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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오큘러스', 뒤쫓는 '바이브'의 VR 콘텐츠 전쟁

바이브, 1,000명 개발자 군단 vs 오큘러스 개발자판 10만대 출하

  • 김동욱 kim4g@khplus.kr
  • 입력 2015.08.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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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HTC가 올해 2 분기 실적을 발표한 보고서에 VR 기기의 향후 전략에 관해 언급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HTC의 수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력 사업인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부문이 경쟁력 약화로 영업이익도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태다. 

위기의 HTC가 탈출구로 내세운 것이 가상현실(VR) 사업이다. 밸브와 공동 개발한 PC용 VR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HTC 바이브(Vive)를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1,000명 이상의 개발자와 게임,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밸브는 자체 심사를 거쳐 HTC 바이브의 개발킷을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바 있지만, 실제로 1,000명의 엔지니어에게 개발킷이 발송됐는지는 알 수 없다.


경쟁 관계인 오큘러스 리프트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오큘러스 개발자 버전을 전세계 출시해 이미 10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수적인 열세에 놓인 HTC가 오큘러스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바이브(Vive)용 킬러 콘텐츠의 서포트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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