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 언론의 게임관련 담당 기자들은 월드사이버게임즈 2003(WCG 2003)을 적극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피파’ 등 올해 WCG 2003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7개종목과 한개의 시범종목인 ‘서바이벌프로젝트’의 세계 챔피언은 누구 될까. 세계 최대 게임문화 축제라고 명명된 ‘WCG 2003’ 개막식이 지난 12일
‘서치 포 더 킹’(Search for the King) 이라는 원제의 이 게임은 한때 어드벤처가 게임계를 풍미하던 시대에 크게 인기를 끈 게임입니다. 영웅이 되어 공주를 구하고(킹스퀘스트) 고대의 비밀을 탐험하는(인디애나존스) 식의 일반적인 소재에서 벗어나 특이한 주제와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이 게임에서 찾아다니는 왕은 다름 아닌 록큰롤의 황제
미국은 엔터테인먼트를 비즈니스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즉 게임장르뿐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비즈니스 등 보다 멀티화시켜 강력하고 임펙트 있게 런칭하고 있는 추세다. 이것이 원소스멀티유즈라고 확인이라도 시켜주듯이 영화 ‘매트릭스’를 개봉하면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출판, 뮤직에 이어 PPL 및 DVD 판매까지 한가지의 소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월드사이버게임즈 (WCG)’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0월 12일부터 일주일간 치러지는 ‘WCG 2003’. 전 세계 게임매니아들의 시선이 대한민국 서울로 집중된다. 하지만 55개국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게임대회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국내에서 WCG 2003은 크게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다. e-S
지금은 ‘디아블로’가 액션 롤플레잉(RPG)의 대표격이 되어버렸지만, ‘디아블로’가 나오기 전까지 수많은 대작 RPG가 있었습니다. 특히 80∼90년대엔 말이죠. 당시에도 던전형 액션 RPG를 표방하고 나선 게임이 있었는데요, 바로 ‘브랜디쉬’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이스’, ‘영웅전설’. ‘소서리언’도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브랜디쉬’는 상당히 독특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이제 1조원 규모를 넘보고 있다. 온라인 게임, 정확히 표현하자면 롤플레잉(MMORPG)류의 온라인게임이 이제 국내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비즈니스로 인식되고 있다. 제작사들은 불과 지난 3년 이내에 앞다퉈 MMORPG게임으로 주력화했고 오랜기간 동안 정통 PC게임을 출시하던 회사들마저 신규게임을 MMORPG에 눈을 돌려 경쟁, 출시하고
올해 기대작 중 하나 ‘코룸 온라인’이 결국 오픈베타 테스트를 중단했다. ‘나온다 안나온다’라며 개발일정에 대해 시기를 말해왔지만 또 결국은 연기를 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제작사측은 “게임의 완성도와 서버테스트를 거쳐 게임상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문제를 그대로 노출하고 말았다. 안일한 대처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그동안 클로즈테스트를 몇 차
흔히 롤플레잉(RPG)게임은 크게 일본스타일과 미국스타일, 두 가지로 구분하곤 합니다. ‘울티마 시리즈’로 대표되는 미국 스타일의 RPG 게임은 짜여진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도록 강요하기보다는 자유도를 중시하며 TRPG(Table Talk RPG) 스타일의 게임진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반면 영웅전설 시리즈 등에서 나타나는 일본식 RPG는 잘 짜여진 스
국내 게임개발사 중 많은 업체들이 온라인으로 제작방향을 돌리고 있다. 손노리, 소프트맥스, KRG소프트 등 국내 굴지의 PC 게임 개발사들이 PC게임 개발을 사실상 포기하거나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미 매출의 많은 부분을 온라인에서 충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내 PC게임 개발 자체가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현대 기업의 생리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이 정도되지 않을까. 최근 게임업계는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을 격언처럼 떠받들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을 만치 필사적이다. 사업파트너사에 대한 비방은 물론이고 기업의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을 나 몰라라 하는 업체들도 있다. 물론 극심한 경기 부진과 치열한
한때 열풍처럼 시리즈물로 발매되었던 ‘타이쿤(Tycoon)’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레일로드, 트랜스포트, 피자, 롤러코스트, 동물원… 모든 종류의 만들기 놀이에 많은 게이머들이 열광했었고 오래오래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시뮬레이션에 속하는 이런 게임들은 만들어가는 과정만큼이나 자신이 만들어낸 창조물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기
98년부터 시작된 e스포츠 문화가 이제는 어느덧 국내 게임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한 요소로 자리잡았고, 청소년 뿐만이 아닌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그리고 또 하나의 즐기는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초창기 많은 어려움 속에 시작한 프로게이머들과 관계자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대중 매체에서 그리고 게임방송에서 매일 매일 프로게이
“모바일 게임 업계가 새롭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이 국내에서의 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해외진출이나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게임성 등을 선보이며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모바일 게임이 국내에서 성공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보다 어렵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들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났다. 이
오래전부터 게임을 좋아한 게이머들끼리 모여 옛이야기를 주고받다보면 아물아물 잊혀지던 옛게임을 떠올릴 수 있어 무척 즐겁습니다. 서로 좋아했던 게임, 열심히 했던 게임을 들먹이며 분위기를 띄우다보면 누군가 꼭 빼놓지 않고 끄집어내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다 합창하듯 외치게 되죠. “아~ 그 게임!”‘YS’가 바로 그런 게임입니다. 올드게이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으로 간다, 북미로 진출한다, 실리콘밸리의 신화를 만들어 낸다. 대한민국의 게임 개발사들에게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는 것, 특히 북미 쪽으로 수출을 하는 것은 하나의 ‘꿈’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이 목표는 북미가 아닌 중국, 아시아, 유럽쪽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여러 회사들이 성공적으로 자신의 게임을 국내와 해외 시장에
우리 속담에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다. 이야기 하는 것은 그럴 듯한데 속을 막상 들여다보면 별반 볼게 없다는 말과도 상통하다. 국내 온라인게임이 세계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대로 점유율이라고 할 수 없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세계 게임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플랫폼은 아케이드(업소용)게임과 비디오(콘솔)게임이다. 아케이드
하나의 장르를 개척한 게임은 언제는 추앙받기 마련입니다. 게임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주고 상상력의 한계선을 깨 버리는 이런 게임들은 분명 그만한 대접을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그 쟝르가 FPS와 같이 오늘날 가장 인기있는 쟝르 중 하나라면 말이죠. 1992년 발매된 ‘울펜슈타인(Wolfenstein) 3D’ 는 오늘날 ‘퀘이크’와 ‘언리얼’로 대표되는
한국은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사이버 강국이며 이미 수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또는 개발 중에 있다. 그만큼 유저들의 선택의 폭은 상당히 넓어졌지만, 반대로 게임 개발회사 입장에서는 그만큼 유저들의 수는 한정돼 있는 게 현실이다. 국내 게임의 유저들이 게임에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게임이라는 사이버 세상에서 게임 기획자가 구상한 방식으로 게
KTF 매직엔스 프로게임단의 파행 운영이 두 달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항간에는 KTF가 ‘게임단 운영에서 아예 손을 뗀다’는 악성루머까지 나돌고 있다. KTF는 지난 6월 25일이 정수영 감독(33)과의 불화설로 재계약이 무산된 이후 감독부재로 게임단을 운영해 왔다. 올해 초 국내 최고의 게임단으로 승승장구하던 KTF는 온게임넷의 KTF EVER컵 프로
자고 일어나면 신작게임이 쏟아지는 요즘과 달리, PC게임이 태동하던 시기에는 PC게임 개발사의 숫자도 빈약했고 출시되는 타이틀 자체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잘 만들어진 극소수의 게임들은 게이머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당시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안해 본 이가 없는, 그런 명작 게임이 되곤 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무도관’ 역시, 당시 XT 또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