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모바일게임에서 경영게임이라고 하면 타이쿤 게임으로 인식돼 오고 있다. 이동통신사마다 장르는 경영시뮬레이션으로 되어 있는데, 왜 유저들은 모두 타이쿤이라 부르는 걸까? 먼저 경영게임과 타이쿤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 순서인 것 같다. 타이쿤이란 무엇인가? ‘타이쿤(Tycoon)’이란 사전적 의미로 ‘산업계의 거물’ 을 뜻한다. 더불어 경영의 사전적
‘밥그릇 싸움은 이제 그만’. 그동안 누구 힘이 세나 겨루기를 해왔던 문화관광부(문화부)와 정보통신부(정통부)의 싸움이 일단락 지어질 듯하다. 문화부와 정통부가 빅딜(?)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정동채 문화부 장관과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정통부 건물 1층에 위치한 유비쿼터스드림 전시관에서 ‘문화콘텐츠-디지털콘텐츠 업무협력합의서’를 체결하는데 합의했다.
자국의 문화를 해외에 자연스레 알리는 일만큼 멋진 일도 드물 것이다. 이는 대규모 수출이나 위업을 통해 국내의 위상을 알리는 일보다 더욱 애국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라비티는 자사가 전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국산 대작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인기 등장 마을을 리모델링해 전면 개편, 한국적인 모습으로 본서버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대표적인 문화 아이템으로는
“사장님 귀에 도청장치.” 모 개발사 사장님의 ‘훈시’가 MP3 파일로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고 해서 화젭니다. 개발사의 아침, 개발 일정이나 근무태도에 대한 사장님 특유의 ‘따끔한 훈시’였다고 하는데요. “일도 안 하는 사람은…”으로 시작하는 이 파일이 그리 유쾌한 내용이 아닐 것이란 점은 불 보듯 훤한 일이겠죠. 듣는 직원들에게는 유쾌하지 못할 사장님의
액션 영화같이 긴장감 있고 실감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은 게임계의 오래된 숙원이었지만 그리 쉬운 목표는 아니었죠. 그만한 그래픽과 사운드를 갖추는 것 자체도 어려웠지만 정해진 카메라 각도에서 정해진 시나리오만 따라가면 되는 영화와 달리 게이머가 어떤 행동을 어떤 때에 할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는 게임 안에서 그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기란 불가능에
지난주 열렸던 ‘부산 ITU 텔레콤 아시아 2004’는 모바일 인터넷의 미래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특히 현재 시장 형성을 착수한 QVGA 폰, 멀티미디어를 지향한 게임폰, ARM 11을 탑재한 VGA 폰 등 모바일 인터넷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낼 차세대 단말기들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휴대폰은 점점 더 고사양화 되고 있
해마다 이맘때쯤 되면 가슴이 설레인다. 긴긴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생활할 수 있어서 일까. 아님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이라 할 수 있는 추석이 있어서 일까. 추석은 그 단어만 들어도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디지털 시대에 사는 우리가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지들을 두루 만날 수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온 가족이 모여 이것 저것 음식을 장만하는 재
유저사랑엔 국경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전망이다. 지난 9월 3일 씰 온라인을 개발, 서비스중인 그리곤 엔터테인먼트는 대만 유저들을 대상으로 유저 간담회를 개최했다. 단순히 유저들과 원제작사와의 생색내기 만남으로 치부될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국내의 완성도 높은 게임을 해외 유저들에게 직접 알리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는 칭찬 받아 마땅하다. 이제는
“모 개발자의 화장실 스트립쇼(?).” 최근 업계의 큰 주목을 받으며 상종가를 치고 있는 ‘RF온라인.’ 개발당시부터 100여명의 어마어마한 군단(?)이 투입됐다는 사실이 이슈화된 바 있는데요. 이 100여명의 개발자 중 한 명의 ‘11층 화장실 스트립쇼’ 사건이 벌어져 건물관리인에게 목격됐다는 소식입니다. 밤을 샌 아무개 개발자, 나가기는 귀찮고 회사의
언젠가 소개한 적이 있지만 게임 중에는 교육과 엔터테인먼트의 경계에서 줄타기를 벌이는 장르가 있습니다. 교육이라는 요소는 부모들에게는 안도감을, 게이머에게는 자신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자기합리화를 가능케 하는 효과가 있고 엔터테인먼트는 쳐다보기만 해도 졸리기 시작하는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단점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죠.그 중에서도 몇몇 게임은 이런 장르
이리서초등학교(이때만 해도 국민학교라 불려졌다) 12회 졸업 때의 사진들이랍니다. 숫기가 없어 엉거주춤한 포즈의 사진들이 대부분이지만 난생처음 졸업식이란 걸 경험해 본 순간이죠. 교회에서 전도사님이 오셔서 직접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지금 생각해도 가장 기억에 남는 졸업식 추억은 바로 자장면이에요. 졸업식을 하는 날에는 꼭 자장면을 먹어야한다는 전도사님의 말씀
게임빌의 대표작 ‘놈.’ 일단 첫시간인 만큼 제 소개부터 먼저 올려야겠습니다. 저는 ‘놈’을 기획한 신봉구라고 합니다. 일단 필연적으로 태어난 놈의 탄생 배경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동네오락실에서 형들이 오락하다 흘린 돈 없나 기웃거리며 오락실 문닫을 때까지 콧물을 흘리면서 자라와 첫 번째 아르바이트를 오락실에서 동전을 바꿔주었고 물론 청소도 하고 돈 먹은
최근 모든 국민과 여론은 ‘2004아테네 올림픽’에서 선전을 하고 돌아온 국가대표선수들에게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명 깊은 경기는 올림픽 마지막 날의 여자 핸드볼 결승전이였다.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으며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올림픽임을 확인시켜 주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비 인기 종목이라는 설움
“현재의 과금체계로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발전을 절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모바일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어느 업체 젊은 사장의 말이다. 무슨소리를 하나 들어보았다. “과금체계가 문제라는 말이죠. 다운로드 요금 따로 내야 하고 또 패킷당 요금 따로 내야 하고 어떤 유저가 게임을 다운받아 즐기겠냐구요?” 이 젊은 사장의 말은 유저들이 모바일게임을 즐기고
프로는 아름답다했던가. 자신의 분야를 개척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사람들은 언제나 존경의 대상이 되곤 한다. 이런 점은 결코 프로게이머라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 국내 e스포츠의 간판스타인 SKT T1 소속 프로게이머 임요환. 그가 충북대에서 열린 교양강좌에서 ‘노력은 거짓이 없다’는 주제로 그간 자신이 게임 리그에서 쌓아온 경력을 토대로 약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