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기 마련이다. 게임 산업의 악의 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게임 현거래 시장 역시 이 같은 시장 원리에서 결코 예외일 수 없다. 게임의 역기능 중 단연 손꼽히고 있는 사이버 거래 시장을 이 같은 시장의 원리에 비춰볼 때, 결코 규제의 대상이 아닌 양성화 시켜야할 시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있다. 사이버 거래 경력 4년차의 이명준씨가
윈디소프트는 작년 11월 9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겟엠프드’의 명성을 이을 신작 라인업 5종의 게임을 발표했다. 그리고 한달 뒤 유저들에게 가장 먼저 선을 보인 게임이 바로 ‘루디팡’이다. 2D횡스크롤 슈팅 액션 게임을 지향한 이 게임의 주요 특징은 빠르고 통쾌하다는 점. 주요 타겟 층도 저연령(7세∼14세)을 목표로 아기자기한 캐릭터 및 쉬
그는 재미있다. 자신이 기획한 게임 CF에 스스로 출연을 자청했을 때에도, 유저들과의 두뇌 싸움이라는 초유의 엽기 행각을 펼칠 때에도, ‘마구마구’를 시험대에 올린 지금도. 그는 여전히 재미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그를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일만 가지 표정을 지을 줄 안다는 그의 호언마냥, 그의 색채 역시 ‘재미’라는 테두리 안에서 수만 가지 색채
세계가 인정하고 한국이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가 있다면 단연 e스포츠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년간 국내 e스포츠는 단일 경기 10만 관중시대는 물론 억대 프로게이머 증가, 우리나라 주최 국제게임대회,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 등 폭발적인 흥행가도를 달려왔다. 일부 마니아적 문화 코드로 여겨졌던 e스포츠는 여타 프로 스포츠의 아성을 뒤흔들
펜타비전이 개발한 PSP 타이틀 ‘DJ MAX 포터블’이 유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14일 발매된 직후, 특별한정판은 매진에 이어 이미 1만장 판매고를 가뿐히 넘어서는 등 개발사조차도 고조된 분위기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반응이 폭발적이다≫ 지난 1월 14일 발매된 직후, 비교적 고가인 4만 2천원에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대표적인 역기능은 사행성이다. 사행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보드 게임류. 연신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음에도 결코 유저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는 형편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보드 게임 열풍. 그 중심에 보드 게임 예찬론자 전영일(34)씨가 있다.“다른 게임들은 도통 관심조차 없어요. 저도 이것저것 해봤지만, 고스톱만
“저 아직도 최연소 게임자키예요!” 애기 같은 목소리지만 어디서 자신감이 나오는지 똑 부러지기 이를 데 없다. 이제 고작 15살. 올해 2학년으로 올라가는 여중생이다. 작년 5월에 데뷔해 14살 최연소 게임자키 명단의 자신의 이름을 올린 이지인(15).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4시 반이 되면 온게임넷 생방송을 알리는 ‘On Air’의 불이 켜지고.청량음
‘늙은 생강이 맵다’고 했던가. ‘스튜디오 마르스’는 현존하는 개발진 중 빛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몇 안 되는 명문 개발팀이다. 게임이 좋아 게임을 개발하는 것에 매달려 정진한지 벌써 7년. 온라인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어떤 시도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팀이 바로 ‘마르스’다. 국민게임의 시초를 연 ‘포트리스2블루’를 시작으로 스팀펑크 장르를 개척, 지금의
조이온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불과 몇 개월 사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국내 1세대 게임 기업의 명맥을 잇는 ‘그저 그런’ 게임사라는 폄훼성 평가는 물론, ‘KJ사태로 얼룩진’ 따위의 수식어들조차 게 눈 감추듯 사라졌다. 이를 대신해 ‘2006년 게임계 최대 빅뱅’, ‘떠오르는 기대주’라는 장밋빛 수식어들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관심의 포커스가 바뀐 것이다
지난 2005년은 온라인게임의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해였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온라인 게임만 대략 200여개, 개발중인 게임은 그 배 이상이다. 그러나 이런 홍수속에서 정작 상용화에 돌입한 게임은 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그 중에서도 정액제를 선택한 국내 온라인 게임은 ‘카발온라인’과 ‘구룡쟁패’ 단 두 개. 그만큼 정액제가 부분유료화
매년 겨울이면, 들려오는 노래가 있다. DJ.DOC의 ‘겨울이야기’나 조관우의 ‘겨울이야기’, Mr.2의 ‘하얀겨울’ 등은 벌써 오래된 노래지만 겨울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노래들이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 항상 듣던 이 노래들말고, 새로운 겨울 노래와 함께 그분위기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신인 여성 듀오 ‘애플잼’의 데뷔곡 ‘스노우 드림’은 밝은 느낌의 캐롤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중 첫 테이프를 끊은 X박스360의 국내 발매가 임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한국판 X박스360이 궁금하다≫ 오는 2월 24일 북미와 일본, 일본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기본적으로 북미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을 반영한 가격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
게임 산업의 발전과 함께 게임 관계자들의 이력 역시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이들 중 전직과 현직의 연결고리를 절묘하게 연결, 이를 자신만의 특화된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이들 역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얼짱 GM(Game Master, 온라인 게임 운영자) 김경화(29)씨가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군인과 운영자요? 전혀 별개의 직
꿈을 위해 달리는 이들에게서는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힘든 역경이 있어도 우리에겐 꿈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들. 게임이라는 공통분모의 꿈을 갖고 달려온 이들이 바로 ‘팀가??? 라면으로 한끼 한끼를 때우면서 어려운 작업 환경에서 밤을 새우면서 작업을 할 때마저 즐거웠노라고 말한다. 20년 이상을 서로 다른 생활과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지금 가족보다
국제적인 게임 전시회를 지향했다. 화려한 데뷔와 함께 수많은 이들이 나를 찾았고, 내 안에서 즐거움을 얻었다. 비록 손에 꼽을 만큼 적지만 일부 게임들은 내 안에서 신고식을 치렀고, 해외로 팔려나가기도 했다. 개중에는 몇몇 아쉬움들도 지적됐다. 그러나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면죄부와 함께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럭저럭 괜찮았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004년 4월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 게임업체와 정부의 창구역할 및 유명무실했던 게임협회들과의 차별성을 두고 게임협회 대표로 우뚝 서겠다는 취지로 발족, 국내 메이저 게임업체 20여개 회원사가 적극 동참했다. 지난 2005년 ‘게임산업과 신설’, ‘2010 전략위원회 발족’, ‘게임산업 입법 추진’, ‘지스타2005 적
조이온의 ‘거상2’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모집에 무려 18만 명이 지원, 230대 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경이적인 기록이다.≫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지 않았음에도,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18만 명의 유저들이 테스터에 지원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매일 1만 2천 명 정도의 신규 유저들이
화려한 그래픽과 멋진 사운드만으로 게임을 평가할 수는 없다. 게임은 결코 예술작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교적 뒤떨어지는 그래픽과 단순 화음의 사운드, 극복하기 어려운 조약한 조작감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빠르게 발전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충분한 근거가 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만이 가진 매력과 경쟁력. 이를 확인키 위해 모바일 게임 예찬론
신림동 순대타운, 장충동 족발골목, 왕십리 곱창골목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가 있다. ‘원조’가 그것.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한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그 말에는 ‘대단한 자부심’이 포함돼있다. 그 많은 집에서도 유독 ‘진짜 원조집’만이 호황을 누리는 것은 그들만의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 게임도 그렇다. 한 게임이 크게 성공하면 비슷한 게임들이
국내 게임시장에서 성공한 타이틀은 우려먹기의 대상된다. 한 장르에서 크게 성공한 아이템은 다양한 상품으로 혹은 다음 작품의 속편으로 이용되는 것이 현실. 네임벨류의 매력이 그 만큼 크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나친 우려먹기는 발전을 저해하는 것 또한 간과 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05년 하이브리드 스포츠 장르를 개척, 국내 게임시장에 파란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