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스타트업 베이글코드가 상장을 위한 준비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8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동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KB증권을 선정했다고 알린 것.이에 대해 베이글코드 김준영, 윤일환 공동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베이글 마피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 기업이 빛을 보지 못했던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를 확대·재생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현재 주력 분야인 소셜카지노 게임이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지령 794호 기사]‘슈퍼소녀대전’, ‘우연히 최강의 소녀파티다!’, ‘회귀소녀’ 등 미소녀를 활용한 방치형 RPG 게임들을 꾸준히 만들어온 인디개발사가 있다. 예스게임즈는 이러한 게임을 개발해오면서 성공도 맛보고 실패도 겪어본 개발사다. 예상배 개발 총괄은 “첫 작품 ‘슈퍼소녀대전’은 10,000회 이상 다운로드 등의 기록을 세우며 자신감을 줬다. 다만, 그 다음으로 출시한 ‘우연히 최강의 소녀파티다!’가 실패하며 시련을 줬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방심하지 않고 위기관리에 신경쓰자는 교훈을 얻었으
[지령 794호 기사]‘팀 오파츠’는 스토리 중심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프로스토리’를 개발 중인 인디게임 개발사다. 백종원, 서병기 공동대표는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선후배 사이로 교내 게임 제작 동아리 ‘오파츠’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하게 됐다.무려 4년 동안 개발을 이어온 ‘프로스토리’의 시작은 단기 프로젝트였다. 게임사에서 산업 기능 요원으로 함께 군 복무를 마친 그들은 3개월 동안 간단한 게임 하나를 만들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재직 당시에는 느낄 수 없었던 개발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됐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지령 793호 기사]‘스튜디오 두달’은 ‘라핀’을 개발 중인 인디게임 개발사다. 서울대학교 출신 이규원 대표는 게임 개발 관련 수업에서 만난 김민정 대표의 제안을 받고 단기 프로젝트로 게임 개발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교내 구인을 통해 총 6명의 인원으로 ‘스튜디오 두달’을 시작하게 됐다.방학기간 동안 완성을 목표로 했던 게임 ‘라핀’은 팀원들의 욕심이 더해져 1년 이상 개발을 지속하게 됐다. 이렇게 장기간 개발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재미’다. 이 대표는 팀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가 게임 내에 구현되는 재미에 매료됐다고
[지령 793호 기사]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진행 중인 게임 관련 크라우드 펀딩 중, 10일 만에 목표치의 2배를 기록하고 천만 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여 눈길을 끈 프로젝트가 있다. 인디 개발팀 ABShot(에이비샷)이 개발 중인 슈팅게임 ‘이라(IRA)’가 그 주인공이다.해당 게임에 관해 ABShot은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년 전 이들이 개발했던 모바일 슈팅게임의 프로토타입을 시작으로 ‘이 프로젝트를 꼭 완성하고 싶다’라는 일념 하나에 현재 팀원들이 뭉쳤고, 게임의 콘셉트와 질,
넥슨은 자사의 히트작 ‘V4’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오디세이’를 준비 중이다. 오는 3월 9일 업데이트를 단행할 예정으로, 지난 23일 ‘브이포토크온’을 통해 관련 내용과 신임 개발진 취임 소식을 전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V4’의 라이브 개발을 지휘하게 된 신임 개발진인 넷게임즈 구상은 PD와 손화수 디렉터는 이용자 하나하나의 경험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 기존 개발 방향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장기 서비스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현재 준비 중인 대규모 업데이트 ‘오디세이’는 그 시작점으로, 클래스 전
블리자드는 2월 20일 자사의 게임행사 블리즈컨라인을 통해 ‘디아블로4’의 새로운 캐릭터 ‘도적’을 공개했다. 이날 취재진의 관심은 오픈월드에 집중된 가운데,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 참석한 ‘디아블로4’ 주요 개발진들은 게임의 핵심 키워드로 다양성을 꼽았다. 플레이어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빌드를 만들어내고, 오픈월드 속에서 개인화된 플레이를 통해 획일화되지 않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디아블로4’에서는 PvP 시스템이 열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게임 내에서 강제되는 사항이 아닌 자기 과시를 위한 하나의 옵션으로,
2월 20일(한국시간)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행사 ‘블리즈컨라인’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J. 알렌 브랙 사장과 앨런 애드햄 수석부사장 겸 공동설립자 등 블리자드 경영진은 향후 30년이 자사의 전성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VR 등 다양한 기술적 발전들이 계속되고 있고, 여기에 블리자드가 보유한 게임개발 노하우와 각종 IP들을 활용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뜻이다.특히 이들은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드러냈다. 한국은 블리자드에 있어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으로, 플레이어들의 열정이 자사의 성공에 가장 큰 기
국내 1호 ICO 프로젝트로 알려진 블록체인 플랫폼 ‘보스아고라’가 최근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8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에 자사의 토큰 ‘보아(BOA)’를 상장시킨데 이어, 17일에는 체인링크와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18일에는 실물경제와 결합한 탈중앙화 금융모델 ‘티파이’를 발표해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와 관련해 보스아고라 프로젝트의 개발을 맡고 있는 비피에프코리아 이문수 대표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생태계를 약속했다. ‘블록체인을 통해 더 나은 생태계를 만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성장성에
[지령 792호 기사]모바일게임 ‘고양이 초밥’, ‘나의 작은 테라리움’을 통해 각각 10만과 50만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힐링게임을 만든 개발사가 있다. 이들이 올해 1월 출시한 신작 ‘카페 헤븐: 고양이의 샌드위치(이하 카페 헤븐)’는 2020년 BIC, 인디크래프트, SBA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등에 선정되며 개발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출시된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어가며 순항중에 있다.1N1(원앤원)은 게임을 만들자는 일념 하나로 무턱대고 뭉친 세 명의 개발자들로 이뤄진 인디 개발사다. 이들은 과금을 많이
[지령 792호 기사]‘더브릭스’는 ‘30일’을 개발 중인 인디게임 개발사다. 이전부터 사회적 이슈를 담은 게임을 만들고 싶었던 이혜린 대표는 대학 연합 게임 제작 동아리에서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게임을 제안했고, 이에 공감한 7명과 팀을 구성해 지금까지 함께 하게 됐다.이 대표는 게임을 만들면서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팀 내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고시원과 공시생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되면서 게임의 볼륨이 점차 커졌다. 자유로운 인디게임 개발의 특성과 욕심이 결합되면서 반년을 목표로 했던 프로젝트는 2년 가까이 이어졌다.이 과정
[지령 791호 기사]오프라인 방탈출 카페 ‘룸 이에스씨’에서 시작해 모바일게임, PC게임, VR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방탈출 게임을 개발해온 이들이 있다. 그중 모바일게임 ‘프랑켄슈타인 - 방탈출 스토리 어드벤처’는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20년을 빛낸 인디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퍼즐스페이스는 좋은 스토리와 게임성을 가진 작품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주고자 모인 이들이다.퍼즐 형식의 어드벤처게임 위주로 개발하던 그들이 슈팅게임 ‘절대무적! 이동요새’를 출시했다. 이들은 이에 대해 탄탄한 스토리와 각 장르가 가지는 고유의
[지령 791호 기사]제정신 스튜디오는 텍스트 RPG ‘메트로 블로썸’을 개발 중인 인디게임 개발사다. 정재현 대표는 평소 게임 내 텍스트가 가진 기능에 주목했다. 유저의 상상력을 자극해 스토리의 깊이와 몰입감을 높이는 데는 그래픽보다 텍스트의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그의 생각은 ‘메트로 블로썸’에 그대로 반영됐다. 지하철 노선도에서 영감을 얻은 게임은 지상을 점거한 시체꽃을 피해 가족을 찾아 지하철을 헤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텍스트로 담았다. 그는 게임 내 수많은 분기를 도입한 것에 대해 텍스트 게임이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지령 790호 기사]지스타 2020에서 진행된 스마일게이트 온라인 쇼케이스에 신작의 디펜스 게임이 등장하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길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되는 3D 타워디펜스 게임 ‘리로드(ReRoad)’가 그 주인공이다. 래빗홀게임즈는 해당 게임을 비롯, 자신들이 앞으로도 만들 게임을 통해 유저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래빗홀게임즈 홍보성 대표는 대학생 시절,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자”라며 해당 개발팀을 결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팀을 설립하게 된 목표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지령 790호 기사]EOAG는 ‘얼음땡 온라인’을 제작한 인디게임 개발사다. 안정기 대표는 한양대학교 출신으로 동문 3명과 함께 처음으로 인디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야심차게 만들었던 첫 게임이 실패로 끝났지만, 그들은 마음을 다잡고 차기작에 집중했다.이 시기에 그들이 주목한 것이 바로 얼음땡이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어린 시절 즐겼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게임 소재로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차기작 ‘얼음땡 온라인’을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얼음땡 온라
액션스퀘어의 ‘삼국블레이드’가 지난 1월 12일 출시 4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게임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2.0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라이브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액션스퀘어 김진일 PD는 ‘삼국블레이드’가 여전히 잠재력 있는 게임으로, 본래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잘 살려 가능성을 완전히 발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처음 게임을 출시할 당시의 마음으로 돌아가 기존 유저들뿐만 아니라 ‘삼국블레이드’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삼국블레이드’만이 가진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지속 가능한 게임
최근 들어 ‘메타버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택트(Ontact) 문화 확산과 이전과 다른 소비패턴을 보여주는 MZ세대의 대두 등이 겹쳐 인터넷 이후의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특히 블록체인의 경우 탈중앙화, 투명성, 보안성 등의 특성으로 가상세계 속 경제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소유권과 이력증명이 가능한 NFT(대체불가 토큰)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NFT뱅크 김민수 대표는 일차적으로 NFT의 가치평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FT의 경우 고
[지령 788호 기사]‘지팡이 게임즈’는 ‘빛’과 아즈텍 문명을 소재로 삼은 퍼즐게임 ‘TurnTack’의 개발팀이다. 기존에 RPG적인 요소를 섞어서 개발하던 게임을 뒤엎고 처음부터 다시 개발하던 이들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자신들의 상황을 고려해서 최대한 할 수 있는 것들을 끌어냈기 때문이다. 대작 게임을 만드는 것을 꿈꾸며 게임 개발에 뛰어든 그들의 시작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끝까지 가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알렸다.지금은 개발하는 것이 즐겁다는 생각으
[지령 788호 기사]지난 10월 25일 막을 내린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이하 BIC)에서 인디게임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게임이 있었다. 사이버펑크 분위기의 뛰어난 도트 그래픽과 로프를 통한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이는 플랫포머 게임의 등장에 많은 이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원더포션’이 개발한 ‘산나비’였다.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산나비’는 2020 BIC 어워드 루키 부문 ‘최고의 아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놀라운 것은 게임의 개발사인 ‘원더포션’은 별다른 경력이 없는 신인들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게임이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시대다. 새로운 일상의 영역으로 들어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며 이른바 ‘뉴노멀’의 표상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e스포츠 등 게임에서 파생된 문화콘텐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국내 게임사들의 도전도 계속되고 있다. 대형게임사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도 포함돼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데, 글로벌 e스포츠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샤인게임즈가 그 주인공이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는 시도를 통해 모바일 e스포츠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것. 이에 판교제2테크노밸리에서 개발에 매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