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혹은 부부 사이에서 같은 취미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특정 동호회나 모임을 통해 만난 이들이 부부로까지 연을 맺기 쉬운 까닭도 이 때문이다. 관심 있는 취미, 호감 가는 소재를 함께 공유하고 보다 오래도록 함께 고민하는 것. 이 사이 사랑이라는 감정이 최종진화형태로 발전할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 일터. 게임이라는 동(同)취미를 통해 사랑을 더하고,
한국 온라인게임 10년사, ‘바람의나라’와 ‘리니지’를 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특히, ‘바람의나라’의 경우 세계 최초 MMORPG라는 타이틀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 지난 1996년 4월 서비스를 시작, 현존하는 MMORPG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바람의나라’. ‘바람의나라’ 개발팀을 거쳐간 개발자들 대부분이 현재, 국내
“ 조의선인 최광남, 문안드리오~”바야흐로 봄이다. 황사가 한바탕 온 세상을 뒤엎고 갔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하늘과 잎사귀들은 새로운 출발을 암시하듯 싱그럽기만 하다. 청춘(靑春). 만물이 푸른 봄, 스무살의 원대한 꿈을 가지고 연기를 시작한 한 청년이 있었다. 이제 이십대의 후반, 그 끝에 서서 청춘의 마지막을 폼 나게 장식하고자 하는 그가 작품 하
정상은 끝이 아니다. 정상에 오른 순간부터 진짜 승부가 펼쳐진다. 이유는 간단하다. 치열한 승부를 거치며 최정상의 위치에 올랐거나, 미답의 영역에 도전해 새로움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을 시에라도 원하던 그렇지 않던 간에 한 가지 침전물이 남게 된다. 바로 ‘길’이라 불리는 흔적이다. 처음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누군가가 걷게 되는 순간 탄생하는 길. 이렇게 탄
우직하게 온라인 콘텐츠 기반을 위해 힘쓰는 기업이 있다. 숫자 0과 1로 새로운 재미와 놀이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그들의 포부는 당차다. 주인공은 그래텍. ‘그래텍이 어디야?’라고 묻던 사람들도 곰플레이어를 이야기하면 ‘아, 그거 만든 회사 구나!’라고 무릎을 친다. 현재 곰플레이어는 누적 다운로드수만 3천만건을 넘었고 하루 사용자가 3백만명에 이른다. 국내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미르의전설’시리즈를 잇는 차기 기대작 ‘창천’을 2006년 2/4분기경 선보일 예정이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창천의 오픈 일정이 궁금하다.≫ 올 여름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게임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오픈베타와 정식 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정에 쫓겨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게임을 선보이는 일은
잘 나가는 회사에 다니는 것은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하물며 팀장이라는 직함까지 달았다면야 두 말할 필요성도 없을 터. 하지만 모두 그러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꿈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 앞에 감투 따위는 한치 가치 없다며 내동댕이치는 이들이 간혹 존재한다. 막무가내식 투사라고 하기엔 너무도 계획적이며, 현실감각이 떨어진다고 하기엔 오히려 더욱 현실적인 그들
게임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최소인원은 몇 명일까. 크게 본다면, 기획, 그래픽, 프로그램 파트로 3명만 있으면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공식이 나온다. 물론, 현실을 그렇지 않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파트가 세분화 될수록 도저히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NNG의 게임 개발은 3명의 개발자부터 출발했다. 프로토타입이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6개월. 게
새로운 한류바람이 불고 있다. 드라마도 아니고 톱 가수의 노래 공연도 아니다. 우리나라 전통 문화는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세계 어디를 가도 이들이 춤만 추면 모두가 손을 번쩍 치켜들고 ‘넘버원’을 외친다. 비보이(B-boy) 댄스팀 라스트 포 원(Last For One)은 작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댄스배틀 대회인 ‘2005 배틀 오브 더
사람들은 결과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보다는 ‘얼마나’가, ‘가??릿募?‘액수’가, ‘도전’보다는 ‘성패’만을 중시하는 풍조가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것이다. 경과는 그저 유추에 머물고, ‘잘 했으니’ 혹은 ‘운이 좋았으니’ 따위의 선입견만이 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이러한 오판은 진실을 왜곡한 채 결과에만 머물러 있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함에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빼놓고 국내 게임사(史)를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들 게임은 국내 온라인 게임 역사와 맞먹는 긴 세월 동안 국내 게임 산업을 주도해왔다. 오늘도 국, 내외 수많은 유저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며 인기 가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독창적인 시스템, 뛰어난 게임성으로 중무장한 최근 게임들마저 넘어설 수 없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에피소드V ‘The Lastavard-The Tower Of Chaos(라스타바드-혼돈의 탑)’ 주요 내용과 관련, 오는 5월 업데이트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정식 오픈 예정일은 언제인가.≫ 오는 5월경 오픈할 계획이며 정확한 일정은 조율중이다.■ 컨셉 및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무엇인가.≫ 이번
음악을 취미로 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개중에는 힙합을 들이며 스트레스를 푸는 이들도 있고, 클래식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존재한다. 게임 역시 예외는 아니다. 게임을 취미로 두었다한들, 모두 동일 장르, 같은 게임에서 즐거움을 얻는 것은 아니다. 특정 장르, 특화 게임을 수년째 즐기며 보다 풍성한 즐거움을 취할 줄 아는 ‘마니아’란 이름의 사람들이
‘무조건 노력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에 노력은 기본적인 요소일 뿐이다.’ 최근 게임산업은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노력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실제로 최근 한 달에 나오는 온라인 게임 수는 10여 개가 넘고 그 중 성공하는 게임은 1%도 안 되는 것이 사실. 무엇이든지 남들보다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이 현실
누구라도 인정하는 명작을 지향한 나의 이름은 ‘라제스카’.나는 무협 대가로 불리는 액토즈 가문의 유일한 스카이 판타지 체형을 갖췄다는 이유만으로도 세간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4년간의 임신기간 동안 60여명의 부모들이 나의 완성을 위해 매진했고, 탄생까지 100억원이라는 엄청난 태교 비용이 소모됐다. 수많은 이들의 나의 화려한 데뷔 무대를 함께하기 위해
중소개발사가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는 것에 대해 “이 게임을 잘하지 못하면 ‘여기서 ??繭遮?‘위기감’과 그만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동시에 필요한 작업이라는 것”이라고 박 사장은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잔칫집에 오셨으니 좀 어수선 한 건 흥으로 받아달라”는 첫인사. 아라곤네트웍스(이하 아라곤) 박준서 사장의 첫 인사에는 ‘잔치를 여는 집 주인’
조이온은 지난 4월 5일 ‘거상2’의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이하 클베) 내용을 공개했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거상2’의 2차 클베 일정은 어떠한가.≫ 이번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시작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4월말경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후 일주일 간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2차 클베에서 공개될 주요
“게임 캐릭터 분야에 반했죠”게임 기획자와 메인 프로그래머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게임 관련 직업들이 적지 않다. 그 중 게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크게 부각되지 않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 ‘천대받는 예술???까지 폄하되는 캐릭터 디자이너. 하지만 그들의 아름다운 선율 하나에 게임은 성공과 실패의 줄타기를 거듭할 수밖에 없다. “
‘유저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게임은 무엇인가.’ 최근 개발사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가 바로 이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복잡하고 다양한 니즈를 원하는 유저들을 잡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콘텐츠 양으로 승부하기에는 유저들이 소화하는 속도를 따라 잡을 수 없는 것이 이제는 정설로 자리잡았다. 또 똑같은 게임으로 시장에서 사장될 것인가. 니즈를 만족시키고, 유저들에
‘몽이 오빠, 10년만 기다려주세요.’ 깜찍한 외모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연예인 ‘오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준비된 스타가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면 어김없이 시청자들을 향해 상큼한 미소를 날려주는 KBS 의 영어 선생님 리아. 작년에는 힙합 가수 MC몽을 향해 귀여운 프러포즈를 받아 세간에 화제가 된 데 이어 올 해 초부터 개그맨 정종철과 함께 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