 무엇보다도 향후 성장
[지령 757호 기사]지난 2009년 6월 25일,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전 세계 뉴스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잭슨의 성형수술 부작용, 아동 성추행, 네버랜드 파산 등 그동안 그의 언행을 비판해 왔던 언론들도 팝의 황제로 살았던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잭슨이 음악 외에 게임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게임 팬들은 매우 큰 아쉬움을 드러냈었다. 마이클 잭슨은 달 위를 걷는 듯한 모습의 춤인 ‘문워크’를 게임으로 제작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게임과 특
[지령 757호 기사]지난 2014년 E3을 통해 처음 공개된 게임 ‘노 맨즈 스카이’는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기대작 포지셔닝에 성공한다. 우주탐사선을 이끌고 전 우주를 탐험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방문하고, 자원을 탐사하고, 생물을 수집하는 등 방대한 게임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멀티플레이를 통해 유저들이 서로 교류하고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게임 플레이를 주목했다. 2년 뒤 게임은 정식 발매됐다. 유저들은 크게 경악한다. 모험을 떠나는 줄 알았던 게임은 반복 플레이의 연속이었고, 멀티플레이는 없다시피한 콘텐츠가 다
[지령 757호 기사]그야말로 개인방송 전성시대다.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개인방송에 도전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게임을 취미로 하는 인구가 많은 만큼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스트리머는 가장 도전하기 쉬운 기회로 여겨진다. 334만 구독자를 보유한 ‘보겸’, 국내 MCN 대표주자로 꼽히는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창업자 ‘도티’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스트리머들은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개성을 살리며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하나의 게임에 집중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채널이 커
[지령 756호 기사]지난 2009년 7월, 국내 중견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 행보가 왕성했던 시기다. 당시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조이맥스, 한빛소프트 등 이른바 ‘중견 4강’은 상반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무엇보다 당시 중견 4강은 해외 로열티 수입의 꾸준한 증가를 보여 국내 증시 시장에서도 이들 기업의 성장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업계 한 전문가는 당시 말하길 “전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 성장과 그에 따른 국내 게임업체들의 수혜가
[지령 756호 기사]악마들에 의해 잠식당한 세계. 서민을 핍박하는 정규군과, 도적질을 일삼는 도적단. 돈에 사로잡힌 암살자. 권력을 휘두르는 부류들이 용병단을 압박하는 사이, 곳곳에서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고, 세상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이에 맞서 이름 없는 한 남자가 일어선다. 동료들을 모으고, 용병을 고용하고, 힘을 키워 악마성을 향해 진격한다. 곳곳에서 자행되는 약탈과 살인, 방화, 끔찍한 기현상을 뚫고 주인공은 악마를 처단할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잔혹한 생존게임. 과연 ‘무명의 기사(언노운 나이츠)’는 최후의 승
2019년 상반기 게임업계는 미래 시장 판도를 바꿀 만한 굵직한 이슈들로 채워졌다. 지난 6개월 간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10조원 대 넥슨 매각은 최근 철회됐지만 이번 일은 업계의 많은 의미를 남겼다는 반응이다. 갈수록 깊어지는 경제 불황의 여파가 결국 게임산업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의 핵심 콘텐츠인 게임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것이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5G 상용화에 맞춰 게임과 e스포츠 콘텐츠를 주력으로 삼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반면, 지난 5월말 세계보건기
[지령 756호 기사]2019년 상반기 게임업계는 미래 시장 판도를 바꿀 만한 굵직한 이슈들로 채워졌다. 지난 6개월 간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10조원 대 넥슨 매각은 최근 철회됐지만 이번 일은 업계의 많은 의미를 남겼다는 반응이다. 갈수록 깊어지는 경제 불황의 여파가 결국 게임산업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의 핵심 콘텐츠인 게임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것이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5G 상용화에 맞춰 게임과 e스포츠 콘텐츠를 주력으로 삼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반면,
[지령 755호 기사]지난 2001년 4월, 이제 막 온라인게임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할 무렵, 국내 시장에 ‘부분유료화’ 수익모델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온라인게임 상용화 이후 급격하게 일어나는 유저이탈을 막기 위해 시작된 부분유료화는, 이후 국내 게임업계 전반에 걸친 큰 변화를 가져왔다. 당시 부분유료화의 등장에 따라 시장은 ‘게임 내 아이템’에 의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게임 내 아이템이 게임 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게임플레이 성향과도 상당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 부분유료화 모델이
[지령 755호 기사]구글플레이 인디게임상, 매이드 위드 유니티상, 경기게임창조오디션상 등 국내 인디게임상을 휩쓸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개발팀 지원이네오락실이 자사 개발작 ‘트릭아트던전’을 정식 출시했다. 게임은 국내와 일본지역에 정식 출시, 각각 유료마켓 1위와 3위를 기록하면서 유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착시효과를 활용한 게임플레이에 반전 시나리오를 더해 이른바 ‘포텐셜’을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하드코어 유저들은 ‘게임난이도가 너무 낮다’고 지적한다거나, 최적화 이슈가 불거지기도 했다. 대대적인 관심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지령 755호 기사]‘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 국내 도입 여부를 두고 찬반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게임의 순기능에 대한 연구사례가 꾸준히 등장해 눈길을 끈다.그간 국내에서 주로 인용된 게임 관련 데이터는 콘텐츠 수출산업 규모나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등 산업적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다만 대중이 일상에서 체감하기 힘든 내용인 만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요소로 ‘게임의 순기능’에 주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왔다.실제로 게임을 주제로 한 해외 연구사례는 환자의 치료
[지령 754호 기사]지난 2014년 첫 출시되며 인디게임계를 뒤흔든 ‘미스테리 오브 포춘(이하 MOF)’시리즈 신작이 출시됐다. ‘MOF’는 첫 작품 성공을 기반으로 콘솔게임 개발에 도전하기도 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조금씩 성과를 내면서 국내 인디게임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이번에는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롭게 리소스를 단장해 게임을 출시했다. 기존 단점으로 꼽히던 요소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재미포인트를 대거 삽입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수작으로, 인디게임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MOF’가 한단계
[지령 754호 기사]2009년, 한게임은 온라인게임사 최초로 시도하는 오픈 마켓 ‘아이두게임’을 세상에 내놓았다. NHN은 당시 ‘아이두게임’의 세부 내용을 공개한 ‘아이두게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고, 서비스에 대한 세부 내용을 대대적으로 밝혔다. 행사에는 게임관련 전공자, 현직 개발자, 업계 전문가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하며 당시 ‘아이두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었다. ‘아이두게임’의 핵심 내용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게임 개발 툴인 ‘게임 오븐’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더해서,
[지령 754호 기사]지난 5월 25일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분류 등재 소식이 사회 각계에서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새다. 특히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WHO의 처사를 비판하며 국내 도입을 막기 위해 SNS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특히, 게임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게임질병코드 도입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출범했다. 특히 이번에 출범한 공대위에는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문화예술계에서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향후 보건복지부의 게임이용장애 KCD
유명 스트리머가 트위치 코리아를 저격했다. ‘릴카’와 ‘뜨뜨뜨뜨’는 지난 5월 23일 각자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트위치 코리아에 근무하던 H 운영자에 의해 부당한 영구정치 저분을 받았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이 영상들은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개인방송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강력한 권한을 지닌 플랫폼 측이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권력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또한 트위치 전 직원이 영상을 통해 트위치 코리아 내에 있었던 부당한 업무지시를 공개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령 753호 기사]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대진이 리버풀과 토트넘으로 결정되며 주목받는 모양새다. 두 팀 모두 4강에서 기적을 연출하며 올라온 팀들이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와의 4강 1차전에서의 3:0 패배를 뒤집는 ‘안필드의 기적’을 연출했으며, 토트넘 역시 전력 상 열세를 극복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피파 19’를 통해 미리 본 결승전은 미드필드에서의 격전이 예상된다. 바이날둠, 헨더슨, 파비뉴가 버티는 리버풀의 중원과 델레 알리, 에릭센, 시소코. 윙크스 등이 포진한 토트넘 미드필더진이 경기 내내
2009년,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흥행과 관련해 국내 게임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PM 100명을 대상으로 ‘스타2’에 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85%가 원작에 비해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는 1998년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만 450만장, 전 세계적으로는 9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 게임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e스포츠의 경우 ‘스타’로 인해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었다.국내 전문가들이 ‘스타2’의 흥행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지령 753호 기사]피도 눈물도 없이 검 한자루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주인공은 현 시대를 사는 암살자다. 상대는 온갖 최신 무기로 무장해 총을 난사하고 방패를 들고 주인공을 사냥한다. 미친 듯이 쏟아지는 총탄 사이를 뚫고 지나가 적들을 사냥하면 미션 완수. 매번 미션을 완수할 때 마다 한 정신과 의사가 등장해 주인공의 병을 치료할 약물과, 다음 암살상대를 전달해준다. 어느날 문득 그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왜 암살자인가. 그는 이 질문에 해답을 찾아 길을 떠난다. 조금씩 밝혀지는 음모사이에서 주인공은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2009년, 중견게임사 7용에 이어 야무진 행보로 업계의 적잖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임사들이 주목을 받았다. 당시 스마일게이트, 알트원(구 기가스소프트), 지오인터렉티브 등 일부 게임사가 자사 게임 콘텐츠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뤄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었다. 이들 업체는 7용과 마찬가지로 해외를 겨냥해 활발한 진출을 시도했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는데 뜻을 모았었다.먼저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한 스마일게이트가 2009년 당시 시장 진출이 어렵다는 평을 받던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100만 명을 넘는 호응을 이끌어내
[지령 752호 기사]인디게임 ‘포래저’ 인기가 무섭다. 개발인원 1명. 외주 개발자 2명을 더했고 조력자들과 함께 개발한 이 게임이 스팀 글로벌 차트를 휩쓸다시피 한다. ‘풋볼매니저’, ‘드래곤볼Z’, ‘드래곤퀘스트11’과 같은 대작들이 이 게임 아래에 자리잡았고, 신작 트리플A게임들이 등장하는 현재 시점에서도 게임은 스팀 탑 16위에 오르면서 인기를 한몸에 받는다. 유저들은 이 게임의 가능성을 주목하며, 추가 DLC나 2탄을 내달라고 아우성이다. 국내에서도 열풍은 계속된다. 현재 스팀 스토어 3위를 기록중인 가운데 차트에서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