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25일자 창간호부터 이번 호까지 154호가 발행된 는 지난 3년간 국내 게임업계의 산업-문화-트랜드 등 게임현장의 생생한 기록들을 담아왔다. 특히 수많은 특종기사를 통해 뉴스의 1차 생산자 구실을 해왔을 뿐 아니라 다양한 기획기사를 통해 게임업계 구석구석의 현상을 발굴하고 재해석하고 전망했다. 좋은 기사는 당대의 현상을 기록하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CCR' 윤석호 사장, 'NHN' 김범수 사장 '그라비티' 김정률 회장, '넥슨' 서원일 사장, '컴투스'박지영 사장2004년이 저문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인물들이 세인의 입방아에 올랐다. 2004년이 자취를 감추기 전에 올 한해 게임업계의 화제가 됐던 인물들로 저무는 해를 돌아봤다.≫ 김택진 사장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 박지영 사장모바일게임업계 ‘대표선수’로 꼽히는 박지영 컴투스 사장 역시 모바일게임업계와 여성파워를 거론할 때마다 언급되는 인물이다.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게임산업이지만 한국경제의 주축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여성 게임인구 확산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게임산업은 단순한 유행에 그칠 가능성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뽑은 2004년 게임업계를 빛낸 인물들]■ 김태호 | 동서게임채널 개발팀장→판타그램 이상윤 대표세계 시장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한 콘솔 게임을 제작한 이상윤 대표는 인기있는 장르에만 편중되는 우리나라 게임 개발 시장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 생각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파이어볼’이라는 아케이드 게임을 개발하는 등, 순수 개발자
‘게임스 패밀리’ 그들을 말하다 감명 깊게 읽은 소설이나, 감동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는 영화를 보노라면, 과연 이 같은 소설, 영화를 만든 이들은 누구일까. 궁금증이 야기된다. 창간 3년. 물론 개중에는 떨어지는 기획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독자들의 눈과 발이 돼 오로지 ‘게임’이라는 한 우물만 파온 것을 억지스레 면죄부 삼아 나름, 경향게임스
[문광부 게임음악산업과] “그때그때 달라요∼”, 사면초가에 빠진 문광부 문광부의 입장은 참으로 ‘난감한 지경’이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연내에 진흥법안을 국회 상정한다는 것이 목표였지만 업계의 의견수렴에 난항을 겪으며 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진흥법 상의 핵심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내부적 의견수렴 역시 갈라지고 있는 상황. 김용삼 과장은
문화관광부(이하 문광부)의 ‘게임산업진흥법(이하 진흥법)이’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진흥법은 지난 9월 초안이 발표되고 입법예고까지 마친 상태지만, 아직도 향후 방향성에 대한 각계의 목소리가 엇갈리며 불협화음을 만들고 있는 것. 진흥법은 기존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에서 게임에 관한 법률이 독립적 영역으로서 분리되는 성격이 강
e-스포츠 3년을 회상하며… '프로게이머' 편경향게임스가 12월 18일이면 창간 3주년을 맞이한다. e-스포츠계에 있어서 지난 3년의 시간들은 마치 마법과도 같은 시간이다. e-스포츠가 지금의 위치에 서기까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시간이 바로 지난 3년이기 때문이다. 경향게임스 창간과 더불어 함께 성장해 온 e-스포츠. 지난 3년의 역사 속에서 e-스포츠를
[Interview 1] 하라다 카츠히로(原田 勝弘 - Katsuhiro Harada, 32) ≫ 주요 경력 - 1995년 남코 입사 - 철권1, 2의 프로모션과 이벤트 담당 - 철권3, 철권 태그 토너먼트, 철권4, 철권5 메인 디렉터 담당 세계 게임계를 움직인 지난 3년간의 최대 이슈라면 역시나 네트워크 게임 시장의 확대와 몇몇 거대 퍼블리셔들에 의한
≫ 2004년의 사건들 [1월 7일] X박스 해킹되다 미국 맨해튼의 한 재무담당 중역은 X박스를 구입한 뒤, 게임기를 열고 내부 보안기술에 걸리지 않도록 컴퓨터 코드를 변형시켰다. 이후, 하드드라이브를 새로 인스톨해 총 3천여개의 MP3 파일과 3천 5백개에 달하는 아케이드 게임을 다운로드받아 즐겨왔다. 뒤이어 X박스를 PC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리눅
≫ 2003년의 사건들 [1월 15일] PS2, 세계 출하대수 5천만대 달성 SCE의 PS2의 선세계 생산 출하 누계대수가 5천만대(5천 3백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0년 3월 첫 선을 보인 이래, 3년만에 달성한 결과로 PS2가 세계 최고의 가정용 게임기임을 알리는 신호탄격인 사건이었다. 한편, SCE는 이를 기념키 위해 총 3가지 색상(실버,
역사는 되풀이된다 했던가. 지난 3년간 게임계를 강타했던 사건들을 되돌아보면, 향후 3년간 벌어질 새로운 이슈들을 유추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임은 분명한 사실. 특히 과거의 다양한 이슈들은 그 나름의 의미를 벗어나, 한국을 비롯해 세계 게임계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어왔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이미 지나가버린 옛 사건들을 되짚어보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있
토종게임들의 대 공세가 시작됐다. 첫 신호탄이 된 게임은 KRG소프트가 개발하고 엠게임이 퍼블리싱하는 ‘열혈강호’. ‘열혈강호’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폭발적인 상승세 속에서도 과감하게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 첫 주말 동시접속자수가 4만명에 육박하는 대 성공을 거뒀다. 300만부 이상 팔린 원작만화 ‘열혈강호’의 후광이 뒤를 단단히 받쳐주고 있긴 하지만
KAMEX 2004 전시장을 찾은 관람들은 중·고교생들이 주종을 이루었다. 이들은 특히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게임을 직접 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올해 이 전시에 두드러진 특징은 아케이드 게임 전시장이 크게 넓어졌다는 점이다. 기존에 출시된 게임 형식에 새로운 기술력을 덧붙인 게임기들이 많이 출시되었는데, 이 역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
둠, 퀘이크, 하프라이프 등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FPS의 최강게임들은 PC기반의 게임이며 비디오게임으로 이식이 되더라도 조작의 차이로 인해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X박스로 ‘헤일로’가 등장했을 때도 PC로 FPS를 즐겨오던 게이머들은 ‘잘만든 게임’이라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비디오게이머들이 그토록 이 게임에 열광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헤일로 2’는 정말 훌륭한 게임이다. 그 어떤 게임에서도 보여주지 못했던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세계관과 몰입도가 뛰어난 시나리오전개는 정말 뛰어나다. 고든의 카리스마를 넘어서는 마스터치프와 아비터의 모습들도 매력적이다. ‘헤일로’의 연출력(주인공을 3인칭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과 게임방식으로 인해서 FPS게임의 캐릭터들의 아이덴티티를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그녀는 ‘미망인’이었다(?)” 그간 처녀로 알려졌던 모 여사장이 ‘실은 미망인’이라는 루머가 증권가에 돌아 업계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30대 후반의 그녀는 그간 업계를 대표하는 처녀 CEO로서 명성을 날려왔는데요, 이 루머를 접한 업계 지인은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스토리인즉, 여사장이 남편을 잃은 미망인이이라는 것인데요. 한 발 더 나아가 사별한 전
“파란색은 절대 안 돼∼!” 여름방학을 앞두고 상당수 온라인 게임들이 서비스 시기를 잡으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경쟁작들이 쏟아지면서 업체도 바짝 긴장하는 눈치입니다. 역시 여름방학을 겨냥해 오픈베타를 준비중인 A업체. 불안한 마음에 철학관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오픈 일자와 게임 이름, 갖가지 주의사항 등을 ‘패키지’로 엮어 무려 250
“너네 아빠도 게임 만드니?” 모회사 K사장에게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여덟살박이 아들이 하나 있는데요. 최근 학교에서 벌어진 아들의 해프닝에 K사장이 씁쓸한 웃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고 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뭐, 수많은 게임 개발사들에서 ‘밥 먹는 것 보다 자주 하는’것이 야근일텐데요. 가정을 꾸린 뭇 많은 남성 종사자들이 이 같은 업무 특성으로 ‘
정부는 2007년 세계 3대 게임강국(Game Korea) 실현을 위한 비전을 설정하고, 그 세부목표로 시장규모 10조원, 해외수출 10억불 및 세계 게임시장 점유율 5% 등의 세부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그러나 현장의 실무자들에게는 세계 3대 게임강국의 목표는 그저 공염불의 불과하다. 게임시장의 인프라가 너무도 취약하기 때문이다. 실무자들은 인프라 중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