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게임 출판사의 방향성산업분류상에 퍼블리셔가 ‘소프트웨어업’으로 분류되지 않고 ‘제조업’으로 분류되는 것도 일본 게임 산업의 커다란 특징입니다.어느 신용조사기관이건 닌텐도, 세가 엔터프라이즈 등을 ‘업무·오락기기 등 제조업’으로 분류합니다. 본래 어뮤즈먼트 기기에는 라는 명칭의 업계 단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제품’,’제조업’이라는 발상을 해도
영화에 있어 줄거리(스토리)는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까. 영화를 선택할 때 한정적인 정보 중 꼭 확인해봐야 할 부분은 다름아닌 시나리오다. 아무리 흥행 감독과 스타가 총 출동하는 작품이라 하더라도 전체적인 시나리오가 영 아니올시다, 라고 한다면 선뜻 내키지 않게 된다. 게임도 영화와 마찬가지로 시나리오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그렇다면 게임 시나리오
광범위하게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조용한 진실을 하나 말해야겠다. 바로 게임 엔진에 대한 것이다. 이제 유저와 업계 관계자들은 언리얼 엔진 3를 구입해 개발하면 어떤 비주얼로 나타나는지 안다. 크라이텍 엔진 2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는지 예측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이 두 명품들은 매우 우수한 그래픽과
2. 메이커의 시장 지배게임 산업의 경우, 네 계층이 질서 정연하게 분업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게임기를 발매하는 메이커(플랫폼 홀더)는 이 네 가지 요소 대부분을 자사가 거느리고 있습니다.먼저, 메이커는 거대한 퍼블리셔로서의 기능을 합니다. 그 무기로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상표권(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상표권의 이용 계약을 맺은 라이센시(디벨로퍼)에게는 소
무심코 티비를 보다보면 나쁜 남자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들을 정도로 ‘나쁜 남자’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듯 보인다. 어째서 나쁜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지 전혀 공감대는 형성되지 않지만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를 떠올리면 금세 수긍하게 되는건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심리적 이중성에 기인한다. 밑도 끝도 없이 마초 성향을 가진 남자는 혐오하지만 그럼에도 거
ECTS라고 근 십여년 전에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던 게임전시회가 있었다. 지금은 관계자들의 뇌리에서 완전히 사라진 존재이나 당시에는 세계 3대 게임쇼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았었다. 하지만 실제 방문해 보면 3대 전시회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규모가 작고 초라하기만 했다. 온라인 게임은 눈을 씻고 찾아도 당연히 없었고.그러나 유럽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세
- 게임 비즈니스를 파악하는 방법 1. 분업화된 정보 소프트 산업정보 소프트 산업(콘텐츠 비즈니스라는 명칭이 일반적)으로서 게임 비즈니스 산업구조를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게임 비즈니스의 특징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콘텐츠는 원래 통신계통 용어, 통신회선(수도관)을 흐르는 테이터(물)라는 의미로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와 구별하기 위해서 콘텐츠라는
요즘 낯익은 영화 광고가 곳곳에서 눈에띄는듯 싶더니 자세히 보니 다름 아닌 발리우드산 인도 영화 ‘블랙’이었다. 제목만 보면 호러 느낌도 나고 왠지 어두컴컴하고 암울할 것 같기도 한 이 영화는 생각 외로 가슴 훈훈한 감동 스토리가 담긴 휴먼 드라마다. 단, 인도영화라는 것은 반드시 감안해야한다.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고난 후 인도라는 나라에
게임업계는 타 업종에 비해 근무 조건과 대우가 크게 좋은 건 아니다. 오히려 떨어지는 면이 적잖아 존재한다. 대형 업체와 중소 개발사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일은 당연히 무리이다. 하지만 온라인 회사들은 상장사도 여럿 존재하고 해외 수출 상품의 효자이며 국내 최첨단 IT 기술을 인도하는 첨병 역할을 하기에 어느 정도의 안락한 생활은 보장해줘야 우수한 인재가
- 새로운 유통구조 만일 여러분이 맥주가 마시고 싶다면 술집에 갑니다. 자동차가 필요하면 자동차 딜러에게 가고,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점에 갑니다.그러면 게임이 하고 싶어지면 소비자는 어디로 가게 될까요? 어떤 사람은 완구점으로, 어떤 사람은 가전판매점으로, 그리고 어떤 사람은 레코드점으로 가게 될지도 모릅니다.지금까지는 하드 발매원과 서드파티의 관계에 포커
언제부터인가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가는 현상과 함께 그에 관한 영화가 최근 속속 개봉하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시초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이 작품이 예상했던 것 이상의 대박을 터뜨린 후 이때부터 슬슬 소외 스포츠 영화의 붐을 일으킬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말아톤’도 100퍼센트 스포츠 영화라고 할 순 없지만 소외 종
그래서 어쩌자는 이야기인가. 돈만 많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유명한 개발자라도 적어도 한번 이상의 실패는 맛보고 있으니 무얼 어떻게 하란 소리인지. 제작자들은 항상 고심한다, (기획자는 정해진 콘셉트를 변형하는 일을 할 뿐이고 결국은 제작자가 큰 그림을 만든다) 따라서 어떤 것을, 다시 말해 장르적 갈등을 의미하는데 온라인게임 시장은
- 승패를 좌우하는 이상과 현실의 갭 ‘저렴한 로열티형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책은 과거의 아타리형(오픈 아키텍처)과 당시의 닌텐도형(클로즈 아키텍처)의 중간에 위치합니다.아티리처럼 소프트 메이커가 제멋대로 하도록 두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닌텐도처럼 목을 조이고 싶지도 않습니다. 예를 들면 ‘1장당 3달러’라는 로열티 징수방법에서는 그런 의도가 보입
게임과 영화에 있어 그래픽은 작품의 완성도에 높은 영향력을 미친다. 특히 판타지 장르에서 그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데, 상상속에 존재하는 가상의 공간과 인물, 종족들을 창조하고 이를 이야기에 흡수시키는데 있어 그래픽에 이질감이 느껴진다면 아무리 갖은 노력끝에 제작되었다한들 실패작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스토리라인에 허술함이 있어도 완벽하고 화려한
단지 소문에 불과하지만, 블리자드가 새로운 MMORPG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배경은 우주과 지구인 간의 대결을 그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번에는 ‘스타크래프트’ MMORPG가 등장하는 것이냐며 웃는다. 이것이 사실이든, 허황된 루머이든 아주 중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웃을 일이 아니다.잠시 말을 돌리자. 우리나라 최대의 흥행작은 역시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