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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손쉬운 VR영상 촬영 가능한 '점프' 발표

  • 김동욱 kim4g@khplus.kr
  • 입력 2015.05.29 14:36
  • 수정 2015.06.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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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5월 28일, 개발자 컨퍼런스 Google I/O에서 360도 VR영상 촬영을 위한 '점프(Jump)'를 발표했다.  

점프는 16대의 카메라를 연결해 보다 높은 해상도의 VR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촬영된 영상은 구글의 VR기기인 '구글 카드보드' 이외에 다른 기기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구글은 360도 카메라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촬영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글 카드보드의 설계도를 일반에 공개해 누구나 제조,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과 동일한 케이스다. 
구글은 이미 액션 카메라 제조사인 '고프로(GoPro)'와 파트너십을 맺고 16대의 고프로를 연결시킨 촬영 장비를 발표했다. 이 장비를 사용하면 오랜시간동안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기화시켜 촬영하는 문제가 해결된다. 

현재 360도 카메라 촬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촬영된 영상을 결합(스티치)할 때, 이음새를 메우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구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어셈블러(Assembler)'라는 스티치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구글은 점프에서 촬영된 VR 영상을 구글 카드보드를 통해 유튜브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큘러스리프트 등 다른 VR기기의 대응은 아직 미정이다. 

VR전문가들은 "구글 카드보드를 비롯해, 360도 영상 촬영 기술, 편집 서비스 등에 의해서, VR산업은 더 빠르게 대중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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