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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BIX#4] 매니아마인드 김일 대표, 가상현실 테마파크 사업 매진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6.03.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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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마인드 김일 대표는 지난 29일 한국VR산업비즈매칭데이 행사에 참가해 자사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짧은 시간 동안 회사가 준비한 사업 아이템을 피칭하는 행사였다. 덕분의 그의 말에는 많은 것이 생략돼 있다.

그는 "한국은 중국에 비해 VR시장이 2년정도 뒤쳐져 있다고 본다"라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 세계 시장을 겨냥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매니아마인드는 지난 2013년 설립된 회사다. 엠게임, T3엔터테인먼트 등 유명 개발사 출신 인력들이 한데 모여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서울 스타트업 엔젤투자 컨퍼런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이 때부터 회사의 사업 아이템은 이미 가상현실이었다.

그는 수년 동안 이 분야에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을 마주했다. 당시만해도 대부분 회사들은 '가상현실'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 뉘앙스가 있었다. 덕분에 그의 타깃은 해외로 향했다. 가까운 중국 시장에서는 분명히 대우가 달랐다. 내로라하는 자산가들이 미팅에 나왔고 30억이 넘는 규모 프로젝트를 주고 받을 정도로 그 규모는 차원이 달랐다. 이미 2년전에 상황이 그랬으나 그의 판단에 쉽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이는 없을 듯 하다.

실제로 그의 최근 비즈니스도 중국과 연결돼 있는 경향이 있다. 김 대표는 가상현실 테마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준비하고, 유통하는 업무 등을 해 나가는 것이 그의 목표다.

"앞으로 2년 동안은 가상현실 테마파크 콘텐츠를 준비하고 2017년 하반기에는 플랫폼화를 마쳐서 콘텐츠 유통을 준비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그는 밝혔다.

한편, 매니아마인드는 과거 게임개발자로 근무했던 멤버들의 역량을 살려 언리얼엔진을 이용한 체험 콘텐츠나, 사람의 얼굴을 가상현실로 표현하는 기술 등을 개발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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