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통신 기반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막기 위한 규제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관계부처 및 기관은 인터넷과 모바일 앱에서 요구할 수 있는 개인정보의 범위를 규정해 이를 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해당 규정에는 불필요한 개인정보 제공을 이용자가 거부하더라도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본 기능은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 이에 따라 규정안에는 모바일 앱의 경우 지도, 메신저, 쇼핑 등 39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필수 개인정보 범위를 안내하고 있다. 반면, 인터넷 방송이나 스트리밍
최근 웨이보에서 애플티비가 중국 관련당국의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12일, 한 업계 관련 네티즌은 애플TV 4K 2세대의 상세 스펙과 함께 중국판 애플TV가 광전총국 심사를 통과했다고 공개했다. 이번에 애플이 발표한 애플티비 4K는 A12 바이오닉 칩, 컬러 밸런스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중국 출시 제품에는 중국 플랫폼인 아이치이, 양스핀(央视频), 텐센트 비디오, 빌리빌리를 포함해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등이 내장돼 있으며, 공신부와 3C 인증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
‘오버워치’의 개발을 이끌었던 제프 카플란 부사장이 블리자드를 떠난다.이와 관련해 블리자드 측은 ‘오버워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프 카플란 부사장이 퇴사하고, 아론 켈러 보조 디렉터가 개발팀의 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제프 카플란은 지난 19년간 블리자드에 몸담았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와 ‘오버워치’의 개발에 참여하며 이용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한 ‘오버워치’의 후속작 ‘오버워치2’의 개발도 그가 주도해왔다.이번에 메인 디렉터로 올라선 아론 켈러는 ‘오버워치’ 팀의 창립 멤버로, ‘와우’ 개발 때부터 제프 카
아마존이 북미 게임 개발사 애슬론 게임즈와 손잡고 공동 개발 중이던 ‘반지의 제왕’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에 대해 해당 프로젝트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의 파트너인 애슬론 게임즈의 모기업인 리유가 텐센트에 인수되면서 해당 타이틀을 놓고 아마존과 텐센트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는 소식이다. 그간 ‘반지의 제왕’ I‧P를 소재로 한 게임이 종종 출시된 바 있지만 대형 MMORPG로 개발된 전례가 없던 까닭에 이번 프로젝트 불발 소식은 게임팬들에게도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아마존 측은 이
‘중국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발표였다’. ‘중국 게임계가 충격에 빠졌다’. 중국발 외신들이 극찬 속에서 소식을 타전한다. 퍼펙트월드가 지난 4월 13일 진행한 전략 발표회에서 신작 라인업 30종이 공개됐다. 기존 퍼펙트월드 유명 작품 후속작을 필두로, 중국내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작품들의 판권 기반으로 한 작품들과, 해외 게임사와 손잡고 확보한 게임에 신작 게임까지. 모두 대작급 라인업들로 구성된 신작들이 공개되면서 퍼펙트월드는 한 방에 게임계를 뒤흔드는 회사로서 주목 받게 됐다. 절치부심 끝에 나온 승부수란 평가다. 특히
최근 2021 칭화대 오도구(五道口) 수석 경제학자 포럼에서 IMF 부총재를 지낸 주민(朱民) 칭화대학교 국가 금융 연구원 원장은 중국 1인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9GB라고 밝혔다. 이는 OECD 국가 평균보다 50% 높은 사용량이며, 10년 이후인 2030년에 1인 월 데이터 사용량이 100GB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데이터 사용량의 바탕에는 중국의 인터넷 인구수와 국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사물 인터넷(IoT)기반 서비스가 주된 요인으로 자리했다. 또한, 현재 중국의 5G 기지국은 70만개를 넘어선 상태로, 5G
펄어비스와 아마존이 손잡고 ‘검은사막 온라인(이하 검은사막)’ 프로모션에 나선다. 양 사는 ‘검은사막’을 주제로 수 차례 프로모션을 해왔던 관계로, 전략적 협업을 거쳐 상호 성장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게이밍을 통해 오는 5월까지 ‘검은사막’패키지를 무료로 배포한다. 대상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가입자로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해외 게이머들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아마존이 배포하는 패키지는 9.99달러(약 1만 1천원)규모로, 신규 유저가 게임을 시작하기 위한 입장권에 준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모바일 결제 시장의 사업권을 획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쉰리엔즈푸’의 지분을 100% 확보하면서 모바일 결제 라이선스를 손에 쥐게 되었다고 밝혔다. 쉰리엔즈푸는 2013년 6월에 설립된 전자 및 인터넷 결제, 컴퓨터 기술 서비스, 온라인 데이터 처리 및 거래 업무 등을 주도했던 기업으로, 현재는 인터넷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만 하고 있으며 서비스 허가기간은 2024년 7월까지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모바일결제 시장 진출은 동종업계 경쟁사인 샤오미에 이어 두번째이다. 관련업계에서는 화웨
텐센트가 지난해 약 84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24일 텐센트는 20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와 관련해 텐센트는 지난 한 해 총 4820.64억 위안(약 83조 6959억 원), 4분기에만 1336.7억 위안(약 23조 2076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이다.텐센트 수익의 가장 많은 공을 세운 것은 역시 게임이다. 텐센트는 작년 한 해 모바일게임에서만 1466억 위안(약 25조 4526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PC게임 매출의 3.6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텐센트가 콘솔 게임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특허청)은 지난해 10월 신청된 텐센트의 ‘게임기’ 특허와 함께 콘솔 게임기의 모습도 공개했다. 텐센트는 앞서 누비아의 ‘Red Magic 6’, 에이수스의 ‘ROG 게이밍 폰5’과 샤오미의 ‘블랙샤크 3S’ 등 핸드폰 제조업체와 손잡고 게이밍 폰을 출시한 바 있다.이번에 특허를 낸 콘솔 게임기의 경우 정확한 출시시기를 알 수 없지만 텐센트가 해당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것을 감안하면 관련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제조사인 샤오미가 미국의 블랙리스트 기업 명단에서 일시 해제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연방 지방법원에서 미국 정부의 샤오미 제재는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해당 판사는 “미국 정부는 샤오미가 국가 안보에 위험하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입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샤오미는 미국인들의 투자가 금지되는 중국군 관련 기업 블랙리스트에서 일시적으로 제외된다. 당초 샤오미는 미국 트럼프 전 행정부가 임기 막바지에 거론한 9개 블랙리스트 기업 중 하나로 이슈가 됐다.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면 미국 회사
중국 최대 지식 공유 커뮤니티 ‘즈후(知乎)’가 설립 10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즈후가 지난 3월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신청서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즈후는 ‘ZH’라는 주식코드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예상 조달액은 약 1억 달러(한화 약 1,141억 원)로, IPO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크레디트스위스다.IPO 신청서에 따르면, 즈후의 2020년 전체 매출액은 13억 5,200만 위안(약 2,357억 원)으로 전년대비 101.7% 증가했다. 캐시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측에서 게임과 최근 붐이 일고 있는 숏폼(Short-form) 동영상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쳐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웨이 왕청루(王成录) 소프트웨어 부문 총재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는 게임 및 숏폼 동영상을 개발하지 않겠다”면서 “중국의 몇몇 어플은 우리 생태계에 기여한 점보다 폐해가 더 크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게임과 숏폼 동영상을 예로 들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왕청루 부문 총재는 현재 화웨이의 자체 개발 운영체제인 홍멍OS에 총괄 책임자이기도 하다. 그의 이같은
최근 자금난에 시달렸던 쑤닝이고우(苏宁易购)가 선전국제홀딩스와 쿤펑캐피탈(鲲鹏资本)에 각각 8%와 15%, 총 23%의 자사 지분을 매각했다. 단기적 자금 부담은 덜었음에도 프로축구팀 구단 운영을 중단하는 등 스포츠 관련 분야를 축소하는 가운데, e스포츠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148.17억 위안(한화 약 2조 5,753억 원)에 달하는 규모이며, 쑤닝그룹 창업주 장진동(张近东) 회장은 21.83%의 지분을 보유해 여전히 최대 주주로 남게 됐다.지분을 인수한 선전국제홀딩스는 선전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산
유주 네트워크의 창업자인 린치 대표의 공백을 메워줄 새로운 수장이 임명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주 네크워크를 이끌어 갈 차기 대표로, 린치 대표의 세 자녀이자 법적 보호자인 쉬펀펀 여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81년생으로 싱가포르 국적을 가졌으며 캔버라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5년부터 지금까지 유주 네트워크 계열사인 유주 싱가포르의 임원으로 있었으며, 그녀가 회사의 지분이 없는 반면, 세 자녀는 린치가 생전 보유했던 유주 네트워크 23.99%의 지분을 이번에 공동으로 상속받게 됐다. 관련업계에서는
알리바바·텐센트 등 중국 거대 IT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자국 대표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샤오미는 한걸음 물러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미가 전기차 제조 사업에 진출한다는 매체의 보도가 연일 계속되면서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샤오미가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현지에서는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진출에 있어 유리한 입지에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연결된 스마트폰과 스마트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샤오미의 기술력과 시장 장악력을 타 기업이 따라잡기 어렵
지난 2007년 출시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전성기를 이끌어낸 확장팩 '불타는 성전'이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외발 루머로 비교적 자세한 내용들이 근간이다. 와우 팬사이드 와우헤럴드는 1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1년 '와우 클래식'서버에 '불타는 성전'이 업데이트 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블리자드가 준비한 보도자료 유출본이 메인 소스라고 이들은 밝혔다. 정확한 입수 경로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이 주장하는 유출 자료에 따르면 기존
중국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등 게임의 악의적 이용자 색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텐센트가 언어폭력, 음란물 광고 등 불건전 행위의 LoL 사용자 8만 5,478명에 이르는 계정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향후 최대 10년 동안 ‘LoL’에 접속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 중국에서 프로게이머들의 솔로 랭크 게임 승패를 놓고 불법 베팅을 한 사건이 발생해 라이엇 게임즈가 해외 도용이 의심되는 계정을 일괄 비활성화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회사 측은 중국
최근 ‘블랙미스: 오공’의 두 번째 트레일러 영상이 발표됐다. 해당 영상은 훌륭한 그래픽 퀄리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공개된 지 두 시간 만에 100만의 조회 수를 돌파했다. 중국 현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게임의 출시 일정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기념해 짧은 인사말과 함께 올라온 해당 트레일러에선 ‘우마왕’이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영상 전반부엔 쥐 형상의 적들이 대거 등장, ‘쥐의 해’를 보내고 ‘소의 해’를 맞이하는 상징성을 담아냈다는 풀이가 등장하기도 했다.‘블랙미스: 오공’의 개발사
중국의 거대 IT기업 텐센트와 바이트댄스가 ‘반독점법’ 분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어느 기업에게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텐센트를 ‘반독점법’ 위반으로 정식 고소했다. 7일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은 ‘반독점법 분쟁안’을 정식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따라 텐센트 역시 맞소송을 예고했다.앞서 바이트댄스는 텐센트의 메신저 앱 위챗에서 틱톡 동영상 공유 차단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텐센트는 바이트댄스가 악의적인 모함을 하고 있고 바이트댄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