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 가려졌지만 한때 게임계에서 영웅처럼 추앙 받던 개발자 중 한 명이 바로 시드 마이어죠. ‘문명’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시드 마이어는 마이크로프로즈의 전략시뮬레이션 라인을 홀로 이끌면서 ‘타이쿤’ 시리즈나 ‘콜로니제이션’ 같은 주옥같은 게임들을 게임역사에 깊게 아로새기게 됩니다. 시드 마이어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가장 흥미롭
유별난 발길질, "축구선수 되려나?"이번 주부터 새롭게 스타일기에 참여할 프로게이머는 지오(GO)팀의 에이스, 서지훈 선수이다. 2003년 온게임넷 올림푸스배 스타리그 우승, 2004 월드사이버게임즈 우승 등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서지훈은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로 여성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게임 팬들에게 불리는 서지훈의 애칭 ‘스지후니’를 붙여
“2005년 을유년은 외산게임과 토종게임의 격전장이 될 것입니다. 먹고 먹히는 게임의 법칙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는 시점을 의미하는 거지요.” 최근 만난 한 개발사 CEO의 업계 전망이다. 곰곰이 되 씹어볼 말이다. 본지는 연초 올해를 병자호란, 신미양요, 임진왜란이 동시에 일어나는 한해가 될 것임을 시사한바 있다. 병자호란이란 국내 게임으로 자본을 축적한
새해 게임 업계의 화두는 작년 가을부터 테스트되고 있는 모 회사의 타이틀이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잠식할것이냐 혹은 그렇지 않을 것이냐라는 것에 집중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예전 게임 유통과 마케팅은 매우 한정적이었다. 용산 전자상가를 중심으로 한 유통과 마케팅이 거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게임 유통시 중요한 것은, 최대의 채널을 이용하여
≫ “‘선민의식’에서 비롯된 단체 메일?”“온 게임업계人은 경하(敬賀) 드릴지어다.” 모 업체 G개발과장의 결혼식이 일부 게임업계인들의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같은 회사 홍보팀 직원이 불특정 다수의 ‘타사 홍보인들’에게 회사차원의 이메일 ‘청첩장’을 사방팔방 뿌렸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홍보담당자 C씨는 업계 각처의 홍보인들을 대상으로 뿌린 청첩장에서 “(G과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는 게이머가 되겠습니다!"안녕하세요! 프로게이머 홍진호입니다.^_^오늘로서 총 10주간의 홍진호의 스타일기가 막을 내립니다. 한 주 한 주 진행되면서 저 역시 흥미진진하게 저의 스타일기를 지켜봤었는데 벌써 마지막이네요.제가 처음에 아무것도 모른 채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게임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째, 또 횟수로 5년이 다
작년에 이어 올해의 화두는 역시 웰빙이다. 물론 어려운 주머니 사정에다 인정사정 없이 인상된 담뱃값,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에 설 곳을 잃은 끽연가들이 생활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 절연을 결심하기도 하지만 연초마다 고개를 내미는 금연바람은 올해 더욱 심상치 않다. 이는 생활 속에 깊이 파고든 ‘웰빙’ 문화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건강한 삶은 누구나 꿈꾸는
최근 게임 업계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외산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유료화가 결국 연기됐다. 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블리자드코리아는 당초 13일 실시할 예정이던 유료화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코리아는 ‘Wo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유료화 일정 발표를 잠정 연기한다”고만 사유를 밝혔을 뿐 그
[인사동향] 게임업계 인사이동캡콤게임의 국내 퍼블리셔인 코코캡콤의 마케터 이선화씨가 게임계를 떠났으며, 조이온의 경영지원팀 소속 이나정대리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다)의 윤여을 대표는 1월 1일부로 소니코리아 대표이사로 내정, SCEK 대표이사와 소니코리아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넓지만 좁은 게임계. 게임계에 남아있는 분들
≫ 인도에 갈 때 신경 써야 할 몇 가지“십자군은 안 되지….” 지난해 국내 게임계의 큰 주목을 받았던 ‘킹덤언더파이어: 크루세이더.’ 제작 기간 30개월, 제작비 40억원이 투자되며 그에 상응하는 작품성으로 2004년 세계 게이머를 깜짝 놀라게 한 국산 엑스박스(XBOX)용 게임인데요. 지난 10월 출시된 이후 한국 게임으론 사상 처음으로 북미지역 ‘주간
“더 이상의 준우승 징크스는 없다!”진호가 사랑했던 연상의 여인이 있었다. 같은 분야에서 일하던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진호는 용기 내어 고백했다. 그녀는 콧웃음을 쳤다. 진호는 포기하지 않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렸고 진호의 노력으로 결국 그녀와 예쁜 사랑을 이어갔다. 같은 분야에서 일하다보니 무수히 많은 소문들이 진호와 그녀를 힘들게 했다. 진호 역시 게
게임 업계에서 활동한지 어느덧 5년이란 시간을 보낸 나에게 있어 이번 컬럼 제의는 신선하면서도 당혹스러웠다. 그래도 이왕 거쳐야 하는 길이라면? 많은 게임업계 선배들이 이 코너에서 자신만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해나간 것으로 알고 있고, 이 글을 작성중인 필자 또한 그동안 게임업계에서 활동하면서 평소 생각했던 바를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국내 게임 시장은 해
그동안 정리한다 안한다 말이 많던 다음게임이 사실상 정리 단계에 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게임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게임 사업 부문을 강화하면서 만들어진 사내 벤처형태의 기업체로 시작됐다. 다음은 지난 2002년 의욕적으로 게임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게임업체와 단순히 콘텐츠를 제휴하는 식의 사업모델에서 벗어나지 못해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
≫ ‘동거설’ 떠도는 A여사장“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A 여사장의 과거 행적이 다시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과거 함께 동거생활을 했던 남자의 측근이 이를 폭로했기 때문인데요. 이 측근에 따르면 몇 년 전 A여사장의 동거남이 회사를 무단으로 결근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A여사장과 모 직원이 동거를 하고 있다는 걸 꿈에도 몰랐던 이 측근
가난했지만 정신적으로는 부자였던 시절진호는 서울에서 프로게이머로 성공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시작했다. 객지생활을 하다보니 집에서 용돈 받을 여유조차 없었고 늘 궁핍했다. 밤낮 없이 게임과 씨름하다보면 아주 가끔은 밖으로 나가 바람이나 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하지만 서울 땅에는 함께 놀아 줄 친구도 없었을 뿐더러 설령 있다해도 가진 돈이 없으니 연습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