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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의 탄생비화 VR로 실감나게 체험

  • 안일범 nant@khplus.kr
  • 입력 2015.05.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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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5월 12일 안동하회마을에서 HMD(Head Mounted Display)용 VR콘텐츠 활성화와 기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 안동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HMD용 VR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경북도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해 지난 1월 미래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공모한 HMD용 VR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전통 문화유산 ‘옥연정사’를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것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해 최종 선정됐다.

옥연정사는 서애 류성룡 선생이 고향인 하회마을에서 머무르며 임진왜란 7년간의 기록인 ‘징비록(국보132호)’을 저술한 장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경북도의 대표적인 유교문화의 상징이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지역기업인 ICT컴퍼니와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인 클릭트 등과 함께 옥연정사 VR콘텐츠 개발을 수행 중에 있으며 올 6월 중순 옥연정사가 가상현실 콘텐츠로 최종 완성될 계획이다.

가상현실(VR)은 실제 상황이나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 것처럼 느끼고 반응하게 하는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이며 지금까지의 3D게임이나 영화 등을 넘어 교육, 원격조작, 여행, 공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응용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IT기업들이 가상현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도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가능한 기어VR을 선보였으며 옥연정사 VR콘텐츠도 HMD인 삼성 VR기어를 통해 구현하게 된다.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 기술교류 세미나가 도내 관련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전통문화자원과 최신 ICT신기술이 융합된 창조문화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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