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선보인 새로운 PS Plus 멤버십이 어느덧 시장에 선을 보인 뒤 일주일 남짓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규 멤버십에 대한 국내외 이용자들의 초기 반응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구독형 게임 서비스’ 사업으로 나아간 PS Plus의 각종 면모에 대해 면밀하게 탐구해봤다.가격대 및 판매 정책, 게임 라인업은 물론, 현재 관련 서비스를 매우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Xbox 게임패스와의 비교 등 PS Plus의 현황을 그려봤다. 훌륭한 가성비, 기존 이용자 판매 정책은 ‘갸우뚱’PS Plus는 현재 에센셜,
국내 주요 게임 상장사들에게 2022년 상반기는 ‘혹한기’로 기억될 전망이다.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대장주들은 물론, 지난해 급성장을 보였던 위메이드와 주요 관계사들을 포함한 중견 및 중소 종목들까지 섹터 전반에 걸친 주가 부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롯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 등 대외적 환경이 불리한 조건으로 돌아선 가운데 실적 부진까지 이어지며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5월 말 들어 일부 회복세를 보이는 기업들도 있었지만, 연초와 비교해 상당한 폭으로 하락한
국내외에서 ‘웹 3.0’이라는 단어가 종종 보이는 요즘이다. 사용자가 정보를 받아보는 ‘월드 와이드 웹(WWW)’, 이용자가 콘텐츠 제작자 위치로 올라서는 ‘웹 2.0’을 넘어 개인화, 지능화 등을 핵심 개념으로 갖는 차세대 웹으로, 최근 글로벌 IT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들이 대거 도입,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선별해 제공하고, 거대 플랫폼의 영향력에서 탈피해 이용자가 콘텐츠의 소유권을 행사하는 등 탈중앙화된 형태가 특징이다.국내 주요 게임사들 역시
지난해부터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메타버스’가 화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게임을 넘어선 가상세계라는 콘셉트 때문인지, 주요 대기업들부터 중소 개발사들까지 연이어 참전을 선언했고, 저마다의 이해관계에 따라 협업을 모색하며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관련 투자에 대해서는 대기업들과 중소 개발사들 간의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대기업들은 인수합병을 통한 역량 내재화를 원하는 반면, 개발사들은 향후 성장 기대치가 높은 분야인 만큼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온도차는 ‘옥석 가리기’를 통
지난해 확률형 아이템이 화두에 오른 배경에는 변동성 확률과 불합리한 확률, 소위 ‘천장’시스템으로 대변되는 고과금 유도 정책 등이 자리잡는다. 이 시스템에 반발하는 유저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대체로 형평성에 논란을 제기한다. 공정해야할 게임 룰이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다. 특정 시점에 도달하면 ‘벽’을 느끼게 되며, 이 벽이 게임 노하우나 실력등을 초월할 정도로 높게 형성돼 있다는 지적들이 수시로 나온다. 게임 밸런스는 무너지고 유저들은 게임할 의지를 점차 상실하게 되는 상황이 봉착한다. 불합리한 밸런스라는 지적이다. 그런데 애초에 시
[지령 812호 기사]※ 편집자 주.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지난 2002년 12월 18일 지령 1호 발행 이후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며 함께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독자 여러분과 게임업계 종사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본지에서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령 809호 ‘지스타 2021’ 특별판 발행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라는 슬로건 아래 ▲ 혁신(Innovatio
[지령 811호 기사]※ 편집자 주.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지난 2002년 12월 18일 지령 1호 발행 이후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며 함께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독자 여러분과 게임업계 종사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본지에서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령 809호 ‘지스타 2021’ 특별판 발행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라는 슬로건 아래 ▲ 혁신(Innovatio
[지령 810호 기사]※ 편집자 주.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지난 2002년 12월 18일 지령 1호 발행 이후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며 함께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독자 여러분과 게임업계 종사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본지에서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령 809호 ‘지스타 2021’ 특별판 발행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라는 슬로건 아래 ▲ 혁신(Innovatio
[지령 808호 기사]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는 ‘메타버스(Metaverse)’다.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이른바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 속에서, 기업들은 어떤 방향키를 잡고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야 할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게임은 ‘메타버스’ 시장의 주요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게임이 구현해온 가상세계가 메타버스의 기술적인 요소, 서비스 관점 등과 유사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서도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노
[지령 807호 기사]앱애니가 발간한 2021년 상반기 모바일게임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는 한국 게임시장의 트렌드의 기형적 구조를 지목한다. 다운로드 순위 상위 1,000개 게임 기준으로 전체 유저 중 75%가 Z세대(16세 ~ 24세)성향을 띈다고 분석했다. 실 유저 중 대다수가 ‘로블록스’나 ‘브롤스타즈’, ‘어몽 어스’, ‘쿠키런’, ‘카트라이더’와 같은 게임에서 나온다고 분석했다. 반면 매출은 밀레니얼세대(25세 ~ 44세, 17%)에 치중된 점이 특이점이다.2021년 상반기 장르별 모바일게임 매출 점유율은 RPG가 53%를
[지령 806호 기사]2021년 하반기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게임사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가 있다. 대표작 ‘검은사막’으로 글로벌 시장을 누비고 있는 펄어비스가 그 주인공이다.펄어비스는 지난 8월 진행된 독일의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1’을 통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펄어비스가 공개한 신작 ‘도깨비’는 최근 업계 최고급 그래픽의 기준을 뛰어넘는 퀄리티를 선보이며 세상을 놀래켰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는 그간 찾아볼 수 없던 형태의 혁신을 갖춘 게임이라는 점에서 찬사를 받기도 했다.특히
[지령 805호 기사]엔씨소프트가 자사의 전략자산인 ‘리니지’와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I·P(지식재산권)를 앞세워 본격적인 신작 행보를 시작했다. 8월 26일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 ‘블소2’의 정식 출시를 선언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글로벌 타깃의 또다른 대작 ‘리니지W’를 공개한 것. 국내·중장년·하드코어 유저로 국한된 기존 고객층의 한계를 넘어 젊고 트렌디한 2030 세대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특히 이들은 이번 신작들에 대해 변화를 예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블소2’와 ‘
[지령 804호 기사]크래프톤이 IPO(기업공개) 과정을 마치고 8월 10일 코스피 입성을 예고했다. 공모가 기준 시총 24조 원 등 엔씨소프트를 뛰어넘는 신(新) 게임 대장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공모과정을 들여다보면, 흥행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다는 평가다. 지난 8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증거금 5조 원, 경쟁률 7.79:1 등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은 것.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장절차 내내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다는 점을 주 요인으로 지적했다. 최초 제출했던 공모가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지령 803호 기사]여름 시장 전통의 강자로 불리우는 넥슨이 올해도 어김없이 주인공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을 대표하는 장수 타이틀들이 연이어지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코노스바 모바일’, ‘슈퍼피플’, ‘프로젝트 매그넘’ 등의 기대 신작 소식들이 줄지어 전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사내 신규 개발 본부 설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 HP’는 현세대 최상위급 퀄리티 트리플A급 대작으로 준비 중으로, 향후 ‘변화한 넥슨’의 새 얼굴로
[지령 802호 기사]‘플레이엑스포’가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로 무장. 그야말로 ‘축제’를 연상케하는 게임쇼로 관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갖췄다.지난해 ‘코로나19’확산으로 한차례 행사를 취소한 만큼, 올해는 잔뜩 힘을 줘서 행사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 대규모 게임 전시에 나선다. 동시에 소위 트리플A급 게임들을 개발하는 글로벌 대형 기업들이 이번 행 사를 통해 자사 신작 정보를 공개하는 등 내실을 다진다. 여기에 행사를 관람하는 참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아케이드
[지령 801호 기사]상반기 최고 기대작 ‘트로이카(제2의 나라, 블레이드 & 소울2, 오딘: 발할라 라이징)’ 중 하나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6월 29일 정식 출시인 이 게임은 출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블레이드’ 성공신화를 쓴 김재영 대표를 필두로 업계 베테랑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다. 때문에 이번 작품 역시도 하이퀄리티로 승부할 것이라는 예상이 줄을 이었고, 이에 걸맞게 개발사 측도 언리얼 엔진4와 모션 캡처, 3D 스캔 등 콘솔 게임에 주로 쓰이던 기술을 투입해 극한의 퀄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