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전 딜레마1 편을 기고할 때만 해도, 이런 사전적 정의에 맞춰서 게임을 쉽게 만들어야 하는지 복잡하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딜레마를 이야기했다. 또한 표절시비가 생기더라도 다른 게임에서 차용할 것은 차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조금 재미가 없더라도 완벽히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 지에 대해 얘기했었다. 아아. 역시나 머리가 혼란스러울 테니 바로 본론
≫ “유료화 성공 1년, 사옥 짓는 모 회사….” “아무리 사장이라지만….” 성공적 유료화 일년 여를 맞는 모 게임. 중소개발사들이 몰려있던 구의동에서 개발을 시작해, 폭발적 인기몰이 그리고 성공적 유료화까지. 개발사들이 꿈꾸는 정상적 성장가도를 달린 곳인데요. 그렇게 게임이 성공해 30여 명의 직원들에게는 150퍼센트 가량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는 ‘훈훈한
‘멋내기 바람’ 한창인 ‘GO’요즘 우리 팀 형들은 ‘멋내기 바람’이 부는 모양이다. 이 바람은 가을에 들어서면서부터 서서히 흐름을 타기 시작했는데 역시 사람들이 하는 말이 맞는 모양이다. 여자는 봄바람을 타고 ‘살랑살랑’이고 남자의 계절은 ‘가을’이라니 말이다. ㅋㅋ 남자들은 잘 꾸미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숙소 생활을 남자들과 하고 보니 은근
#1 금요일 오후 2시 편집국 풍경“뭐 하는 거야. 기사 안 넘기나...”“.......”“72 페이지야. 어떻게 72페이지를 만들 거야. 이것들이 정신이 있어 없어.”또 대답이 없다. 고성소리에 편집국 분위기가 험악해진다.PC 자판 두르리는 소리만 요란하다. #2 금요일 오후 4시 마감 3시간전편집기자들의 눈치가 심상치 않다. 이래서 어느 세월에 마감 끝
2005년.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이 눈 앞에 다가왔다. 황우석 교수와 관련된 내용들이 연일 9시 뉴스를 도배하다시피 하는 오늘도, 시간은 12월 31일을 향해 거침없이 달리고 있는 것이다. 늘상 그러하듯 이때가 되면 게임계는 또다시 야단법석을 떨 것임에 분명하다. 때론 부풀리기에 여념이 없고, 혹은 감주기에 바쁘며, 가끔은 괜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거짓
≫ ‘연봉 증발 사건’의 실체“해외기업의 연봉은 서류에서만 높다?” 국내 굴지의 모해외 인터넷 업체에 입사한 A씨. 하지만 입사 당시 서류에서 약속 받았던 연봉과 실제 수령액의 ‘황당한 차이’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입사할 때만 해도, ‘역시 해외기업’이라 동종업계 대비 높은 연봉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입사를 해놓고 보니, 몇 백
지석아, 튼튼하게 자라서 우리 팀에 들어오렴2주전 주말 우리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총각 냄새(?) 풀풀 나는 우리 숙소에 귀여운 꼬마 손님이 찾아온 것. 이름은 한지석 군. 사실 지석이에게는 아픈 사연이 있다. 어린 나이에 소아암의 걸려 그동안 병원신세를 많이 졌다고. 사실 팀원들은 이 같은 사실을 지석이가 오기 전 감독님이 들려주셔서 알고 있었다. 그래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각 산업계 별로 10대 뉴스를 선정한다. 게임업계에 대한 10대 뉴스도 쏟아지고 있다. 언론사들 중심으로 쏟아지는 10대 뉴스 선정에 앞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게임산업개발원이 밝힌 10대 뉴스 중 최고의 뉴스는 무엇이었을까? 10대 뉴스 중 1위를 차지 한 뉴스는 다름 아닌 ‘그라비티 매각’ 관련 뉴스였다.
세계 3대 게임쇼인 미국의 E3, 독일의 GC(Game Convention), 일본의 TGS에 이어, 그 대열에 올해부터 막 명함을 내민 한국의 게임쇼 G★. 지금까지의 한국의 중소규모의 게임 전시회를 완벽하게 정리한 뒤 제 1회를 맞은 G★에 필자도 편집부원 7명과 함께 4일간의 취재를 시작했다.최근의 일본 시장에는 한국산 온라인 게임이 넘쳐나고 있지만,
≫ A사만의 ‘스카우트는 이렇게’“연봉은 연봉이 아니야….” A 모바일 업체의 다소 얄궂은 스카우트 정책이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경쟁사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낸 직원은 무조건 ‘2 배의’ 연봉으로 끌어 모은다고 합니다. 그럭저럭 상위순위의 회사, 2배의 연봉 조건을 제시할 때 솔깃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만은. 이 기분 좋은 스카우트에 ‘아차
SKT T1의 히트곡, 많이 사랑해주세요~얼마 전에 우리 팀은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말은 전지훈련이었지만 오랜만에 가지는 단체 휴식 시간이었다. 장소는 제주도. 사실 그 말을 듣고 실망했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고등학교 1학년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기 때문. 아니나 다를까. 1학년 때 다녀오는 코스 그대로 제주도 관광을 하고 말았다. 그 유명한 한라봉
온라인게임 포털 엠게임이 최근 ‘귀혼’ 제작발표회를 갖고 내년 상장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상장 계획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엠게임의 박영수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05년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아직 한달여가 남았지만 엠게임의 올해 매출액과 이익이 지난해의 두배
베이직 인테리어 탐방 기사가 나간 다음 베이직 인테리어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 그만큼 PC방의 경쟁력에서 인테리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며, 관심도 많다는 것이다. 한정된 지면에 모든 것을 보여 줄 수는 없지만, 베이직 인테리어에 문의를 해서 직접 시공한 PC방을 방문해 PC방 사장들의 궁금증이 어느 정도는 해소되었으면 한다.베이직 인테리어는 답답한
필자는 요즘 업무를 핑계 삼아 모온라인 게임에 빠져있다. 그러나 플레이 스타일은 철저하게 솔로잉을 즐긴다. 핑계 같지만, 다른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면할수록 짜증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을 배제하고 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어딘가 모순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언제나 지적되는 이야기지만 어린 유저들의 시비조의 말투, 불
≫ “게임 발표회에 게임 없다?”“‘소문만 난 잔?? 혹은 ‘신비 마케팅’?” 2년 동안 온라인 개발작업의 외부공개를 철저히 꺼려오며 많은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SD건담-캡슐파이터’. 지난 주 드디어 대망의 제작 발표회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는데요. 건담 마니아들은 물론 일본관계자와 국내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무려 한
쌍둥이 찬수,명수 VS 전태규?‘형님 승!’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스타리그에 진출한 것이 말이다. 그동안 힘들어서 좌절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결국은 또 한번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번엔 나의 든든한 후원자 재욱이 형도 함께 올라와서 더욱 기쁘다. 하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다. 곧 열리게 될 조지명식 때문이다. 누구를 지명할 것인지 마음의 준비를
‘돈 적게 들이고 단기간에 개발이 가능하고 빠르게 승부를 볼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라!’ 요즘 게임 업계 개발자들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이같은 현상 때문인지 MMORPG(다중접속 온라인게임)가 아닌 캐주얼 게임이 최근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캐주얼 게임은 쉬운 조작법과 많은 시간을 쏟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캐주얼게임이 10대부터 40
KeSPA컵 우승은 '미니 4강 신화!!'나는 숙소 생활을 하기 위해 학교를 잠시 쉬고 있다. 가끔 군것질을 하고 싶어 숙소 밖으로 나올 때면 교복 입은 내 또래 친구들이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터덜터덜 슬리퍼에 츄리닝을 입은 내 모습과는 엄연히 비교될 수밖에 없는 ^^;; 가끔은 또래 친구들의 일상이 부럽다. 하지만 그런 기분은 아주
얼마 전 ‘하반기 벤처펀드 1조원·게임 투자 활성화 기대감 조성’ 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IPO 및 우회등록 등 다양한 EXIT 방법이 있기 때문에 회수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져서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고 메이저 펀드 들이 게임 퍼블리셔와 연계하여 공격적인 직/간접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게임 산업은 영화 산업과 같은 문화사업으로서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