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스포츠’가 돌아오면서 이 게임의 또 다른 명성이 부활했다. 바로 모니터 학살자다. 잔뜩 힘을 주고 콘트롤러를 휘두르는 순간, 콘트롤러가 슝하고 날아가 모니터에 부딪혀 깨지기 일수다. 그나마 스트랩을 달면 콘트롤러가 발사되는 경우는 줄어 드나, 방심하면 여지 없이 모니터를 향해 주먹질 하게 된다. 그도 그럴것이 기술 발전으로 이제 작은 칩셋하나로 무게와 속도를 감지하고 적외선으로 움직임을 체크하는 기술들이 작은 콘트롤러에 탑재 된다. 이 수치를 곧 게임에 반영돼 크게 휘두르거나, 빠르게 움직일수록 가산점을 주도록 돼
‘라이즈 오브 킹덤’으로 글로벌 성공을 거둔, 릴리스 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 자회사 ‘파라이트 게임즈(Farlight Games)’의 설립을 발표했다. 싱가폴에 본사를 둔 파라이트 게임즈는 릴리스 게임즈의 게임을 비롯해 글로벌 개발사의 타이틀을 퍼블리싱한다는 계획이다. 릴리스 게임즈 왕신원(王信文, Kenny Wang) 대표는 “‘파라이트 게임즈’ 설립은 글로벌 현지화에 한 단계 나아간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 전 세계 최고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릴리스 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게임 외에 ‘디스라이트(
막강한 독점 콘솔 타이틀 전략으로 그간의 역사를 그려왔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이 최근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니 PS는 앞서 ‘호라이즌 제로 던’, ‘갓 오브 워’ 등 PS4 독점 대표 히트작들 일부를 PC 버전으로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사내 PC 플랫폼 기획 및 전략을 맡을 시니어 디렉터 채용에 나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채용이 진행 중인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테오에 자리한 PS 지사로, GSBO(Global Sales and Business Operations) 팀에 합류할 새로운 시니어 디렉터를 모집
중국의 판호 발급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외산 게임은 전무했다는 점에서 냉랭한 기류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도 국내 게임업계의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 11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45개 타이틀에 대한 신규 판호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텐센트와 넷이즈 등 대형 게임사 타이틀은 없었으며, 바이트댄스, 바이두 게임즈, 37후위(三七互娱), 유주 게임즈, XD네트워크, 릴리스 게임즈, 4399 등 비교적 작은 규모의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 작품들이었다. 발급 총량 제한과 심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에서도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시도가 포착되기 시작한 가운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대표의 직접적인 언급을 통해 관련 방침을 밝혀 화제다. 17일(현지 시각 기준) VGC 등 외신들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이용자들을 향해 전달한 자사 게임 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NFT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관련 설문은 블리자드의 특정 타이틀이 아닌 이용자들의 게임 이용 선호도, 향후 기대하는 게임의 형태 등 포괄적인 질문들로 구성됐으며, 이중 향후 기대치를 묻는 항목에서 NFT, P2E
지난 4월 11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자국 온라인게임 45종의 판호(중국에서 서비스를 하기 위한 권한)를 발급했다. 8개월여 만에 발급된 판호 소식으로 중국 게임 테마주가 한때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은 총 45종으로 모바일게임 39종, 클라이언트게임 5종과 콘솔(스위치) 게임 1종이 포함됐다. 이번 목록에는 바이트댄스, 바이두 게임즈, 37후위(三七互娱), 유주 게임즈, XD네트워크, 릴리스 게임즈, 4399 등 대부분 자국 내 비교적 중소 게임사의 타이틀이었고, 텐센트와 넷이즈의 게임은 없었다. 판호 발급
혼자서 험지에 떨어져 살아남는 게임 장르가 있다. 가진 것은 단순한 장비. 나무를 캐고 돌을 캐서 테크트리를 타고 점점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해 게임을 즐기는 장르다. 필요한 건물을 건설하고 상대방 침공을 막아 나가면서 성장하고 점차 강력한 적을 잡아 끝내 엔딩까지 도달하도록 설계돼 있다.이 같은 장르 특성을 결합해 섬에서 살아남는 게임이 나오거나, 북구 시대를 배경으로 바이킹들이 전투하는 그림이 나오기도 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 좀비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기도 하고, 판타지 세계에서 성장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그림도 있다.
중국 거대 IT 기업 텐센트가 자사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을 폐쇄한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텐센트가 산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펭귄 e스포츠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펭귄 e스포츠는 2016년 텐센트가 설립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왕자영요’,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자사 게임과 e스포츠 대회에 대한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펭귄 e스포츠는 ‘사업 전략’ 변경을 이유로 6월 7일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텐센트의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의 게임 및 기술 산업에 대한 규제 방침이 영향
2월 글로벌 게임 시장에는 ‘엘든 링’, ‘로스트 아크’와 같은 게임들이 등장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앞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15’, ‘토탈워 워해머3’ 등 굵직한 작품들이 발매돼 시장을 견인한다. 이 외에도 ‘다잉 라이트2’, ‘파이널 판타지6’, ‘라이프 앤 스트레인지 리마스터‘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작품들이 20걸에 이름을 올렸다. 비교적 생소한 작품인 ‘모나크’와 같은 작품들도 알고 보면 개발진이 과거 ‘진 여신전생’시리즈를 개발한 개발진들로 네임 밸류만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낼만한 작품들이 20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23일 텐센트가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의 4분기 매출은 1,442억 위안(약 2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로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 매출액 1,453억 위안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비국제회계(Non-IFRS) 순이익은 249억 위안(약 4조 7,7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재무보고서의 게임 부문 매출을 중국 본토와 해외로 나누어 발표하기 시작했다. 2021년 3분기 텐센트의 중국 현지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5% 증가한 반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공격을 받고 있다. 게임 개발자로서 우리는 우리가 가진 세계를 파괴하지 말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고 싶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이 시련에서 살아남고 전쟁이 끝난 후 번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선 번들로 뭉쳤다.” 763개 개발팀이 하나로 뭉쳤다. 전쟁에 신음하는 우크라이나가 종전 이후 부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들은 인디게임 포털 itch.io를 통해 ‘우크라이나 번들’을 공개하고 해당 수익금 중 절반을 자선 단체에 기부키로 했다. 번들은 역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번들에 참여한 콘텐츠
‘디지털 경제’가 중국 양회를 비롯한 2022년 중국 정부 업무 보고 중에서도 언급되면서 주요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 도시, 디지털 농촌, 집적회로와 인공지능 등의 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과 공급 능력 향상으로 ‘디지털 중국’ 건설에 중국 정부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디지털 경제 발전에 메타버스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로 이번 양회에서도 많은 의견들이 오갔다. 특히 중국 베이징, 항저우, 상하이, 선전 등의 도시에서 메타버스 관련 산업 계획과 발전 방향을 명확히 했다.장시성 인민 대표 상무위원이자 전국인민대
지난해 8월 30일 국가신문출판서는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중독 방지에 대한 통지’를 발표해 미성년자의 온라인게임 중독 문제에 대해 한층 더 엄격한 관리에 들어갔다. 관련 조항은 2021년 9월 1일부터 정식적으로 시행됐다. 6개월 지난 지금 결과는 어떠할까. 최근 중국 남도교육연맹과 민간 조사 센터는 초중고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독 방지’ 규제의 실효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3,617명에게 응답을 받았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규제의 효과가 있었고, 자녀의 온라인게임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에
사실상 ‘어닝쇼크’로 국내 게임주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게임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2월 21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게임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빌리빌리, 콰이쇼우, 바이두, 텐센트 등 이들 기업은 5~9%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였다.이같은 주가 흐름은 중화권 게임 시장에 자리한 정부 규제로 인해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반응이다. 무엇보다 현지 업계에서는 올해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가 발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여기에 중국 정
중국의 인기 1위 게임 ‘왕자영요’가 춘절 연휴 시즌의 재미를 톡톡히 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텐센트의 ‘왕자영요’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이어진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왕자영요’의 다운로드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애플 앱스토어 내 ‘왕자영요’ 다운로드 건수는 85만 7천 건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중국 정부의 청소년 게임 규제 이후 ‘왕자영요’가 이용 상승세를 보인 것은 춘절 연휴가 처음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겨울 방학 시즌에도 ‘왕자영요’의 다운로드 수치는 그닥 폭발적이지 않았다. 작년
중국이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할 경우 약 8조원(약 9800조원)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는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분석한 결과이다. 해당 분석팀은 보고서를 통해 텐센트, 넷이즈, 알리바바와 같은 기업들이 중국 메타버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업계에서는 중국의 IT규제가 심화되어 있는 가운데 현지 메타버스 시장의 규모가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을 대해 긴가민가 하는 반응이다. 현 시점에서는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들 수 없는 환경에 놓인 까닭
미국 내 가상화폐를 통한 기부금 전달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피겨스케이팅 협회(US national figure skating body)가 지난 2월 8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을 후원 방식 중 하나로 채택했다. 해당 단체는 이더리움을 포함한 가상화폐 후원금 도입 계획을 지난 2021년 9월 처음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협업은 가상화폐 기반 자선단체 엔기븐(Engivien)과의 제휴를 통해 이뤄졌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협회가 후원금으로 지원하는 가상화폐로는 이더리움, 비트코인, 도지코인, USD코인, 팍스골드 등이 있다. 협회 측은 “
씨티그룹이 2월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소프트뱅크 그룹이 알리바바의 주식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알리바바 홀딩스가 미국 예탁 주식(ADS)으로 10억 주를 신규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소프트뱅크 그룹의 알리바바 홀딩스 주식 매각 가능성을 알리바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미국 예탁 주식 등록 보고서를 통해 확인했다고 알렸다. 미국 예탁 주식 등록은 해당 국가에 상장하지 않은 기업들의 주식 매매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진행된다.씨티그룹의 시장 분석가인 알리샤 야프(Alicia Yap)는 “소프트
일본 내각부 정책통괄관이 지난 2월 2일 발간한 ‘세계경제 조류 2021년 Ⅱ: 중국의 경제성장과 무역구조의 변화(世界経済の潮流 2021年Ⅱ: 中国の経済成長と貿易構造の変化)’라는 보고서를 통해 해당 국가가 현재 IT 가전제품과 관련해 두드러지는 대중국 의존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보고서는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일본 총리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제안보법안을 이달 말 상정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내 중국의 수입 점유율은 전체 수입 가치의 23%로 1,133개 품목에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올초부터 게임업계를 쥐락펴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의 지분 5.02%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는 천문학적인 자본력을 앞세워 그간 게임 쪽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 온 까닭에 넥슨의 지분 확보와 관련,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재작년 11월 빈 살만 왕세자가 자신이 보유한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롭먼트컴퍼니(EGDC)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일본 게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