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됐지만, 북미 게임 시장의 패키지 판매 매출은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NPC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7월의 매출은 2006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디지털 다운로드나 모바일게임, 소셜게임의 성장 및 경기 침체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그러나, 액티비전의 전 임원이었던 로빈 카민스키
1950년대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영화 같은 게임 ‘L.A. 느와르’. 올해 초 PS3, Xbox360 등으로 발매돼 이미 400만개 이상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록스타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있지만, 실제 게임을 만든 개발사는 호주의 팀 본디(Team Bondi)라는 회사다. 보통이라면, 돈방석에 올라야 하는 게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스페셜포스2의 흥행으로 다시금 1인칭 슈팅 장르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를 처음 만든 사람이 독일의 ‘칼 벤츠’이고, 전화기는 미국의 ‘벨’이 고안해냈듯이 1인칭 슈팅 게임도 창시자가 있다. 관심 있는 게이머라면 한 두번 들어봤음직한 ‘존 카멕’이 바로 그 사람이다.그는 미국 캔사스 교외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금발에 핏기 없
최고의 게임기업 닌텐도 사장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현 사장인 이와타 사토루의 지난해 연봉은 1억 8,700만엔, 우리돈으로 26억원이 조금 넘는다. 얼마 전 그의 연봉이 절반으로 삭감됐다. 이와타 사장 말고도 1억엔 이상 연봉을 받던 이사진들도 30%나 깎였다. 엄밀히 말하면, 이들의 연봉은 깎인 게 아니고, 본인들 스스로 자진해서 반납한 것이다.그도 그
노르웨이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사건의 테러범 ‘베링 브레이빅’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콜 오브 듀티 등을 즐겨왔다는 이유로 게임은 또 다시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마치 게임이 원흉처럼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일이 하도 빈번하니 이젠 그리 놀랍지도 않다. 그저 허탈한 웃음이 나올 뿐이다.얼마전 텍사스A&M 대학의 임상 심리연구가 크리
게임 업계에서 인터넷 미디어의 급격한 발전은 전통적인 게임잡지 시장의 종말을 한층 가속화시켰다. 이는 비단 우리 업계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타 산업도 마찬가지란 걸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십수년간 게임시장의 종이 미디어에서 일해온 필자는 이를 누구보다 더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국내 시장에도 전통의 종이 미디어라 할 만한 곳은 본지를 포함해 손가락에 꼽을
80년 동안 인생을 산 스위스의 한 노인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이런 결과를 내놨다. 잠자는 데 26년, 일하는 데 21년, 먹는 데 6년, 대중교통이나 누군가를 기다리는 데 5년, 담배 피우는 데 3년이나 시간을 소비했다고 한다. 그러나 슬프게도 80 평생 중 행복했던 시간을 헤아려보니 불과 46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그렇다면 우리는 일생동안 과연
요즘엔 어딜 가도 아이폰을 쥐고 게임 하는 풍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이폰은 이제 현대인에게 있어 필수품을 넘어 생활의 일부가 된 듯하다. 최근 닐슨의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한달 평균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이 안드로이드가 9.3시간, 윈도우즈폰이 4.7시간, 아이폰은 무려 14.7시간에 달한다고 한다. 닌텐도DS같은 게임 전용기와 비
미국의 유명 IT 매거진 ‘와이어드’는 최근호에서 게임 개발자들의 장시간 근무를 ‘죽음의 행진’이라 표현하며 열악한 세태를 꼬집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게임 개발자의 세계에서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가혹하기 그지없는 마라톤 근무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건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주당 85시간 근무, 이는 곧 하루 12시간씩 일주일 내내 일하는 셈이지
과거와는 달리 게임의 기본 플레이는 공짜로 하고, 아이템을 팔거나 게임 내 광고에 의해서 수익을 내는 모델이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독야청청 이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회사가 있다. 바로 게임 왕국 닌텐도다. 이 회사의 이와타 사토루 사장은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기본 플레이 무료의 비즈니스 모델에는 흥미가 없다”고 다시금 강조했다.모바일이나 소
지난 3월 일본 카나가와현의 마쯔자와시게후미 지사는 “수도권에서 폭력적인 게임을 규제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GTA 같은 게임이 청소년을 범죄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성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폭력게임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이와는 반대로 일본 대검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1년 한국에서 청소년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청
MMORPG의 핵심적 요소들을 도입한 교육용 웹서비스가 얼마 전부터 북미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픈스터디(OpenStudy)라는 이름만으로도 학습과 관련됐다는 건 누구나 느낄 수 있을 법하다. 이곳은 이른바 MMOS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study groups)를 표방하는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참가해 온라인으로 공부
테리 개럿은 미국 콜로라도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다. 그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 오드월드(Oddworld: Abe’s Exoddus)를 단 한번도 죽지 않고 클리어한다. 이 게임은 국내에선 ‘이상한 나라의 에이브’란 타이틀로 발매된 적이 있다.이 게임은 횡스크롤이지만, 실력 깨나 있다는 게이머라도 그리 간단하게 엔딩을 볼 수는 없는 난이도를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