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인정하는 명작을 지향한 나의 이름은 ‘라제스카’.나는 무협 대가로 불리는 액토즈 가문의 유일한 스카이 판타지 체형을 갖췄다는 이유만으로도 세간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4년간의 임신기간 동안 60여명의 부모들이 나의 완성을 위해 매진했고, 탄생까지 100억원이라는 엄청난 태교 비용이 소모됐다. 수많은 이들의 나의 화려한 데뷔 무대를 함께하기 위해
“게임 캐릭터 분야에 반했죠”게임 기획자와 메인 프로그래머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게임 관련 직업들이 적지 않다. 그 중 게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크게 부각되지 않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 ‘천대받는 예술???까지 폄하되는 캐릭터 디자이너. 하지만 그들의 아름다운 선율 하나에 게임은 성공과 실패의 줄타기를 거듭할 수밖에 없다. “
“국내 온라인 산업은 폭발적으로 발전했지만 그에 따른 개인과 업체의 도덕적 성장은 그만큼 따라오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수사2팀 이영필 팀장(35). 수사2팀은 올 2월 일명 ‘리니지 대규모 명의도용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약 1년 여 간의 첩보와 수사를 진행한 수사2팀의 수장이 바로 이 팀장이다. “‘리니지 명의도용
액토즈소프트의 인기 횡스크롤 액션온라인 게임 ‘라테일’이 오픈베타 테스트 한달을 맞았다. 이와 관련, 지난 한달 간의 성적표를 들어봤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현재 성적표는 어떠한가.≫ 동시접속자수 1만 5천명이며 누적가입자수는 40만명이다. 목표수치인 동시접속자수 10만명에 비해서는 분명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개학시즌이자 게임계의 비수기인 3
불과 수년 전. 불법 복제와 더불어 국내 게임계의 발목을 잡았던 최대 복병은 다름 아닌 한글화 타이틀의 부재였다. 하지만 모든 게임사가 시장성을 들어 원어만을 고집한 것은 아니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던 처녀작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한글화를 단행, 한글화 수준을 한 차원 높인 코에이코리아의 송두리 대리를 만나, 한글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한
‘젬파이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오픈베타 이후 지속적인 동시접속자의 증가로 현재 100만에 가까운 누적회원수와 3만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발사, 퍼블리셔 모두 처녀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 사실. 이런 성적에 전문가들은 개발사의 실력과 퍼블리셔의 노력의 힘이라고 입을 모은다. 안주하는 삶이 아닌 도전적인 삶을
삼성전자는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공동 마케팅이 연이어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지난 3월 16일 공식 발표했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던파의 공동 제휴 마케팅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가장 먼저 제휴를 맺은 오리온의 예감의 경우, 예감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부분유료화를 시작한 ‘던파’가 시기적절하게 맺어져
게임 개발사 조이온은 세계 최초 레슬링 온라인 게임 ‘반칙왕’을 개발, 상반기 중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퍼니 개그 레슬링 장르를 표방했다. ≫ 캐주얼 게임과 레슬링이라는 스포츠 테마를 잘 녹여내기 위한 도구로서, 코믹, 재미, 단순 등을 채택하고자 노력했다. 따라서 게임은 시종일관 간단한 조작으로
‘유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지 않는 게임은 죽은 게임이다’고 외치는 게임 개발사가 있다. ‘착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개발팀원들이 있다. 게임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기꺼이 어떤 어려움도 감수하겠다는 ‘라테일 스튜디오’. 그들의 처녀작 ‘라테일’이 지난 2월 22일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다. 첫 스타트는 좋다. 오픈베타 서비스 일주일만에
연극은 게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연극의 3대 요소가 무대와 관객, 배우이듯, 게임 산업 또한 시장과 유저, 개발을 주요 요소로 삼고 있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어긋나면, 마치 톱니바퀴마냥 모든 것은 일순 무너져버린다.무대 없는 연극 또한 상상키 어렵다. 무대가 존재하기에 연극은 빛을 발하고, 의미 전달은 더욱 또렷해진다. 게임 산업 또한 매
윈디소프트는 자사의 3D대전 액션게임 겟엠프드의 공식웹사이트에 ‘만화로 배우는 겟앰프드’를 게재, 조회 수 220만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만화 형태의 게임 가이드를 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 ‘겟앰프드’의 주 이용층이 초/중학생으로 어린 유저층이다. 따라서 유저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게임을 이해시
세계 무대를 향해 도약하려는 개발사가 있다. 세계 게임 트렌드를 주도하려는 개발사가 있다. 세계를 향해 포효하려는 개발사가 있다. 올엠의 ‘세계정복공작단’이 바로 그 주인공. 이름부터 투지로 넘치는 이들의 목표는 팀명 그대로 세계를 게임으로 정복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게임이란 이름의 꼭지점에서 세계를 평정하고 싶다는 그들은 무척 도발적이다.
스포츠게임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현재 경기되고 있는 대부분의 스포츠가 게임으로 완성됐고 몇몇 게임들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사실. 2006년의 최대 화두는 월드컵. 월드컵 특수와 함께 ‘축구게임’이 큰 인기를 얻을 것이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중론이다. 실제로 2006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하는 축구 온라인게임만 5개 이상 준비중이고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대만의 대표적인 게임쇼인 ‘게임스타(GameStar)에서 영예의 최우수 게임상을 수상했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최우수 게임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 보는가.≫ 독창적인 장르의 특성에 그 첫째 이유가 있다고 본다. 기존의 하드코어MMORPG게임들과는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승부,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것이 내부적인
게임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 가능할까. 게임업계 개발사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것이 사실. 최근 나오는 게임들은 트렌드를 중시하면서 게임성에 치중하기보다는 대중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FPS(1인칭 슈팅게임) 장르의 경우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실제로 ‘카운터스
윈디소프트는 작년 11월 9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겟엠프드’의 명성을 이을 신작 라인업 5종의 게임을 발표했다. 그리고 한달 뒤 유저들에게 가장 먼저 선을 보인 게임이 바로 ‘루디팡’이다. 2D횡스크롤 슈팅 액션 게임을 지향한 이 게임의 주요 특징은 빠르고 통쾌하다는 점. 주요 타겟 층도 저연령(7세∼14세)을 목표로 아기자기한 캐릭터 및 쉬
펜타비전이 개발한 PSP 타이틀 ‘DJ MAX 포터블’이 유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14일 발매된 직후, 특별한정판은 매진에 이어 이미 1만장 판매고를 가뿐히 넘어서는 등 개발사조차도 고조된 분위기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반응이 폭발적이다≫ 지난 1월 14일 발매된 직후, 비교적 고가인 4만 2천원에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조이온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불과 몇 개월 사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국내 1세대 게임 기업의 명맥을 잇는 ‘그저 그런’ 게임사라는 폄훼성 평가는 물론, ‘KJ사태로 얼룩진’ 따위의 수식어들조차 게 눈 감추듯 사라졌다. 이를 대신해 ‘2006년 게임계 최대 빅뱅’, ‘떠오르는 기대주’라는 장밋빛 수식어들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관심의 포커스가 바뀐 것이다
게임 산업의 발전과 함께 게임 관계자들의 이력 역시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이들 중 전직과 현직의 연결고리를 절묘하게 연결, 이를 자신만의 특화된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이들 역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얼짱 GM(Game Master, 온라인 게임 운영자) 김경화(29)씨가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군인과 운영자요? 전혀 별개의 직
“게임 개발은 내 인생의 전부”‘게임에 미친’ 혹은 ‘국내 게임계를 짊어질 최고의 기대주’라는 엇갈린 평가 속에 게임 개발에 젊음을 불사른 이가 있다. 게임이 좋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도, 게임 개발을 위해 무일푼으로 혈혈단신 상경한 뒤 온갖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에도, 그는 웃었다. 자신의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달릴 수 있었던 까닭이다. 이제는 수많은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