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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검증 논란으로 더욱 거세진 게임계 젠더이슈

  • 최명진 기자 ugaia@khplus.kr
  • 입력 2018.03.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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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젠더이슈가 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IMC게임즈 김학규 대표는 ‘트리오브세이비어’의 원화작가의 개인 SNS가 원인으로 확산된 젠더이슈에 대해 해당 직원과의 면담 내용을 게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하지만 면담 내용 중 여성민우회와 페미디아등 특정 단체를 반사회적 단체와 동일시해 거센 항의을 받았다. 김 대표는 이에 사과문을 올리고 SNS를 비공개 처리했지만, 해당 단체와 민주노총에서 IMC게임즈에 대한 항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블리자드 역시 한 직원의 SNS 게시글로 진통을 겪고있다. 해당 직원은 회사 내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나열하며 동료 직원들에 대한 비난을 개인 SNS에 작성한 상태다. 이처럼 젠더이슈가 산불처럼 확산되는 상황에서 각 게임사들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일러스트레이터의 젠더 논란에도 해당 직원을 보호한 키위웍스의 제작자 수영은 직원과 회사에 대한 비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을 공지했으며 ‘페미니즘은 반사회적 사상과는 동일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경향게임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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