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게임 개발을 위한 유니티용 소프트웨어 개발툴(SDK, Software Development Kit)을 공개했다.

가상현실 렌더링 솔루션과 VR스트레오 영상 자동 후처리 기술에 이어 이번에 새로 개발한 유니티용 SDK는 구글 카드보드와 같은 스마트폰과 결합해 사용하는 모든 VR 헤드셋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VR 헤드셋 렌즈 왜곡에 대응이 가능하다.

폰 내장 자이로 센서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헤드트래킹 지연 시간을 감소시키며, 별도의 외부 입력 장치나 버튼 없이 인터랙션이 가능한 탭(tap)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이 같은 차별성으로 에프엑스기어의 SDK로 VR게임을 제작하면 뛰어난 현실감과 공간감을 제공해 게임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이번에 개발한 에프엑스기어의 유니티용 SDK는 에버썬커뮤니케이션즈가 출시한 VR게임에 먼저 적용했다.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업체인 에버썬이 출시한 VR게임은 배틀쉽 디펜스(Battleship Defense), 스페이스쉽 배틀(Spaceship Battle), 홈런 더비(Homerun Derby), 스나이퍼(Sniper), 클레이 슈팅(Clay Shooting), 좀비 헌터(Zombi Hunter) 등 총 6종이다.

모두 VR용 게임으로 컨트롤러 없이 헤드트래킹 만으로 구현이 가능하며, 스나이퍼와 클레이 슈팅은 조작감 있는 게임으로 블루투스 게임패드로 실행 가능하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360도 스테레오 렌더링 솔루션과 VR 스트레오 영상 자동 후처리 기술에 이어 이번엔 VR게임 SDK를 개발했다”며 “에프엑스기어의 R&D 전문성을 기반으로 필수적인 SDK와 VR 콘텐츠, 게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업계에서 꼭 필요한 응용 기술을 더욱 활발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