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기억속에 '라챗 앤 클랭크:리프트 어 파트(이하 라쳇)'는 흔한 '청소년용 게임'이다. 유쾌한 캐릭터들이 나와 폴짝 폴짝 뛰고 나면 클리어하는 게임이란 뉘앙스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다르다. 개발사 인썸니악 게임즈는 '스파이더맨'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회사. 그들이 제대로 만든다면 뭔가 다른 게임이 나오지는 않을까. 기대 반, 우려 반. 시작 버튼을 누른 뒤 불과 몇 분. 모든 우려를 말끔히 해결하고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장면이 시작 된다. 게임은 TPS(3인칭 슈팅 게임)장
넷마블의 상반기 야심작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가 정식 출시를 이틀 앞두고 있다.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 시리즈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현실과 환상세계가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흥미로운 스토리와 전투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출시 이전부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이 그대로 녹아있는 모바일 MMORPG라는 점에서, 지브리 팬들의 픽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유저들이 만나게 될 ‘제2의 나라’는 어떤 모습일지 미리 확인해보기로
웹게임 ‘부족전쟁’과 ‘오게임’이 국내 보급된 이후 전략게임은 마니아들의 히트 장르로서 다년간 군림했다. 모바일 시대에 들어오면서 이 싸움은 한층 치열하게 전개된다. 장르와 시대를 넘나들며 서로 치열하게 다툰 이들이 한 게임에 모여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결은 ‘삼국지’에서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뜨거운 게임은 바로 ‘삼국지 전략판’이다. 전략게임 틀에 코에이 판권을 통해 고퀄리티 그래픽을 확보했고, 심혈을 기울인 밸런싱으로 유저간 대결 구도를 잡았다. ‘돈의 논리’만큼이나 ‘전략’과 ‘외교’, ‘체력’의 논리가 핵심을
니폰이치는 지난 5월 27일 ‘마계전기 디스가이아6’ 한글판을 국내에 공식 발매했다. ‘디스가이아’시리즈는 지난 2003년 첫 출시된 이후 18년 동안 사랑을 받은 시리즈다. 이번 작품은 외전 포함 총 10번째 정식 넘버링 작품, 시리즈 누적 22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타이틀이다.개발팀은 ‘디스가이아6’을 기획하면서 파격적인 변화를 꾀한다. 18년 동안 유지해온 시스템을 대폭 변경. 보다 쉽고 간편한 게임으로 시리즈 변화를 꾀한다. 복잡하게 꼬여 있던 강화 요소 및 성장 요소들을 일원화해 직관적으로 변모했고, 가능한한 편의성을 끌어
[지령 799호 기사]사후 세계에 떨어 졌다. 주인공은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억울한 죽음이다. 그것으로 끝인 줄 알았지만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다. 마지막 기회는 부활을 위한 시련에 참가하는 것. 사신은 시련 참가자들에게 과제를 부여했다. 과제를 완수하면 생환할 수 있다. 마지막 희망을 부여잡고 이제 시련과 마주할 차례다. 주인공에게 주어진 시련은 단 하나. 누군가가 대신 죽어야 한다. 남은 시간 7일. 그 사이 과제를 완수해야만 한다. 실패하면 바로 ‘죽음’.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상황에서 이제 주인공, 즉 유저는 생
천해룡 발파루크, 나루하타타히메 등 ‘몬스터헌터’시리즈 유저들이 목놓아 기다리던 몬스터들이 드디어 등장했다. 캡콤은 27일 오전 9시 ‘몬스터헌터 라이즈 3.0’업데이트를 공개하고 신규 몬스터와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시리즈 스토리를 마무리 짓는 엔딩과 함께 비교적 높은 난이도를 구가하는 몬스터들을 한 번에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각 몬스터들은 소위 ‘필살기’급 기술들을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 체력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한 번에 수레를 탈 만큼 난이도가 높다. 특히 몬스터들이 벌레 철사 낙법을 저격해
[지령 799호 기사]● 장 르 : 롤플레잉● 개발사 : 게임펍● 배급사 : 게임펍●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출시일 : 2021년 5월 10일5월 10일 출시된 방치형 게임 하나가 구글플레이 무료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의 기염을 토하며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임펍이 출시한 ‘프린세스 테일’이 그 주인공이다.‘프린세스 테일’은 이용자가 콘텐츠를 즐기면서 얻은 재화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얻거나 육성해 그 다음 콘텐츠로 나아가는 구조를 하고 있다. 보는 재미가 중요한 방치형 게임인 만큼, ‘프린세스 테일’은 그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이 지난 5월 20일 출시됐다. 사전예약자 5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기대감이 높았던 가운데, 지난 24일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비평과는 별개로 상업성 만큼은 확실하게 챙긴 모습이다.실제로 플레이해본 ‘트릭스터M’은 도전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원작 ‘트릭스터’의 개성을 희생한 대신, ‘리니지’의 문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한 것. 그런 점에서, 엔씨의 다음 과제는 ‘창발성’이 될 전망이다.국내 게임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혁신을 선도해야 하는
지난 2006년 게임보이 어드벤스드로 등장한 게임 ‘유그드라 유니온’이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등장했다. 별도 패키지 발매 없이 닌텐도 e숍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발매 된다. 국내에서도 한글화를 거쳐 공식 출시돼 고전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단, ‘유그드라 유니온’은 지금으로부터 15년전 개발된 게임인데다가 게임보이 어드밴스드나 PSP버전으로 개발된 게임. 어쩌면 지금 시대 유저들의 시각으로는 ‘함정’으로 보이는 게임일지도 모른다. 이에 구매를 고민하는 유저들을 위해 게임을 알려보고자 한다. 캐주얼 SRPG의 세계
[지령 799호 기사]● 장 르 : 골프 게임● 개발사 : 네오위즈● 배급사 : 네오위즈●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출시일 : 2021년 5월 4일네오위즈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골프 임팩트’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지난 5월 4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골프 임팩트’는 골프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간단한 조작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대결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골프 게임이다. 이와 함께 뛰어난 타격감, 정교하게 조절 가능한 샷과 스핀으로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를 제공한다.
5월 15일, 국내 디지몬 팬들에게 새로운 다마고치가 등장했다. 반다이가 새롭게 준비하는 완구 프로젝트인 ‘바이탈 브레스’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만들어진 ‘바이탈 브레스 디지털 몬스터’가 정식 발매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반다이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발매를 진행했으며, 일본 발매 2달 만에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광고 당시, 이용자의 심박수와 발걸음 수 등의 ‘바이탈 사인’을 이용해 기기 내의 디지몬이 진화하고, 이를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배틀을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을 알렸다. 또한, ‘바이탈 브레스’ 이전의 디지몬 다마고치는
[지령 798호 기사]뭔가를 ‘멍하니 쳐다보는 행위’를 소위 ‘멍’때린다고들 표현한다. 캠핑 문화가 사리잡으면서 소위 ‘불멍(불을 멍하니 쳐다보는 행동)’을 즐기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힐링 문화라고 한다. 잡생각 없이 그저 그 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가 문화가 필요한 시대인지도 모른다. 단순히 불만 바라보는 것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게임 하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파이어웍스 마니아’, 일명 ‘불꽃놀이 게임’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파이어웍스 마니아’는 단순 명확하다. 주변을 돌면서 불꽃 놀이에 동원되는 폭죽을 설치한다
[지령 798호 기사]● 장 르 : MMORPG● 개발사 : 넷마블네오● 배급사 : 넷마블●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출시일 : 2021년 6월 중 출시일본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 합작의 판타지 게임 ‘니노쿠니’가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과 만나 또 다른 세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로 재탄생했다.오는 6월 출시를 앞둔 이 게임은 카툰 렌더링 방식의 아름다운 3D 그래픽과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원작 특유의 세계관과 감성이 가득한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니노쿠니’ 시리
[지령 798호 기사]● 장 르 : 횡스크롤 슈팅● 개발사 : 그란젤라● 배급사 : 디지털터치● 플랫폼 : PS4, 닌텐도 스위치, PC(스팀)● 출시일 : 2021년 4월 29일과거 슈팅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명작으로 평가받던 시리즈의 최신작이 돌아왔다. 그란젤라에서 개발하고 디지털터치에서 배급하는 ‘알타입 파이널 2’가 그 주인공이다. 전작 ‘알타입 파이널’ 출시 이후 18년 만의 후속작인 ‘알타입 파이널 2’는 최신기기에 대응하는 뛰어난 그래픽에 고전 슈팅 게임이 가진 매력을 잘 담아냈다.‘알타입 파이널 2’는 어렵기로 정평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전략적 팀 전투(이하 롤토체스)’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4월 28일 ‘롤토체스’ 시즌5를 업데이트하고 신규 시너지와 챔피언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선악대립을 필두로 방어력과 체력이 강한 선, 공격력이 강하지만 체력이 약한 어둠(그림자)를 핵심 콘셉트로 잡았다. 양 쪽 모두 속속들이 강력한 덱들이 공개되는 가운데 기자 역시 이번 업데이트에 참가해 소위 ‘꿀덱’으로 테스트에 임해 봤다. 꿀덱의 조건소위 ‘꿀덱’은 누구나 따라하기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
[지령 798호 기사]● 장 르 : 모바일 RPG● 개발사 : 어비스● 배급사 : 게임빌●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출시일 : 2021년 5월 11일 글로벌 출시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과 클래식한 횡스크롤 RPG가 만난 모바일게임, 게임빌의 ‘로엠’이 5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완성도를 꾸준하게 끌어 올린 ‘로엠’은, 개발사 자체 대규모 서버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 버전의 타이틀명은 ‘슬라임 헌터: 와일드 임팩트(Slime
[지령 798호 기사]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국산 모바일게임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서머너즈 워’를 떠올리게 된다. 출시 7주년을 맞았음에도 여전히 해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장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후속작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 역시 마찬가지다. 출시 사흘만에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몰이 중이다.이같은 흥행의 비결을 찾기 위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본 결과, 요즘 모바일게임답지 않은 ‘공정함’이 핵심 포인트인 것으로 분석된
[지령 798호 기사]● 장 르 : 수집형 RPG● 개발사 : 스튜디오비사이드● 배급사 : 넥슨●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PC● 출시일 : 2020년 2월 24일 (모바일), 4월 27일 (PC)2020년부터 꾸준하게 서비스를 이어오며 국내 서브컬처 팬들에게 사랑받는 국산 수집형 RPG가 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카운터사이드’는 1주년을 맞이해 ‘오퍼레이터’ 시스템, ‘컨소시엄 협력전’ 등의 콘텐츠를 추가하며 더욱 인기를 끌었다. 올해 4월 27일, 넥슨은 해당 게임의 PC 버전을 출시했다.이로 인해 해당 게임의 방치
[지령 797호 기사]주인공은 골판지로 된 구름이다. 골판지라 할지라도 할 건 다 한다. 일단 하늘을 날아 다닌다. 그 다음엔 비와 눈을 뿌린다. 때로는 물감을 빨아들여 온 세상을 물들이기도 하고, 때로는 바람을 불러와 장판을 뜯어 버리기도 한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확실하다. 작은 구름 한 조각에 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게 된다.그렇다고 해서 이 구름을 상대로 화를 낼 수도 없는 노릇. 그저 잠깐 동안 시련이려니 하고 구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작은 구름을 잘못 건들면 더 큰일이 날테니 말이다. 반대로 구름 입
4월 28일, 온라인 보드게임 플랫폼 ‘보드게임아레나(이하 BGA)’에 신작 게임으로 ‘스플렌더’가 추가됐다. 보드게임 ‘스플렌더’는 간단한 규칙과 한정된 자원을 활용한 심도있는 전략성 덕분에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드게임 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2014 골든 긱 보드게임 오브 더 이어’, ‘미플스 초이스’, ‘헝가리안 보드게임 어워드’ 등의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게임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BGA는 201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웹 사이트다. BGA에서는 ‘스플렌더’ 이외에도 중국 장기(샹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