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상화폐 시장은 최고가를 경신한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었다. 지난해 11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 8,270만 원의 신고가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올 한 해 시세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며 12월 현재 2,10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올 한 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고가 대비 70% 이상 주저앉은 배경에는 거시경제 불황과 생태계 운영 불안이 존재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결정함에 따라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화폐는 증권시장과 함께 고전을 면치 못했다.가상화폐 시장 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2월 20일 법안소심사위원회를 열고 게임산업진흥에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계류 처리했다. 계류된 법안은 기존 게임산업진행법을 전면 개정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이용자가 제기하는 정당한 의견과 불만 처리를 의무화, 등급분류 간소화, 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지정 등 내용들을 담는다. 총 92개 조문이 포함된 내용으로 2020년 12월 이상헌 의원이 발의한 이후 2년 동안 계류된 법안이다.해당 법안이 계류된 원인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둘러싸고 의원과 전문위원, 참고인, 배석자들 사이에서 견
지난 28일, 중국이 자국 내 게임 서비스를 허용하는 외자 판호를 무더기 발급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를 관장하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약 120여 종의 게임을 대상으로 판호를 발급했는데 이 중 우리나라 게임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중국의 외자 판호를 발급 받은 국내 게임으로는 넥슨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 ‘제2의나라’, ‘A3: 스틸얼라이브’,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엔픽셀 ‘그랑사가’ 등 7종에 달한다. 그간 중국 당국은 한국 정부와 2016년 사드 배치 후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통해
콘텐츠 산업 중 대표적인 수출 효자로 꼽히는 게임도 올해는 미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9일 공개한 ‘2022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게임 수출액은 36억 5,391만 달러(한화 약 4조 6,076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작년 하반기 대비 26.4% 감소한 수치다. 국내 게임 수출액 감소는 위드 코로나로 인한 생활양식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2년간 국내 게임 수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
올 해 게임업계는 전례 없는 불황을 맞았다.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완화로 오프라인 활동 제약이 풀리면서 유저들의 게임 이용 시간이 줄었다. 여러 가지 악재가 맞물리면서 중소게임사들의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드는 형국이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파우게임즈 등 중견 게임사 3사의 행보가 눈에 띈다. 이들 기업은 올해 게임 흥행의 열쇠는 역시 개발력이라는 정석을 입증하면서 내년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세 기업이 가진 공통점은 자사만의 철학과 기술이 담긴 독보적인 개발력이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기업은 엔젤게
2022년은 소위 ‘위드 코로나’정책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펜데믹 이후 정책이 떠오르던 첫 해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들이 줄을 이으면서 관람객들이 비로소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지스타조직위는 ‘지스타2022’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했다. 이번 지스타는 경기 불황으로 유난히 위축됐던 게임 시장에 활기와 더불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개최 직전까지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전시장 내부에만 총 2.521개 부스가 판매돼 돌파구가 필요한 게임사들에게 지스타가 도전의 장이 되었다는 것을
2022년은 국내 e스포츠에 경사스러운 한 해였다. 먼저 한국을 대표하는 e스포츠 리그 LCK가 중국에 빼앗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컵을 되찾아왔다. 아울러 데뷔 10년 만에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데프트’ 김혁규 선수의 인터뷰는 e스포츠를 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상징으로 떠올랐다. 올해 LCK 게임단들은 롤드컵 진출 및 우승을 노리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LCK는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타 리그 팀들을 격파했다. LCK 대표로 롤드컵에 출전한 젠지, T1,
블록체인 생태계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온 게임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았다. 위메이드,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잇따라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해당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이른바 ‘게임 하면서 돈을 번다’는 의미의 P2E(Play to Earn), P&E(Play & Earn)와 같은 새로운 BM(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면서 업계의 혁신적인 바람이 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몸을 실은 게임사들은 잇따라 가상자산
넥슨을 설립해 국내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넥슨 김정주 창업주가 지난 2022년 2월 27일 미국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54세.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하던 그가 돌연 세상을 떠나면서 업계는 그를 추모했다. 고 김정주 창업주는 지난 1994년 넥슨을 설립하고 전 세계 최초로 그래픽을 활용한 멀티 플레이 게임(MUG) ‘바람의 나라’를 서비스하면서 시작했다. 텍스트 기반 멀티 플레이(MUD)게임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바람의 나라’가 소기의 성과를 내면서 우리나라 게임업계는 온라인 그래픽 게임 개발 열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2월 26일 대체불가토큰(NFT)를 발행해 직접 수령해봤다. 디시인사이드는 커뮤니티의 고유 마스코트인 ‘개죽이’를 이용해 대체불가토큰을 만들었다.‘개죽이’ 대체불가토큰 이벤트 참여결과 가입 없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성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카카오 자회사가 만든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Klip)’을 사용한다는 점도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했다.디시인사이드가 개죽이’ 대체불가토큰 이벤트 페이지와 관련해 이용자 게시판(갤러리)과 매매 페이지를 함
세컨블록은 국내 블록체인 및 핀테크(기술금융) 전문 기업인 두나무가 개발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30일 상용화 실시 전 테스트 형식의 오픈베타로 세컨블록의 첫선을 보였다.세컨블록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화상채팅 기능이다. 두나무는 세컨블록 개발 당시 확장성과 사용성 및 활용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짚었다. 소통과 정보 공유를 넘어 실시간 회의 등을 고려한 선택이었다.최대 1천여 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규모 인원의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세컨블록은 회의부터 전시
눈이 온다. 춥다. 몸도 마음도 춥다. 쓸쓸한 이 시간을 홀로 보낼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게임이라면 잠시 동안 훈훈해 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언 발에 오줌누기마냥 끝나고 나면 더 추운점이 단점이다. 다만 성냥팔이 소녀가 성냥을 키는 마음으로, 지금 당장이라도 따뜻해 지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 않은가. 여기 당신의 마음을 훈훈하게 채워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들이있다. 괜찮다. 시간은 우리 편이다. 곧 봄이 찾아 온다. 그때 까지 버틸 수 있을만한 게임들을 한 데 모아 봤다. 미래의 여친님이 나에게 인사를 건네 왔다‘기적의
자금세탁방지제도(AML, 이하 자금세탁방지)는 국내외서 이루어지는 불법자금의 세탁을 적발하고 예방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다. 사법제도와 금융제도 및 국제협력을 연계하는 종합 관리시스템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자금세탁 및 공중협박자금조달 방지관련법 중 하나는 ‘특정금융거래보고법(특금법)’이다. ‘특금법’을 통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를 금융회사로 보고 일정한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자금세탁방지다.국내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자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캐셔레스트, 플라이빗 등은
- 인플루언서 대상 강연·제작지원 나서- 파트너 프로그램 확장 등 협력 강화 넷마블이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년 연속 ‘대한민국소통어워즈’ 2관왕 달성, ‘올해의 SNS’ 대상 수상 등 뉴미디어를 통한 이용자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와 손잡고 인플루언서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이같은 노력들을 통해 크리에이터들과 자사 게임의 동반 성장을 일궈내겠다는 전략이라 귀추가 주목된다.넷마블과 유튜브는 2017년 ‘모두의마블’ 크리에이터
위메이드가 자사의 핵심 I·P인 ‘미르’ 시리즈를 통해 위믹스의 재기 활로를 모색할 전망이다. ‘미르’ 시리즈는 2000년대 게임한류를 일으킨 토종 브랜드다. 지난 2001년 출시된 ‘미르의 전설2’는 온라인게임 최초 동시접속자 35만 명을 달성하면서 한국을 포함 중화권 시장에서 초대박 흥행을 낸 바 있다. 2011년에는 단일게임 기준, 누적 매출 2조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의 최근 시가총액 규모와 비교했을 때 당시 이같은 매출 기록은 경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위메이드는 ‘미르’의 이같은 시
코인원은 지난 2014년 10월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강력한 거래소 ‘보안’이 코인원의 가장 큰 강점이다. 코인원은 지난 2014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외부 해킹 0건이라는 기록을 지키고 있다. 강력한 ‘보안’이 자랑거리인 코인원의 목표는 이용자들이 거래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코인원은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필요 조건으로 인재를 꼽기도 했다. 거래소 플랫폼 내 간단한 서비스 개편부터 가상자산 거래지원 종료 등 투자자 보호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는 최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연합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통보받았다. 발행한 가상화폐의 유통량과 사업계획서 상의 수량이 다르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입장으로 미디어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충분한 소명을 거쳤다는 점에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의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는 위믹스의 유통 계획 초과 수량이 중대했다는 점에서 상장폐지라는
코빗은 지난 2013년 7월 설립된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다. 동시에 세계 최초 원화 기반 비트코인 거래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업체기도 하다. 설립 이후 코빗은 기술금융(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조명받으며 소프트뱅크와 판테라캐피탈 등 세계 유수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투명한 거래소 운영은 코빗의 최대 장점요소다. 코빗은 지난 5월 발생한 ‘루나/테라’ 생태계 붕괴 당시 국내 거래소 중 최초로 유의 종목 지정 및 수수료 수익 전액 사회 환원을 약속했다. 취득 수수료를 투자자 구제 지원에 기부금으로 쓰겠다는 계획이었다.코빗 관계자는
지구인들의 스포츠축제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가대표 팀의 활약이 누구보다 기대되고 있다. 한국은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오는 24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 아프리카 가나, 그리고 12월 3일 유럽 포르투갈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면서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피파온라인4’에 누적된 감독모드 플레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팀의 예선 승패 예측을 그려봤다. 이번 분석은 넥슨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의 피파 분석 부서에서 맡았으며, 올 1월부터 9월까지 해당 게
지난 2014년에 설립된 빗썸은 명실상부한 국내 1세대 가상화폐 거래소다. 빗썸은 설립 이듬해인 지난 20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본격적인 거래소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빗썸의 행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사항은 ‘고객 서비스 및 투자자 보호’다.빗썸의 ‘고객 서비스 및 투자자 보호’와 관련해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지난 2017년 개설된 오프라인 고객센터다. 이후 지난 2019년, 빗썸은 고객 확인 및 이상거래탐지 시스템 체계 강화를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센터를 조직했다.현재 빗썸은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