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를 PlayStation4와 Xbox One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대표 개발자 팀 스위니는 최근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GDC)에서 PlayStation4(이하 PS4)와 Xbox One(이하 Xbox)의 이용자가 동시에 플레이하는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지금까지 PS4와 Xbox 사이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소니(Sony)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이의 정치적 관계로 이뤄지지 않았다. 팀 스위니는 두 콘솔 플랫폼 이용자 간의 크로스 플레이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게임이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방식의 하나의 사회적 만남의 장이 되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두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단 것이다. 이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들을 위해서 큰 결심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에픽게임즈는 2017년 9월 ‘포트나이트’의 PS4와 Xbox 간의 크로스 플랫폼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 이벤트에 그치고 말았다. 과연 팀 스위니의 말처럼 PS4와 Xbox 이용자 간 크로스 플레이가 이뤄질 수 있을지 두 회사의 결정을 기다려보자.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