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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IPO 희망 이어가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8.03.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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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공략 청신호 … 차기작 성공이 성장열쇠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해외 시장 공략에 날개를 달았다.
지난 2월 28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드래곤플라이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심사 통과는 ‘스페셜포스’를 기반으로 한 국내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해외 수출 확대를 꾀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드래곤플라이는 이와 관련해 액티비전 등 해외 유명 게임사와 공동 개발 형태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어 해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발굴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로 적지 않는 자본이 드레곤플라이로 유입될 전망이다. 시기적절하게도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이하 JCE)에 이어 드래곤플라이의 코스닥 시장 입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이에 드래곤플라이는 향후 게임사업 영역을 개발에서 퍼블리싱까지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 사업 투자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산업 투자활성화에도 큰 일조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한 게임관련전문 애널리스트는 “드래곤플라이가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큰 편”이라면서 “이번 예심통과가 상장을 노리고 있는 기업이나 저평가 되고 있는 게임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드래곤플라이가 상장 이후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현재 우려되고 있는 약점 사업들을 철저히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점은 ‘스페셜포스’ 이렇다 할 차기작이 없다는 것이다. 당초 드래곤플라이는 MMORPG ‘커프온라인’을 올초 공개하기로 했으나 차일피일 연기돼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드래곤플라이 한 관계자는 “완성도를 갖추기 위해 여러 가지 수정 보완 작업 중”이라면서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행보는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라카산’ 퍼블리싱 실패 이후 숨고르기를 하며 ‘골드슬램’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골드슬램’은 신규 유저 영입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향후 드래곤플라이는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해외 직접 서비스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JCE와 드래곤플라이가 2분기 내 상장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봐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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