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어떤 주식을 사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다. 게임과 관련된 주식은 기대 심리가 매우 크기 때문에 테마주로 분류된다. 주식시장에 새로운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해 증권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일이 발생할 때 이런 현상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군을 우리는 테마주라고 이야기 한다. 대표적으로 바이오, 전기차, 블록체인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이 여기에 속한다. 이 밖에도 정치적인 이슈로 오르내리는 일반 주식도 테마주로 꼽히기도 한다. 결국 테마주는 시장 혹은
미중 간의 무역 갈등,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취업자 수 하락, 연간 성장률 2% 대, 하향 조정 등 경제 지표가 좋지 않다.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사실, 게임산업은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 산업으로 꼽힌다. 오히려 경기가 좋지 않았을 때, 더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한다.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입장에서 제일 좋은 가성비를 가진 것이 바로 ‘게임’이기 때문이다. 1997년 IMF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줬던 전례 또한 있다.
지난 9월 20일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네오위즈에서 서비스 중인 PC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서비스 종료 공지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네오위즈는 국내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스팀과 글로벌 서비스는 계속 진행하고 ‘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과 콘솔 버전 개발은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블레스’의 서비스 종료는 다소 충격적이다. 모바일 플랫폼 활성화로 인해, PC온라인 시장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MMORPG를 개발하면 ‘밥은 먹고 산다’는 기존 공식을 완전히 깨버린 사례기 때문이다. 700억 원을 들
지난해부터 게임업계에서 화두가 된 ‘HTML5’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고퀄리티 모바일게임이 득세하고 있는 현 시장에서 빛을 보기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공존하는 모습이다.HTML5는 차세대 웹 언어 규격으로, 웹에서 별도의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PC와 모바일 등 웹이 구동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어떤 기기에서도 호환이 가능해 차세대 멀티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쉽게 말해,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즐길 수 있는 웹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시범 종목이 된 e스포츠에서 대한민국이 ‘스타크래프트2’에서 금메달 1개와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은메달 1개를 기록하면 한국선수들이 출전한 두 종목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에서 중국에 아쉽게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최선을 다한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국민 모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는 편견을 깨고 대중성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 2사(KBS, SBS)를 통해 경기가 생중계 됐으며, ‘리그오브
최근 은산분리 완화와 관련된 이슈로 여론이 뜨겁다. 산업자본이 금융시장에 침투, 장악하지 못하도록 막는 은산분리 완화 정책에 대해서 뜻 밖에 게임관련 회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국회에서는 은산분리 규제완화 해법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 10조원 이상)은 원칙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가 될 수 없도록 막되, 정보통신(ICT) 분야 자산 비중이 50%를 넘을 경우 규제 예외를 적용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은산분리 규제 예외를 적용할 경우 자산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에선 케이티(KT), 카카오(kakao), 네이버, 넥슨
이 기사의 첫 제보를 받은 시점은 지난 6월 중순쯤이었다. 이후, 사실 관계 체크만 한 달 넘게 진행했고, 제보자 이외에 퇴사자들 4명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퇴사자들이 기사와 관련해, 더하면 더했지, 부족하진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본지 기사가 웹페이지에 출판되고, 페이스북과 블라인드 등 SNS을 타고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기자 역시, 반응이 이렇게까지 뜨거울지는 몰랐다. 이미 댓글 등을 통해, C사의 실명이 공개됐으며 다음편이 궁금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C사 대표 역
얼마 전,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그 내용이 너무 구구절절해, 주변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취재를 진행했고, 그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도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취재 중이고, 곧 기사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안녕하세요. 김상현 국장님. 너무 당황스럽고 화가 나지만,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이성적인 상태로 메일을 드립니다. 일단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지난 2005년, 게임업계에 입사해 현재 12년 경력을 갖고 있는 A라고 합니다. GM(게임 마스터, 운영자)을 시작으로, QA(게임 내 버그 및 밸런
지난해부터 열풍을 일으킨 ‘배틀로얄’ 장르가 올해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다수의 적들 사이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가 승리한다”는 ‘배틀로얄’ 장르 개척의 일등공신은 단연, 펍지(PUBG)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다. 지난해 3월 스팀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린,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6월 전세계 이용자가 4억 명(스팀, 카카오, DMM, 메일루, 엑스박스원 등 PC 및 콘솔 플랫폼과 iOS,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까지 포함)을 돌파했다. PC와 콘솔을 포함한 누적 판매량은
“노래를 사랑하는 일곱 소년과 소년들의 날개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세계의 젊은이들이 방탄소년단(BTS)의 노래와 춤, 꿈과 열정에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합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12년만이고, 한국 가수 최초입니다.위 단락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8일 대한민국 아티스트로서 최초로 빌보드의 주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직접 서안을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모바일’이 많은 기대 속에서 지난 5월 16일 론칭했다. ‘배그 모바일’은 PC온라인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I·P(지적재산권) 활용해 모바일게임으로 제작됐다. 론칭 첫날 결과는 매우 훌륭했다. 194만 명의 한국 유저가 ‘배그 모바일’을 즐겼다.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최고 매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M’(126만 명), ‘검은사막모바일’(119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필자 역시, PC 원작의 광팬이다. 스팀 서버에서 시작, 현재 카카오 서버까지 시간 날 때 마다 PC방으로
지난호에 이어 착한게임, 나쁜게임 이야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착한게임, 나쁜게임(上)에서는 아이들이 어떤 게임을 하는지, 그리고 그 게임을 왜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부모가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보상 심리(공부를 몇 시간 하면 게임을 플레이를 몇 시간 하게 해 주겠다 혹은 주말에 2시간만 게임을 플레이해라 등)를 자극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다.오늘은 좀 더 구체적인 게임 장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자녀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명확한 기준을 갖고 있는 부모들이 존재 한다. 예를
게임전문지 기자로서 학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가 게임중독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다. 일단 필자는 ‘중독’이라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고, ‘과몰입’이라는 표현이 맞다는 답변을 시작하고 말을 이어가려고 하면, “그래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라고 필자의 말을 자른다.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중독’이니, ‘과몰입’이니 다 필요 없고, 아이가 어떻게 하면 게임으로부터 멀어질까만 고민하는 모습이다. 게임 플레이는 아이들의 학습을 방해하는 일로만 치부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지난 2009년 는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최저 시급을 7,530원으로 올린데 이어, 주간 근무 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개정안이 7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현행 68시간의 주간 근무 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주간 최대 노동시간은 평일인 5일, 40시간과 휴일을 포함한 연장근로 12시간을 더해 총 52시간으로 제한된다.근로자 300명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오는 7월 1일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 부터, 5인
“유행은 돌고돈다” 패션업계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말이고,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는 게임업계에서도 통용되는 말이 됐다. 캐주얼, MMORPG, 액션RPG, FPS(1인칭 슈팅)게임 등 다양한 장르들이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지고 다시금 메인 트렌드로 떠오른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편향됐던, 게임시장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닌텐도에서 새로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기 ‘닌텐도 스위치(이하 스위치)’가 전 세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 북미와 유럽, 일본에 동시 발매, 12월 한국에서 정식 발매한 스위치가 지난 12월 12일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휴대용 게임기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
최근 몇몇 매체에서 게임과 관련된 이슈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문제점에 대한 비판은 분명 필요하지만, 이슈된 사안들은 도를 넘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들은 소위 잘나가는 모바일게임들 내에 있는 BM(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일명 가챠(게임 내의 아이템을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는 뽑기) 시스템에 대해서 사행성
지난 1996년 ‘바람의나라’와 1997년 ‘리니지’ 등 국내 1세대 PC온라인 MMORPG들의 출시 이후, 게임업계에서는 몇가지 징크스들이 존재해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형 보다 나은 아우는 없다’다. 현재 서비스되는 PC온라인게임 중에서 원작보다 후속작이 잘된 경우는 전무하다. 실제로 현재 게임시장에서 ‘2’라는 타이틀을 갖고 서비스하는 게임을 찾
‘지스타 2017’이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지스타는 우리나라 게임산업과 함께 성장한 대표적인 게임 전시회다. 지난 2005년 첫 시작을 발판으로 게임사들에게는 신작 홍보와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게이머들에게는 신나는 게임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까지 일산
‘4차 산업혁명’이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증기 기관에서 전기, 그리고 인터넷과 컴퓨터로 이어진 산업혁명이 인공 지능(A·I),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 중에서 ‘인공 지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 내 생활에서도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