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이 어렵다고들 한다. 실제로 국내 상위 10위권 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90%를 상회하고 있다. 나머지 10%미만의 시장을 수 백 개의 온라인게임 중소개발사들이 나눠먹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은 이미 수차례 매체 기사를 통해 알려졌고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시급하다는 것에 대해서 업계 전체가 공감
누군가에게 의자를 그려보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90도의 등받이와 다리가 4개인 학교 책상 의자를 그린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들, 우리는 이를 고정관념이라고 부른다.게임에서도 ‘RTS 장르에 등장하는 유닛은 너무 크면 안 된다.’, ‘캐주얼 게임의 상용화 모델은 부분유료화’ 등의 고정관념이 존재한다.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고 있는 유저
중견 기업 3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등 이들 게임사들은 차례로 신작을 챙겨들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한 개 콘텐츠가 아니다. 적어도 5개 이상의 신작을 올해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공통점은 또 있다. 이들이 내놓는 신작은 모두 자사에서 직접 개발한 것들이라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그들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
대법원은 ‘리니지’ 게임머니인 아데나를 현금거래 해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김 모씨와 이 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법원의 판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모든 게임머니의 현금거래가 합법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논평, 파장을 최소화하기에 바쁘
최근 게임업계 이슈를 꼽으라면, 웹게임 열풍과 국내외 대작 온라인게임 러시 그리고 SNG 봇물(소셜 네트워크 게임) 등을 들 수 있다. 웹게임과 대작 온라인게임 러시는 최근 매체 기사를 통해 자주 볼 수 있지만, ‘넥슨별’, ‘지구별’, ‘리메이큐’, ‘칵테일 온라인’ 등의 SNG 열풍에 대한 기사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몇몇 기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
2010 경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대한민국은 호랑이 특수를 노리고 있다. 각 업계가 호랑이와 특화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언론은 범 띠를 맞은 리더와 재계인사, 연예계 스타를 조명하고 나섰다. 게임업계도 마찬가지다. 각종 게임사가 호랑이에 특화된 이벤트와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캐릭터, 아바타가 백호로 등장하기에 이르렀다.하지만 이런 것들이 무슨 소용
‘파이널판타지13’의 열풍이 거세다. 발매 1주일만에 100만장이 넘는 물량을 팔아치우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판매 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일도 머지않았다. 지난 2008년부터 ‘파이널판타지13’을 기다려온 PS3유저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듯하다. 그러나 최근 국내 PS3유저들이 비명을 지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닌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된 지 2주가 지났다. 뭐 그리 대단하다고 호들갑이냐는 말도 있지만, 최신 IT 기기에 둔감한 지인까지도 구매를 적극 고려하고 있을 만큼 아이폰은 그야말로 ‘대세’다. 이미 국내에 정식 수입된 물량이 거의 바닥났으며, 추가로 수입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업계에서도 어디를 가나 아이폰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은 물론 온라인이나 콘
국내 게임업계는 스타급 게임개발자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제2의 김학규, 송재경이 나타나길 기대하는 업계의 바람과 달리 여전히 시장은 1세대 개발자들의 향수를 그리워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사람 개인으로부터 시작했던 게임이 산업화되면서 기업구조의 틀에서 생산되고 있는 까닭이 가장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스타 개발자를 줄곧 원했던 이유는 장
지스타 2009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게임시장이 트렌드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이다. 이번 지스타에 출품된 대부분의 게임들이 ‘액션’, ‘판타지’, ‘장르 결합’, ‘웹게임’ 등의 이슈로 귀결된다.게임 업계를 살찌우고 발전시키는 실험적인 기획과 창조적인 게임성의 게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부분이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의 게임들이었고 식상
얼마 전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2’가 게임물등급심의를 받지 않고 국내에 유통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게임물등급위(이하 게임위) 측은 진상조사에 들어 갔고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2’의 유통업체인 WBA인터렉티브를 수서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콜오브듀티’ 사건이 터진지 며칠 후인 지난 11월 17일 게임위 이수근 위원
지난 11월 12일, 대한민국 학생과 학부모의 최대 이슈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하루아침에 미래가 바뀌게 될지 모르는 수험생들은 12년간 들었던 책가방의 무게를 걷어내고 해방의 기쁨을 맞이했다. 이날 밤 거리로 쏟아져 나온 학생들은 호박마차를 탄 신데렐라와 흡사해 보였다. 그날만큼은 이 사회가 제공하는 각종 특혜를 유감없이 누렸기 때문이다.수능일이 다
게임스탑이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임스탑은 최근 내부 회의를 통해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검토했다. 외신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향후 온라인 포인트카드의 판매율을 높이며, 내부 매장에 PC게임과 캐주얼 게임을 위한 공간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여기에 온라인게임 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판권을 취득하거나 투자를 할 가능성까지
가을을 맞이해 다양한 지자체 게임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에서 개최된 ‘제1회 대통령배 2009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시작으로, 지난주에는 대구 ‘e-fun 2009’, 수원에서 ‘2009 IEF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열렸다. 지자체 행사들은 건전한 청소년 문화 창달과 차세대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게임의 저변 확대라는 목적을 가지고
오는 10월 23일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 2009)가 안동시에서 개최된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동시에서는 대통령배로 승격된 후 처음 맞는 대회 위상을 위해 현지 관련 기관과 협조를 통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차기 대회 개최 도시까지 확정돼 이번 행사가 e스포츠 저
지난 8일 부산국제영화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리고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은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로 장동건, 소지섭, 이병헌 등을 비롯한 수많은 인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별들의 잔치를 보기위해 취재진은 물론, 수만 명의 인파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찾았다. 게임업계 아는 지인도 회사에 4일 간의 휴가를 내고 부산국제 영화제의 축제를 즐기기 위
지난 23일 Xbox360 라이브 스토어가 뜨거운 감자에 올랐다. 동경게임쇼를 기점으로 스퀘어에닉스, 코나미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개발사들이 Xbox360라이브 아케이드용 게임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퍼즐류의 간단한 게임들이 주를 이뤘지만 일본 개발사 특유의 꼼꼼함과 연출력으로 탄탄한 게임성을 자랑하고 있다. 해외 유수 매체들과 유저들은 게임의 시연 동영상을
‘바다이야기’ 열병 이 후 업계는 ‘사행성’이라는 키워드에 민감해져, 지나치게 어두운 곳만을 보고 있다. 그 대표적인 분야가 고·포류(고스톱, 포커) 게임이다. 최근 모 게임 포털은 새로운 맞고를 론칭했지만, 게임 마케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고·포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심해 자칫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포털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사
모바일 리듬액션게임이라는 신장르를 개척해 낸 ‘리듬스타’가 출시한지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인기순위 상위권에 드는 등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모바일게임의 일반적인 수명이 6개월 남짓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리듬스타’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혹은 모바일 리듬액션게임 시장을 개척한다는 명목 하에 후발주자로 다양한 리듬게임이 등장했
‘동남아 게임시장이요? 이미 포화상태죠.’ 요즘 동남아 게임시장 상황에 대한 물음에 모 업체 해외 담당자의 답변이다. 과장이 섞인 말이지만 아주 틀렸다고 볼 수 없다. 근 1~2년 간 동남아 게임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업체들이 소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는 까닭이다. 사실 동남아 게임시장은 게임 한류 바람을 일으킨 지역이다. 국내 업체들이 내수보다는 수출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