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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리프트 상용화버전 스펙 공개

1200p해상도서 90Hz주파수 소화

  • 안일범 nant@khplus.kr
  • 입력 2015.05.18 16:14
  • 수정 2015.05.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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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사전 주문을 시작할 오큘러스 리프트 상용화 버전의 스펙이 공개 됐다. 분야 선두주자 답게 가공할만한 스펙으로 준비된 상용화 기기를 공개하면서 차세대 VR기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오큘러스는 15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오큘러스 리프트 상용화 버전 기기의 성능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오큘러스 리프트 상용화 버전은 2160 x 1200 해상도를 지원한다.

앞서 DK1이 1280 x 800 DK2가 1080p를 지원하면서 점차 나아진 화질을 선보인 점을 감안하면 상용화 버전에서는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 1200p해상도임에도 불구하고 90Hz대 주파수율을 채용했고 초당 230만 픽셀을 처리하도록 구현하면서 지연현상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현실적으로 지연현상을 완벽히 사라지게 만들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비교적 정적인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를 처리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는 스펙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기기 자체의 스펙이 올라간 만큼 이를 구동하기 위한 PC도 최상급 성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오큘러스 측은 최소 지포스 GTX 970 이나 그 이상 성능을 가진 그래픽 카드를 쓸 것을 권장하고 있다. 1200p환경에서 풀 스펙으로 그래픽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는 사양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8기가 이상 램, 인텔 i5-4590 CPU, USB 3.0포트 등이 권장사양으로 포함됐다.

향후 오큘러스 리프트 상용화 버전을 이용한 게임들이 대거 발매될 전망이어서, 지연율 없이 게임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사용이 요구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큘러스가 지정한 권장 사양의 PC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약 100만원 이상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인텔 4세대 CPU가 약 25만원, GTX970이 42만원선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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