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는 구글 카드보드와 같은 골판지형 VR 기기처럼 보인다. 이 기기를 사용하면 애완견이 마치 공원에서 뛰어놀고 있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좀비의 공격에 대비해 총탄이나 아이템 관리 등까지 HTC 바이브의 모션콘트롤러가 활용되고, 물리 애니메이션 시스템에 의해 좀비의 흐느적거리는 움직임이 매우 리얼하게 연출되고 있다.
현재 360도 카메라 촬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촬영된 영상을 결합(스티치)할 때, 이음새를 메우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구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어셈블러(Assembler)'라는 스티치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이다.
Kolor사는 파노라마 동영상과 버추얼 투어 360도 영상 등을 제작할 때 영상을 결합시키는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미국의 필리얼사(FEELREAL, Inc.)가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금하고 있는 VR 마스크 '필 리얼(Feel Real)'은 가상의 냄새와 바람의 흐름, 열기, 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VR 장치다.
# 1876년,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당시 영국의 전신 사업을 독점하고 있던 웨스턴유니언 사에 특허권을 10만 달러에 팔겠다고 제안했다. 그때만 해도 벨과 그 동업자들이 전화 사업의 투자 대비 전망을 확신하지 못했던 탓일까. 계속된 투자 탓에 가산을 탕진했기 때문이었을까. 어쨌든 이유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웨스턴유니언의 ‘윌리엄 오튼’사
얼마전, 게임과 관련된 한 모임에서 모 대학의 간호학 교수를 만났다. 얼핏 보기엔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었지만, 찬찬히 이야기를 듣다보니 50대를 훌쩍 넘긴 연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놀라운 것은 그 정도 세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연구 분야와 게임의 접목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게임은 이제
속 된 말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사는 아빠와 아들이 있었다. 뒤주에는 이제 사흘치 정도의 쌀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아빠는 아들에게 말했다. “얘야, 우리집에서 팔 거라곤 이제 저 당나귀 한마리 밖에 없구나. 장에 당나귀를 팔러가자”그러고는 아빠가 당나귀 등에 올라타고, 아들은 고삐를 쥐고 집을 나섰다. 지나가던 한 사람이 그 광경을 보고 말하길 “아니 불쌍
우리는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필자와 같은 직업을 가진 이들은 이런 기회가 더욱 잦은 게 사실이다. 반듯한 외모지만, 몇 마디 말을 나눠보면 진실됨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물론 많다. 단 한번의 만남으로 상대를 판단한다는 건, 다소 섣부른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과거에는 쌀집 아들이라고 하면 당연히 부잣집 자제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변변한집 한 채 없어도, 입고 다니는 옷이 좀 허술해도 문제될 게 없었다. 그러나 밥은 먹고 살아야 했다. 그래서 쌀집엔 언제나 손님이 넘쳐났고 주인은 큰 벼슬이라도 한 듯 떵떵 거렸다. 생활 수준이 점점 나아지면서 사람들은 어느틈엔가 밥 대신 빵이나 다른 대체 식품을 먹기 시작했고
잔뜩 긴장한 모습의 남자는 컴퓨터 앞에 앉아 떨리는 손으로 채팅을 하고 있었다. 오래 전 연합 길드 시절의 동료였던 미타니와 그를 아는 몇몇 사람들은 걱정스러운 듯 그에게 안부를 물었다. “오늘밤 우리는 절대 죽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이 건물을 호위하는 경찰관 한 사람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걸 봤어”라고 그는 채팅창에 글을 써내려갔다.그리고 몇분이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오.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오.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누구나 알고 있는 명언이 있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대인의 고달픈 삶이다. 지난 9월초 중국의 유명 게임 개발사 킹소프트에서 한 직원이 근무 중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는 올해 고작 스물다섯의 청년으로 평일 오전
사람은 눈이 두개, 귀가 두개, 손과 발도 각각 두개씩이다. 그런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입은 하나뿐이다. 탈무드에는 사람의 이런 인체 구조를 두고 “보고 듣고 행동하는 것에 비해 말하는 것은 절반만 하라”는 의미로 해석되어 있다. 결국 눈과 귀는 사람의 생각대로 조절할 수 없지만, 입(말)은 스스로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말을
네트워크 시대에 걸맞는 게임 유통 방식으로 이미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밸브의 스팀 서비스도 벌써 10년째를 맞고 있다. 스팀에 기대고 있는 게임은 현재 수천개 타이틀에 이른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듯 스팀 서비스는 최근 성인 게임 논란으로 업계 화두가 되고 있다.네덜란드에서 개발중인 성인게임을 둘러싼 말썽으로 폭력성보다는 외설적인
어린 시절 우리는 이런 말을 자주 듣고 자랐다. 몸이 튼튼해지려면 만화에 나오는 뽀빠이처럼 시금치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말이다. 고기 반찬만을 탐닉하는 아이들에게 야채도 먹게 하려는 어른들의 얄팍한 꼬임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귀에 못이 박히게 듣다 보니 틀린 말은 아닐 거라 생각했다.더욱이 TV나 신문뿐 아니라 선생님들도 시금치는 철분이 많아 아이들
우리는 어느새 생활의 일부분처럼 자리하고 있는 페이스북 시대에 살고 있다. 지구촌에 이처럼 또 다른 사이버 세상의 시민권을 받은 사람은 벌써 9억 5천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전세계 인구가 70억명이라고 하지만, 이 정도면 중국, 인도 다음 가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국가인 셈이다. 다양한 인종과 세대가 페이스북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얼마 전에는 가장 나이 많은
끝없이 펼쳐진 사막,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등에 잔뜩 짐을 진 채로 줄지어 걷고 있는 낙타들. 필자는 아랍이라고 하면 어딘지 도시 문명과는 동떨어진 듯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된다. 무지한 탓인지 그렇지 않으면 머릿 속에 박혀 있는 영화 속 장면들 때문인지 금세 한계가 드러난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게임을 즐긴다는 건, 솔직히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하지만
3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게임 하드웨어는 고성능화되어 진보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하이 테크놀로지만을 추구하던 이런 경향은 스마트 시대가 열리자 대중화로 중심축을 이동하는 형국이다. 내년 3월에 북미에서 정식 발매를 발표한 새로운 게임기 오우야(Ouya). 아이스크림샌드위치라는 코드네임으로 알려진 안드로이드4.0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고작 99달러(약
작년 초,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치료를 위해 회사에 휴가를 냈다. 이미 잡스의 여생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 소문이 상당히 퍼진 후라, 해외 언론들은 ‘잡스의 후계자 찾기’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 미국의 IT미디어 ‘테크뉴스월드’는 잡스가 떠난 IT세계를 이끌 차세대 경영자로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대만계 미국인 젠슨 황은
도쿄 시내라곤 하지만, 도심에서 조금은 벗어난 변두리에 살고 있었다. 1970년대는 고속 성장을 이뤄낸 회색빛이 일본을 상징했지만, 소년의 동네에는 푸르른 자연이 꽤 남아 있었다. 그는 산과 들을 뛰어다니고 냇가에서 물놀이도 했다. 전쟁이 끝난지 오래됐지만 동네에는 방공호의 흔적과 폐허들이 남아 있었다. 소년은 이 곳에서 벌레들과 친해졌고 녀석들을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