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부산에서 개최된 ‘201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이 대상을 포함, 6개 부분을 석권했다. 넥슨은 이번 게임대상으로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시상식 현장에서 서민 넥슨 대표는 “게임업체로서 가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문화적으로도 기여하라는 의미가 담긴 것 같아 부담이 된다”며, “상금 전액을 사회공헌 활동
지난 11일 제이씨엔터테인먼트 ‘프리스타일 풋볼’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날 성적은 매우 고무적이다. 정식 서비스 당일 최대 동시 접속자의 수가 2만 2천명 상회했고 각종 검색포탈의 실시간 검색순위의 상위권에 머무르는 등 시장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유저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게임의 중독성 강한 재미에 대한 찬사
콘솔의 반격이 예고되고 있다. 국내에서 온라인게임이 게임시장을 점령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지목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뛰어난 커뮤니티 성, 두 번째는 꾸준한 업데이트다.그런데 최근 콘솔 개발사들이 온라인게임의 두 가지 성공 비결을 터득하고 있다. 특히 콘솔 게임사들은 온라인게임의 성공 비법인 두 가지 가운데 꾸준한 업데이트에 능숙해진 것으로 보인다.과
밸브의 ‘도타2’발표와 블리자드의 ‘블리자드 도타’의 발표 이슈가 맞물려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랍팔도 부사장은 지난 10월 23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밸브의 ‘DotA’상표권 등록을 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비난했다. 랍팔도는 “‘블리자드 커뮤니티’를 통해 등장한 게임을 밸브가 가져가는 것은 이상한일”이라며 “우리에게 ‘도타’는 ‘워크래프
-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만족도 높여 … 산학협력과 인턴쉽 프로그램 연계로 취업 지원게임산업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국내외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을 양성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게임산업이 태동한지 10년을 지나지 않은 까닭에 명문기관으로 자리 잡은 곳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지만, 그 중에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 있
e스포츠계가 저작권 분쟁으로 연일 들썩이는 가운데 또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승부조작을 일으킨 프로게이머에게 유죄가 확정된 것이다. 이번 판정으로 그간 비공개 부쳤던 승부조작 가담 프로게이머의 실명도 공개됐다. 한 때 각 종 리그에 우승을 달성하며 ‘본좌’라는 별칭을 얻었던 마재윤도 대회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인정, 결국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
‘개발자가 롤모델을 찾는 시대’모 게임사 개발 팀장과의 미팅에서 롤모델을 찾는 개발자들 때문에 어려움이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새로운 재미를 찾는 개발자가 롤모델을 찾고, 롤모델이 없으면 개발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팀장에게 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게임 개발은 재미의 답습이 아닌 창조의 과정이다. 과거에는 게임 개
권성문 회장은 동부그룹과 한국종금에서 경력을 쌓은 뒤 1995년 한국M&A란 부티크를 창업했다. 1999년 한국종합기술금융(KTB)를 사들여 최대 벤처캐피털 업체인 KTB네트워크(현 KTB투자증권)로 성장시켰다. 권성문 회장은 기업인수·합병의 귀재로 시장에 잘 알려져 있으며, 미래에셋 박현주회장, 스틱인베스트먼트 도용환 부회장 등과 함께 벤처투자와 M&A의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국내 최고의 스타들은 물론, 해외 유명 영화배우들이 속속 부산에 도착하면서 이를 보기 위한 대중들의 발길 또한 끊이질 않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산업의 진흥 이외에도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하고 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536억원으로 조
“노예가 되어 살지 않겠다”, “내 삶에 노예는 있을 수 없다”듣고 보면 절대 노예가 되지 않아야 하며, 그 순간 모든 것을 잃을 것만 같은 이 문구는 웹게임 ‘무림영웅’의 캐치프라이즈다. 공교롭게도 이 캐치프라이즈를 내 건 ‘무림영웅’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가 ‘노예’다.무림영웅에서 노예는 유저가 PvP를 하면서 탄생한다. PvP결과에 따라 승자는 패자를
컴투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게임 ‘슬라이스 잇!’이 북미 앱스토어에서 출시 일주인 만에 장르별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전체 Top10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 타 국가에서도 ‘슬라이스 잇!’은 서서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슬라이스 잇!’은 주어진 도형에 정해진 횟수만큼 선을 그어 같
해외 콘솔게임 업계가 온라인 환경을 통해 변화하고 있다. 게임을 내놓는데 그치지 않고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통해 끊임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다운로드 콘텐츠란, 인터넷 환경을 통해 특정 게임의 추가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는 방식을 의미한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게임의 업데이트나 버그 패치가 포함될 수 있겠지만, 좀
국제e스포츠연맹 오원석 사무총장은 고려대학교 자원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교역 석사,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MBA 코스를 이수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그가 한국국제경제학회 간사를 역임할 수 있었던 것도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e스포츠의 태동기인 2000년 초반에 WCG 부사장으로 합류한 오원석 사무총장은 WCG를 세계적인 e스포츠
프로게이머 임요환(31)에게 붙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테란의 황제’, ‘e스포츠 아이콘’, ‘최고령 프로게이머’, ‘김가연의 연인’ 등 e스포츠계에서 그는 단연 이슈메이커다. 1999년 데뷔해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국내 e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적 인물이 됐다. 그만큼의 노력과 선수로서 끈질긴 승부욕과 당당함이 그를 현존하는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올려놓
엠게임 손승철 회장은 게임업계 1세대 창업자로 게임 산업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평소 콘텐츠 경쟁력이 게임사의 비전이라고 말하는 손승철 회장은 자사의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데 전념하고 있다. 사내 ECT팀의 팀장으로 각각의 프로젝트 그룹들에게 게임 구현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 초기 기획에 가까운 게임 개발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손 회장이 개
차기 프로리그를 앞둔 e스포츠계가 암울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8월 말 진행된 한국 e스포츠협회와 그래텍 간의 프로리그 지재권 협상이 결렬됐다. 올 초부터 불거진 양 측의 공방은 이번 결렬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고 있다. 더욱이 외부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협회와 그래텍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차기 프로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2008년까지 ‘게임 컨벤션’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독일 게임쇼가 2009년 PC패키지, 콘솔 게임 중심의 ‘게임스컴’과 온라인·모바일·웹 게임 중심의 ‘게임 컨벤션 온라인’ 두 개의 게임쇼로 분산되어 개최되고 있다. 지난 22일 이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10’이 역대 최대 관람객을 동원하는 성황 속에서 막을 내렸다. 호스트 시티의 지나친 경쟁과 조직위
현재 게임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해보면 우리 부모세대와 보는 눈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물론 실질적인 성과로 비춰본 게임산업은 다른 문화 산업에 비해 대내외 적으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에서 게임업계 일꾼들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인력으로 인정받는다고 보기 힘들다.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은 왜 발생하는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