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 터바인 엔터테인먼트(이하 터바인)가 개발하고 렛츠게임이 국내 서비스 중인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Dungeons & Dragons Online, 이하 DDO)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DDO’는 오픈 직전부터 던전 앤 드래곤(이하 D&D)을 MMORPG화 한 게임이며, ‘에쉬론스 콜’ 시리즈를 개발한 터바인의 작품이기에 유저들 사
던전 탐험 전격 비교두 게임의 메인 컨텐츠 중 하나는 바로 ‘던전 탐험’이다. 팀을 구성해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던전의 보스를 공략해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까지 두 게임의 목적은 동일하다. 하지만 두 게임이 표현하는 방식과 그 과정은 판이하게 다르다. ≫ DDO‘DDO’는 각 직업의 역할을 잘 살렸다. 마치 퍼즐을 풀듯 실마리를 찾아 던전을 클리어하는 게임이다
후기리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는 1월 20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이 잠실 역도 경기장에서 열린다. 통합 챔피언전은 지난 1년 동안 프로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이니만큼 결승 중에 결승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기리그 우승팀인 SK텔레콤 T1과 얼마 전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한 MBC게임 히어로의 7전 4선승제 대결로 이
포근한 여우목도리와 늑대목도리를 두른 커플들은 옷을 두껍게 입지 않아도 저절로 따뜻함이 느껴지지만, 불어오는 겨울바람을 혼자 막아내야 하는 솔로들에게는 마냥 춥기만 한 계절 1월이다. 매서운 겨울바람을 홀로 이기다 못해 본격적으로 애인구하기에 나선 우리의 솔로들은 오늘도 어떻게든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보려고 안간힘을 쓴다. 친구들의 소개팅 주선이 뜸해지고,
드디어 터졌다. 펑소 곪을 대로 곪아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던 두 사이트 유저들 간의 감정은 한계치를 넘어섰다. 먼저 액션을 취한 곳은 ‘웃긴 대학(이하 웃대)’. 이들은 그동안 계속되어온 ‘디시 인사이드(이하 디시)’의 비하와 비방을 더이상 참을수 없다며 이번만큼은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디시와 웃대는 1월 5일 ‘일오대첩’이라 명명된 전쟁
곰TV MSL이 오는 1월 11일부터 8강전에 돌입한다. 이번 8강전에서도 어김없이 ‘MSL 본좌’ 마재윤이 진출해 강 민과 다시 한 번 결승을 재현할 계획. 마재윤은 패자최종전에서 기사회생하는 불굴의 의지를 발휘, 이번 대회에도 어김없는 우승 후보 1위로 우뚝 솟았다. 특히 지난 대회 우승자들과 개인리그에 처음 진출한 신예들의 활약이 고루 포진되면서 신·
윤환이는 강 민의 ‘전용비서’숙소는 지금 시끌시끌하다. 연습생들이 대거 들어왔기 때문이다. 11개 게임단 중에 우리 팀원들이 제일 많다고 하니 이름 외우는 것부터 숙제다. ㅎㅎ 베틀넷을 통해 유명한 선수들을 데려와 숙소에서 선발전을 거쳐 뽑힌 후배들이다. 이제 나는 막내의 역할을 안 해도 될 만큼 후배가 많이 생긴 것이다. 숙소에서 해야 할 이것저것 잔심부
2007년 정해년 황금돼지띠의 해가 시작됐다. 작심삼일로 끝날 계획이라도 모두가 새 마음 새 뜻으로 신년 계획을 세우며 한해를 준비하는 이때, 모든 솔로들이 그렇듯 새해를 맞아 올해는 반드시 애인을 만들고 말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는 우리의 게임 개발자들! 그러나 오로지 멋진 게임 한 번 만들어 보겠다는 굳은 각오로 청춘을 바친 그들에게 개발보다 더 어려운
2006년 한해 국민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고이즈미 신사참배’나 ‘황우석교수 줄기세포 파문’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각종 사건들을 패러디 하는 플래쉬 게임을 제작해 유저들의 답답함을 어느 정도 덜어줬다. 특히 ‘고이즈미 멀리차기’나 ‘부시 때리기’ 게임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대망의 프로리그 결승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월 7일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이 CJ엔투스와 MBC게임 히어로의 7전 4선승제 대결로 펼쳐진다. 통합리그가 개최된 이래 프로리그를 거의 독주하다시피 했던 SK텔레콤 T1을 제치고 신흥강호들의 열띤 경쟁 속에 후기리그 정규시즌이 마감됐다. 특히 이번에 올
‘조용성 탄신일~’노래로 숙소는 떠들썩! 오늘은 용성이 생일이다. 팀의 분위기 메이커인 조용성. 우리 팀은 연령대가 극과 극인 편인데 용성이는 이 두 세대(?)를 자유자재로 드나들며 팀의 융합에 이바지하고 있다. ㅎㅎ 나, 기수, 동문이, 현진이 형과 용성이를 포함하면 우리는 20대. 나머지 팀원들은 모두 미성년자. 그렇지만 용성이의 말과 행동은 우리 팀
국내 휴대폰 가입자 4천만 시대.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휴대폰은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없는 것이 더 이상한, 우리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일상품이 됐다. 그 존재가치로 인해 더 이상 공중전화를 기다리는 일도, 약속 장소에서 어긋나 발을 동동 굴러야 하는 일도 없어졌지만,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스팸문자의 향연은 가끔 우리를 지치게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게임들이 등장하고 또 사라졌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 뛰어난 작품도 있었던 반면에 유저들의 눈길 한번 받지 못한 채 사라진 작품 또한 많았다. 그 중 어느 정도 유저 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회사의 사정에 의해 서비스를 중단 해야만 했던 게임들도 있었다. 이를 아쉬워하는 일부 유저들은 ‘추억’을 잊지 못하고 게임을 그리워했다. 이들
국내에서 ‘해킹’이라고 하면 자연스레 ‘국내 모 은행 해킹 당해 200억 유출’, ‘중국 출신 해커 국내 홈페이지 침공’과 같은 기사들을 먼저 떠올린다. 그래서일까, 많은 사람들은 ‘해킹'에 대해 부정적이다. 반면에 ‘해킹은 게임이다’를 주장하며 즐겁게(?) 해킹을 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그들은 결코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그
독기 품고 결승 의지 ‘활활’우리 팀의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팀원들 모두 두문불출하고 연습에만 매달리고 있는 중이다. 간혹 연습 중에 농담을 주고받거나 간식내기를 걸고 종족을 바꿔 시합을 하기도 하지만 이번 주만큼은 그럴 수 없다. 나 역시 식사 시간을 이용,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사실 팀 분위기는 엄숙함으로 따지자면 최고 같다. PLUS시절, 아무
지나온 모든 해가 그렇듯, 다사다난했던 2006년이 가고 2007 황금돼지의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가는 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머릿속에는 무슨 생각들이 자리 잡고 있을까? 특히 바다이야기 사태로 시끌시끌했던 아케이드 게임장 업주들은 2007년 어떤 황금돼지를 기다리고 있을까? 아케이드 게임장 업주들의 입을 통해 200
‘팀웍’ 다질 수 있는 전지훈련 기다려~휴~ 길고 힘들었던 프로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창단 이래 최악의 성적이다. 아쉬운 마음이 그래서 굴뚝같다. 마지막 경기라도 이기고 싶었는데... 그 날 경기가 끝난 뒤 그동안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케익 커팅식을 하기로 했었는데 지고 나니 팀원들 모두 쭈뼛거리기만 하고 아무도 나서지 못했다. 이기기라도 했으
아쉬운 프로리그 ‘최대 적’은 연패 수렁 현재로선 프로리그 잔여 일정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지만 우리 팀은 여전히 분주하다. 연습을 게을리 하다 보면 마음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감독님도 연습실 중앙에 앉아 우리들의 연습을 지켜보고 계신다. 숙소를 이전한 이후 우리 팀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연패. 전기리그 때도 7연패를 한 적이 있는데 우
지난 주말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교훈을 안겨준 시간이었다. 팀원들과 영종이 형을 응원하기 위해 제주도행 비행기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기분은 소풍 나온 아이처럼 설레었다. 영종이 형은 이틀 전부터 감독님과 다른 테란 유저 2명과 현지 적응을 위해 먼저 출발했다. 제주도에 도착해보니 4시 30분. 결승전에 가서도 영종이 형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눠보지 못하고
‘박정석 투자금’으로 떡볶이 파티!겨우 지난 주 패배를 만회했다. 하지만 팀은 여전히 꼴찌.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에 적응하면 ‘안 된다 안 된다’ 주문을 걸면서도 오랫동안 지속될까 겁난다. 팀원들을 아는 관계자 분들은 우리들을 볼 때마다 핀잔도 주시고 꾸지람도 주신다. 막내일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혼자서 계속 이런 저런 생각에 감독님께 죄송하고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