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AR, VR을 넘나든다! MS HMD 홀로렌즈 신규 영상 공개

윈도우 10 연계, 미래컴퓨터 구현 목표

  • VRN vrn@vrn.co.kr
  • 입력 2015.05.07 09:4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야심작 홀로렌즈의 최신 영상을 공개했다. 홀로렌즈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의 일종으로 머리에 쓰고 화면을 보면서 이용하는 기기다. 다른 HMD들과는 달리 기기 내부에 CPU, 메모리 등을 탑재해 기기 하나만으로 동작하도록 설계했다.

홀로렌즈의 구동방식은 일반 HMD와 대동소이하다. 마우스 등 주변기기를 이용하기 보다 머리를 움직여 시선에 따라서 명령을 내리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손을 들어 표시된 화면을 두드리거나 쥐고 당기는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선보이는 점이 장점이다.


모든 요소들이 하나의 PC를 이용하는 듯 구성했고 이를 통해 차세대 컴퓨터가 탄생할 것이라고 MS측은 말한다.


이 프로젝트를 개발한 알렉스 킵맨은 Xbox용 키넥트 프로젝트를 개발한 인물로 동작인식기술 기기 개발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키넥트가 고정적인 화면에서 동작을 인식시켜 동작하도록 만들었다면 이제 디스플레이(화면)을 머리에 쓰고 움직인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지난 5월 1일 공개된 영상은 프로젝트의 진행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 우선 구동후 윈도우 10 화면이 부팅되면 이를 이용해 작업을 진행한다. 화면상에 보이는 아이콘들을 터치하거나 늘리는 방식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추가 작업을 진행한다. 현실세계에서 작업과 함께 PC작업 등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와 관련 영상에서는 지속적으로 '핸즈프리'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복잡한 조작 없이도 간단하게 PC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방향성도 보다 증강현실(AR)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영상 내내 현실생활에 밀접한 영향력을 주는 기기라는 뉘앙스를 잃지 않는다. 향후 의료, 과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홀로렌즈는 윈도우10과 호환하기 위해 준비중인 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아직 발매일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홀로렌즈의 출시일을 두고 윈도우10이 올해 여름 정식 발매일임을 감안해 올해 하반기경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아직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팀들을 찾아보기 어려워 현실적으로 올해 발매는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