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자킷이 일반에 보급된 후 10년. VR은 이제 대중화를 향해 달려 가고 있다. 시장을 대표하는 기기 ‘메타 퀘스트’시리즈가 이미 누적 판매량 2천만 대를 돌파한다. VR게임 시장은 연간 약 3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둬 들인다. 이어 ‘메타 퀘스트3’이 발매되면서 하드웨어 폼펙터가 서서히 올라서는 지금, 시장은 차세대 VR게임을 향해 달려간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행보는 계속 된다. 2023년 데브시스터즈,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이 이시장에 도전한 가운데, 이번엔 국내를 대표하는 VR게임 개발사
인폴드코리아가 서비스 하는 3D 인터랙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앤딥스페이스’가 두근두근 심장을 뛰게 할 전망이다. 이달 정식 출시하는 ‘러브앤딥스페이스’는 1인칭 시점의 몰입감 넘치는 연애 콘텐츠로 동종 장르 게임 중 역대급 재미가 기대되는 신작이다. 실제로 게임은 글로벌 사전 예약에서만 10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끌어 모아 흥행이 예상된다. 특히 ‘러브앤딥스페이스’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내세운 이용자와 상대의 리얼한 상호 작용과 더불어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마치 실제와 같은 연애 감정을 느끼도록 설정한 것이 특징
국내의 많은 올드 게이머 팬들이 기다렸던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지난 12월 22일 정식 출시됐다. 닌텐도 스위치 기반 정통 SRPG로 재탄생한 신작은 과거 ‘창세기전’의 1편과 2편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며 팬들을 만났다.앞선 체험판을 통해 많은 질타를 얻었던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대폭 개선된 모습과 함께 정식 버전을 선보였고, 한층 더 완성도가 높아진 이야기를 제공하며 팬들에게 일부 만족스러움을 선사했다. 최근 세대의 풀 프라이스 싱글플레이 게임이라는 점에 있어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 작품
유토피아 게임즈의 소셜카지노 게임 신작 ‘베가스토피아’가 3일 동남아 일부 지역 및 프랑스, 멕시코 등 국가를 대상으로 1차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했다. 여타 소셜카지노 게임들과 차별화된 구성을 예고한 ‘베가스토피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가스토피아’는 가상 공간에서 여타 이용자들과 함께 다양한 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소셜카지노 게임의 일종이다. 게임의 가장 큰 특색은 세계 각국에 존재하는 실제 유명 카지노들을 게임 내에서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입점형’ 게임이라는 점으로, 기존의 소셜
기자는 어린 시절 브릭류 장난감을 자주 갖고 놀았다. 넉넉지 않은 살림 살이다보니 그리 많인 피스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고작 비늴봉투 하나에 몇 조각이 들어 있었건만 그 블록으로 끼우고 맞추고, 즐겁게 놀았던 것 같다. 뭔가를 맞추고 조립한다는 행동 자체를 즐겼던 것 같다. 머리가 굵고 나서는 ‘레고’를 통해 만들어 보고 싶은 것들이 하나 둘 생긴다. 그럴듯한 성 한 채, 던전 하나를 지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러나 이를 실행에 옮기는 일은 없었다. ‘어른들의 사정’은 혹독했다. 구상은 원대하나, 이를 완성하려면 수십만
작년 11월 발매된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DLC ‘제로의 비보’가 모두 발매됐다. 지난 9월 배포된 ‘벽록의 가면’이후 3개월 만에 발매된 ‘남청의 원반’이 합쳐져 ‘제로의 비보’가 완료된 셈이다. 전작인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도 DLC로 모든 콘텐츠를 마무리하기도 했으니 일단 이번 작품은 사실상 여기서 마무리라고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작진은 내년 1월에 후일담에 해당되는 번외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단 콘텐츠는 완성됐을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을 마무리 하는 DLC ‘제로의 비보’를 해봤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023년만 같아라. 콘솔 게이머들에게 2023년은 행복한 한 해다. 매 달마다 대작 게임들이 쏟아졌고 대다수가 명작 게임 반열에 올랐다. 소위 ‘역대급’ 완성도와 퀄리티, 재미를 보유한 게임들이 시장에 나왔고, 상업적, 예술적 가치를 입증하면서 극찬을 받았다.이러한 게임들 사이에서도 소위 ‘최고’를 뽑는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GOTY)을 선정하는 평론가들은 고민에 빠졌다. 어떤 게임을 선택해도 합당한 선택이다. 명작들이 즐비한 환경에서 하나를 뽑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
‘삼국지’의 장엄한 서사를 귀엽고 유머러스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수집형 RPG 신작이 이용자들을 찾는다. 에스에이치인터렉티브가 선보일 예정인 ‘현타삼국’이 그 주인공으로, 게임 전반을 장식하고 있는 트렌디한 공감 코드와 ‘삼국지’ 속 주요 인물들의 독특한 재해석을 손쉬운 접근성과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삼국지’ 기반 게임 가운데에서도 남다른 개성을 무기로 내세운 ‘현타삼국’에 대해 살펴봤다. ‘현타삼국’은 방치형 스타일의 수집형 RPG 신작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무장들과 주요 인물들을 수집 및 육성하며
스퀘어 에닉스가 개발하고 넷이즈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RPG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가 지난 7일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패키지 기반 정통 싱글플레이 RPG로 선을 보였던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같은 세계관 속 다른 이야기와 함께 모바일 F2P(Free to Play) 게임으로 돌아온 점이 신작의 가장 큰 특징이다.원작이 표현했던 아름다운 비주얼부터 낭만적인 모험, 그 속에 담긴 개인과 모두의 투쟁에 이르기까지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가 담고 있는 매력에 대해 살펴봤다. 검증된 RPG 명가 스퀘어
정통MMORPG는 약 25년 동안 명맥을 이어온 장르다. 타격감을 기반으로 성장과 파밍의 묘미, 이후에는 연합과 교전의 묘미가 더해져 하나의 세계를 형성한다. 이 장르를 사랑하는 팬들은 길게는 25년이 넘게 장르를 파고든 베테랑들이다. 그 누구보다도 게임을 잘 알고, 이해하고, 즐길 줄 아는 이들이 게임에 뛰어들어 소위 ‘지존’을 향한 여정에 나서는 장르기도 하다. 그렇다보니 게임을 흉내낼 수는 있으나, 그 사이에 숨겨진 ‘맛’을 제대로 내기는 그리 쉽지 않다. 25년 동안 같은 장르를 즐기는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하
스퀘어 에닉스는 1일 자사의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시리즈 최신작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3: 마족 왕자와 엘프의 여행(이하 드퀘몬3)’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시리즈 탄생 25주년을 맞이하며 등장한 이번 신작은 시리즈 최초의 공식 한국어 자막 지원작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드래곤 퀘스트’ 세계관 속 수많은 마물과 각종 시리즈 최종 보스까지도 자유롭게 동료로 수집·육성할 수 있는 매력으로 점철된 본 시리즈는 ‘드퀘몬3’에 이르러서도 그 특유의 중독성과 매력을 뚜렷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 기반
지난 11월 17일 닌텐도에서 ‘슈퍼 마리오 RPG’의 리메이크판이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발매됐다.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발매된 게임이었던 원작은 유저들에게 명작으로 통하고 있었다. 게이머들에게는 추억 속 동화 같은 위치로 자리 잡은 게임이었기에 6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갑작스레 공개된 ‘슈퍼 마리오 RPG’의 발매는 팬들에게 큰 선물이라는 평이었다. 2D 게임기인 슈퍼패미컴에서 쿼터뷰 시점을 통해 최대한 3D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픽셀 그래픽은 그대로 ‘진짜’ 3D로 돌아왔으며 원작 및 킹덤하츠 등에서 음악을 담당
매칭된 유저들과 함께 던전에 들어 간다. 탱커 한명과 딜러 한명, 그리고 기자는 힐러 역할인 성전사를 담당했다. 이 곳에서 유물을 찾은 뒤에 탈출 하는 것이 1차원적 목표다. 게임은 과거에 즐겼던 던전 크롤러 장르를 연상케하면서도, PvP를 결합해 탄생한 파밍게임이다. 주어진 목표를 달성한 다음 무사히 귀환하면 그것으로 종료. 죽으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것이 날아간다. 대신 던전에서 쌓은 경험치는 그대로다.던전 안에서는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조심스럽게 다음 방을 향해 나아간다. 적이 나오면 탱커가 방패를 들고 앞에 서며, 주의를
시프트업에서 개발하고 레벨인피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1주년 이벤트가 끝났다. 지난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와 연결되는 프리퀄 내용을 다룬 이벤트 스테이지 및 다양한 편의성 업데이트와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 등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국내·외 할 것 없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인기에 더 큰 불을 붙였다. 이는 치솟아 오른 매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기술창작상(캐릭터)을 받으며 유저들의 사랑과 함께 개발진에게 큰 힘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시프트업에서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 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1주년 이벤트가 11월 2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1주년 이벤트답게 이번에는 가히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것이 유저들에게 제공됐다. 정규 및 이벤트 스토리는 물론이고 많은 재화와 강력한 배포 캐릭터까지 준비돼 있다. 이는 ‘승리의 여신: 니케’를 새로 시작하거나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유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배포되는 캐릭터는 일반적인 캐릭터 보다 더 강하고 희귀한 것으로 알려진 ‘필그림’이며 픽업 또한 마찬가지다. 이벤트 중
크래프톤이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전격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1일 역삼 본사 사옥서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하고, 기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AB’가 그 전신이다. 여기에 지난 8월 ‘다크앤다커’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프로젝트에 원작의 이름만 사용하고, 그 외 애셋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게 크래프톤 측 설명이다. 안준석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 총괄은 크래프톤이 PC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지스타 2023’서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8일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기자들을 초청해 게임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게임이다. 유저간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 경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데브시스터즈 강서영 프로젝트 매니저는 ‘쿠키런: 모험의 탑’의 핵심 플레이 경험을 ‘혼자 해도 즐겁고 함께하면 더 즐거운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이용자들은
중년 남성이 나체로 걸어다닌다. 어딘가 불안한 모양새다. 가만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다. 과체중. 비정상적으로 배가 나왔다. 살이 접힌다. 온몸에 살이 붙어서 눈사람이 걸어 다니는 듯 하다. 난가. 속으로 생각했다. 얼굴을 자세히 보니. 역시 어디선가 많이 봤다. 순간 머릿속으로 두 사람이 스쳐 지나간다. 전편에서 ‘앨런 웨이크’에 등장해 주인공의 친우 역할을 했던 배리. 그리고 또 한사람은 주인공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FBI 요원 나이팅게일이다.결정적 단서는 머리크기였다. 베니는 좀 더 둥글넙적하다. 세로로 머리가 큰 녀석이니
넥슨 민트로켓의 첫 작품이자 올해 국내 게임업계 전체를 대표하는 흥행 신작 중 하나로 떠오른 ‘데이브 더 다이버’가 26일 새로운 시장에 발을 딛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정식으로 선보인 가운데, 휴대형 콘솔 기기에 안성맞춤인 게임성이 이들의 지속적인 흥행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해양 탐사와 사냥, 타이쿤 방식으로 꾸며진 초밥집 운영 등 복합적인 게임성이 특징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넥슨은 지난 6월 28일 스팀을 통해 ‘데이브 더 다이버’의 PC 버전을 정식으로 선보였으
닌텐도에서 개발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이하 마리오 원더)’가 지난 10월 20일 발매됐다. 이 게임은 지난 2012년 WiiU 전용 소프트로 발매된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이후 11년 만에 발매되는 2D플랫포머 방식의 신작게임이다. ‘정통파’ 신작의 공개에 많은 팬들이 반기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된 ‘마리오 원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원더 플라워’를 통한 스테이지 변화다. 유저마다 스테이지의 새로운 기믹에 도전할지 아니면 그냥 지나갈지 선택할 수 있다. 게임 진행을 위해 ‘원더시드’의 개수만 맞추면 되고,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