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는 국내 손꼽히는 모바일 RPG 전문 개발사다. 이 기업이 갖고 있는 강점은 직접 만든 게임엔진이다. 파우게임즈 이광재 대표는 자사 게임엔진인 ‘레이엔진’으로 개발 속도 향상은 물론, 게임 최적화 작업까지 최고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마치 유명 맛집의 비법양념 같은 존재라고 할까. 이미 파우게임즈의 개발력은 첫 번째 출시작이었던 ‘킹덤: 전쟁의 불씨’를 통해 검증 받았다. 스타트업에서 출시한 게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게임성으로, 재작년 출시 당시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 달성 등 모바일 MMORPG의 신흥 강자로
“‘에스피랩스(SPLabs)’는 당사의 신념과 업무 및 미래 목표에 대해 함께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상호 신뢰와 의사소통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투자 및 컨설팅 업체인 ‘에스피랩스’의 김현정 대표는 미래비전에 대해 확고한 자신감을 보였다.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오가며 중앙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에스피익스체인지(SPexchange)’와 블록체인 콘텐츠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그는 국내에 ‘에스피랩스’ 사업을 소개하고 협력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고객의 자산을 다루는 코인원의 업무는 책임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합니다. 개발자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제가 만든 결과물을 이용자들이 24시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때입니다. 코인원의 개발 조직은 모든 프로그래밍 초기 단계부터 보안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하게 계산하고 검증하면서 안전한 시스템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 곳인 코인원(Coinone)의 개발 부문 수장을 맡고 있는 고재필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전언이다. 그는 가상자산 거래소 산업이 ‘자산관리’와 ‘개발’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지난 6월 13일 PC게이밍 쇼를 통해 프로스트 자이언트 신작 ‘스톰게이트’ 플레이 장면들이 일부 공개 됐다. 이 프로젝트는 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소속 개발진들이 대거 참가해 개발중인 프로젝트다. 이름이 '프로스트' 자이언트 인 이유도 어쩌면 블리자드의 향기를 잊고 싶지 않아서는 아닐까. 이들의 프로젝트가 공개되기 전부터 유명 투자사들이 몰려들어 투자를 단행했고, 현재 차세대 게임으로서 주목을 받는 모양세다. 이들 역시 차세대 RTS를 목표로 게임을 개발중이라고 선언한다.프로스트 자이언트를 이끌고 있는 수장 팀 캠벨과 팀 모튼은
구글은 아무것도 없던 땅에 이주민을 받았다. 함께 상생하자며 자유롭게 오픈 마켓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다 보니 온갖 문화 콘텐츠가 몰려들어 땅을 일구고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낸다. 글로벌 시장 종주국이자, 시장 점유율 1위 웹툰 산업을 필두로 웹소설, OTT 등이 차례로 입점하면서 텅 빈 땅에 문화콘텐츠가 들어선다. 머지않아 양질의 콘텐츠가 발굴되면서 산업은 활황을 맞았다. 구글의 플랫폼 또한 급성장하면서 수혜를 누린다. 소위 ‘땅값’이 크게 뛴 셈이다.그러던 어느 날, 플랫폼 주인이던 구글이 기업들
위메이드는 5월 24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의 핵심 가치로 ‘지속가능성’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슈가 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는 상장사로서 감사 등 엄격한 내부통제를 시행하고 있어 다른 프로젝트들과는 차별화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구하며 최대한 안전하게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이를 바탕으로 기존에는 없었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앞장서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은 이
숭실대 이재홍 교수는 게임 분야에서 가장 이름난 학자로 손꼽힌다. 7,8대 한국게임학회장과 게임문화포럼 위원장 등 게임산업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고, 3년간 게임물관리위원장 직을 맡으며 공직에도 몸을 담았다. 급변하는 트렌드를 일선에서 직접 체감하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여러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다.특히 그가 게임물관리위원장을 역임했던 기간 동안 업계에는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4차산업혁명 기술들이 게임개발 및 서비스에 직접 적용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P2E(플레이 투 언)와 NFT(대체불가 토큰)를 위시한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
“지금까지 대한민국 게임산업과 함께하면서, 사적인 이익이나 명성보다는 그저 이 길이 제 길이라 여기며 걸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이제 업계 발전을 위해 제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할 계획입니다.”지난해 3년간의 게임물관리위원장 직무를 마치고 강단으로 복귀한 숭실대 이재홍 교수의 소감이다. 현재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메타버스스쿨’ 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오랜 시간 게임업계와 함께하며 게임의 방법론에 익숙한 만큼,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화두가 되고
“오랜 기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이 제일 먼저일 것 같습니다.”3년 만에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뉴링크 박원준 대표가 건넨 첫 마디다. 뉴링크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캐셔레스트(Cashierest)’를 운영하는 업체로 지난 2017년부터 업계 내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5월 10일 뉴링크의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 대표는 ‘캐셔레스트’가 걸어온 발자취와 지향점에 대해 설명했다.박 대표는 과거 커뮤니티 포털인 ‘프리챌’과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미투온’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로도 활동했던
지난해부터 P2E(플레이 투 언)와 NFT(대체불가 토큰)를 위시한 블록체인 게임이 국내 게임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위메이드를 필두로 컴투스 그룹, 카카오게임즈, 심지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등 업계 리딩 기업들까지 해당 분야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트업들도 새로운 기회를 찾아 해당 분야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관련해 NFT 게임 ‘후르티 디노’의 개발사 모노버스는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관련해 모노버스 이재현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위해서는 반드
“NFT 시장 이용자와 프로젝트팀 모두가 정상적인 이용 궤도로 회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업계 베테랑으로 알려진 모스랜드 손우람 대표의 국내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시장 상황에 대한 총평이다.모스랜드는 지난 2018년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모스코인’을 상장한 블록체인 기반 국내 메타버스 프로젝트팀이다. 해당 업체는 모바일게임인 ‘모스랜드: 더 시티’와 가상 건물 경매 서비스인 ‘모스랜드: 더 옥션’ 및 ‘모스코인’ 기반 스포츠 경기 승부 예측 서비스인 ‘승부 예측 999’ 등을 출시
[지령 812호 기사]“외부 게임사들과 논의를 할 때, 저는 메신저 태그에 ‘선착순’이라고 적어 놓습니다. 똑같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지만, 빨리 준비되는 게임을 먼저 선보일 것이란 뜻입니다.” 최근 게임업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 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한 마디다. ‘미르4’ 글로벌이 거둔 미증유의 성공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운데, 그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대전환을 진두지휘하며 이른바 ‘한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고 있다. 매서운 ‘크립토 윈터’에도 불구하고 그는 블록체인이 가진 잠재력에 대한 확신의 끈을 놓지 않았고, 그 결
“K-콘텐츠인 의 성공처럼 K-RPG도 될 겁니다!”레드랩게임즈 신현근 대표는 한국적인 MMORPG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 사람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롤플레잉 게임이 국내 시장을 기점으로 활성화되었고, 그 안에서 경쟁과 협동, 성장을 통해 가상세계를 일궈나가는 콘텐츠의 가치는 단연 최고라는 생각이다. 최근 그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을 보면서 K-RPG도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드라마의 소재가 된 우리나라 전통놀이가 이질감 없이 서구권 시장에서 받아들여진 것처럼 K-R
[지령 811호 기사]바야흐로 게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대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만 하더라도 ‘이를 게임으로 봐야 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또한 게이머들의 니즈도 급격히 다양화되고, 기대 수준 역시 높아지고 있다.그렇다면,국내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은 이같은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넥슨 신규개발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대훤 부사장은 작금의 상황을 ‘다양한 모든 것이 고도화되고 전문화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확고한 취향을 가진 타깃 유저층을 설정하고, 확실한 퀄리티를 통해 명
[지령 810호 기사]게임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다. 무한 경쟁 시대에서 중소 게임사들이 생존하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다. 오로지 실력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냉혹한 사업 환경에서 이들 스타트업과 동맹(?)을 맺고, 미래 게임 시장을 대비하는 똑똑한 기업이 있다.넵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2명의 중소 개발사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60여 명의 직원과 다수의 자회사를 보유한 내실있는 게임사로 성장했다.넵튠 유태웅 각자 대표(이하 대표)는 자사의 성장 비결을 도전 정신이라고 말한다.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할 수 있는 분야에 도
[지령 809호 기사]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1’의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곳은 카카오게임즈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나서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관련해 카카오게임즈 박택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표했다. 1년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는 지스타인 만큼, 행사장 부스에는 7종 라인업을 감각적으로 전시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별 타이틀만의 재미를 독립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이들이 모두
[지령 808호 기사]인트라게임즈는 지난 2004년 첫 설립된 기업이다. 해외 유명 작품들을 국내에 들여와 유저들에게 선보이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2013년 사명을 인트라게임즈로 바꾸고 지금의 위치에 섰다. 그간 반다이남코, 유비소프트 등 유명 기업들과 협업해 유수 타이틀을 국내에 공급했다. ‘디스가이아’, ‘파크라이’, ‘어쌔신크리드’등 작품들이 한글화돼 출시된 것도 이 기업의 공헌이 크다. 최근 콘솔게임 분야가 활황을 맞이했고, 스팀 등을 통해 패키지 게임들이 유통되면서 이들 역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17년 동안 기업을 유
[지령 807호 기사]최근 ‘엑시 인피니티’의 성공을 바탕으로 탈중앙화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득세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미르4’의 글로벌 버전도 출시 한 달만에 100개의 서버를 돌파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이용자들의 관련 기술 수용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역시 기성 게임사들과 비교해 밀리지 않을 만큼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이에 대해 나인코퍼레이션 김재석 대표는 탈중앙화 게임이 기술적인 상용화 가능성을 넘어 주류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사가 개발 및 얼리 액세스 서비스 중인 ‘나인 크로니
[지령 806호 기사]지난 7월 LCK 참가팀 리브 샌드박스를 운영하는 샌드박스게이밍이 부산시와 지역연고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샌드박스게이밍의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같은 결단의 배경에는 샌드박스게이밍 정인모 최고전략책임자(이하 CSO)가 있었다.정 CSO는 국내 e스포츠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지만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른바 산업 자체를 혁신할만한 ‘게임체인저’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그는 e스포츠의 경우 팀을 지지하는 고정
[지령 805호 기사]게임의 인기 장르는 매우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유행과 개발 트렌드에 따라 특정 시기를 대표하는 장르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언제나 일정 수준 이상의 인기를 자랑하는 스테디셀러 장르가 정해져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 중심의 ‘어드벤처’ 장르다.어드벤처 장르에서 많은 국내 게이머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게임 중 하나가 바로 ‘하얀섬’ 시리즈다. 이들의 개발사 비주얼샤워와 ‘하얀섬’ 시리즈는 강렬한 스토리, 기술적 진화를 추구하는 게임플레이 등으로 국내외 많은 이들을 매료시켜왔다. 그런 그들이 오랜만에 차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