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금일(27일) 전거래일 대비 10.30%(1,700원) 상승한 1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포트나이트’ 호재에 기관과 외국인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네오위즈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오는 4월 개시를 앞둔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있다. ‘포트나이트’는 지난 2월 처음으로 ‘배틀그라운드’의 매출을 넘어섰으며, 모바일버전 역시 출시 하루 만에 47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유명 유투버의 ‘포트나이트’ 개인방송에 동시 접속자가 100만 명 이상 몰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반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썸에이지는 금일(27일) 전거래일 대비 5.80%(305원) 하락한 4,955원에 장마감했다. 개장 초반에는 주가가 냉탕과 온탕을 오갔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급격한 이탈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하락은 지난 26일 신작 ‘DC 언체인드’가 사전오픈을 실시함에 따라 사전에 주가에 반영됐던 기대감이 조정국면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외국인의 ‘팔자’가 이어질 때도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27일 현재 ‘DC 언체인드’는 애플 인기 순위 2위에 올라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전오픈 2일차임에도 ‘DC 언체인드’의 초반 성적이 저조하다며 조심스러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