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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포츠게임 하반기 ‘대중화’ 정조준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8.05.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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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농구, 인라인하키 등 다양한 소재 … 복잡한 규칙 최소화시키고 게임 재미 부각

다양한 소재의 온라인 스포츠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 스포츠게임 붐이 불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의 ‘NBA스트리트 온라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이하 JCE) ‘프리스타일 2nd Street’의 길거리농구 게임부터 인라인하키게임인 코원의 ‘엔블릭’, 무한달리기 게임 KB온라인의 ‘슈퍼다다다’ 등이 하반기 서비스 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게임은 예전 출시됐던 스포츠게임과 다르게 규칙을 최소하고 철저하게 게임의 재미에 초점을 맞춘 만큼 소수 마니아에 치중되기 보다는 대중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NBA스트리트 온라인’은 Xbox360 ‘NBA 스트리트 홈코트’를 완벽하게 인식하고 온라인게임의 재미 요소를 적절히 버무려줬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오버된 액션이 게임의 재미를 살리고 복잡한 규칙과 반칙이 없어서 게임의 몰입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현역 NBA 선수들의 데이터가 그대로 인식돼 마니아 유저들의 흥미를 극대화 시켰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프리스타일2nd Street’는 ‘프리스타일 Street Basketball’의 새로운 버전이며, 콘솔게임처럼 게이머 1인이 팀을 구성하여 캐릭터를 컨트롤, 개인이 팀 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이 시스템상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의 핵심 기술인 AI(인공지능)개발을 위해 JCE는 지난해부터 정부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MP3 제조업체인 코원시스템도 본격적인 온라인 게임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에서 내놓을 게임은 인라인스케이트와 하키를 접목시킨 ‘엔블릭’. ‘엔브릭’은 역시 복잡한 규칙을 지양한다. 유저는 드리블과 패스를 이용해서 상대편 골대에 골을 성공시키면 된다. 골을 넣는 과정에서 수비들의 거친 태클은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달리기’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슈퍼다다다’는 기존 아케이드 게임에서 보던 각종 장애물을 피하고 점프하며, 물살을 헤치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수많은 모험 액션을 선보인다. 직관적인 게임을 선보이면서 스포츠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스포츠게임들이 복잡한 규칙으로 유저들의 외면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스포츠게임들 대부분이 규칙을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게임성을 강조하고 있어 대중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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