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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GVRC- 중국 VR 업체들의 현주소는...

  • 상해- 최은용 기자 silverdd7@khplus.kr
  • 입력 2016.06.10 13:25
  • 수정 2016.06.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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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를 맞이한 상해 CEIBS내 VR전시관에서는 중국내 VR 콘텐츠들을 경험할수 있는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콘텐츠들은 실사보다는 HTC VIVE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주를 이뤄 국내와는 약간의 온도차가 있어보였으며, 하드웨어, 증강현실등 여러분야의 업체들이 참가하였고 중국 VR의 현주소를 조금이나마 들여다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VANCO
Vanco는 미용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이번 행사에 EasyAR이란 업체와 협업하여 참가하였다. 증강현실 기능을 접목한 아이마스크를 선보였으며, 관련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할수 있다. 아이마스크를 스캔하게 되면 팬더가 증강현실로 나타나고 상품은 이커머스와 결합되어 구매까지 간단히 해결할수 있다. 행사 담당자는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팬더를 기반으로 좀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자 증강현실을 결합하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한국에도 관련상품이 있는지, 있다면 협업내지는 수출이 가능한지에 관해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내왔다. EasyAR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ww.sightp.com 을 통해 확인할수 있다.

-Plex-vr
작년 10월부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기술개발을 해온 업체로 올 5월에 법인을 설립한 회사이다. vive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 상해박물관내 콘텐츠 제작과 부동산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 이외에도 로컬 와이파이를 통한 4K 실시간 전송, 입체영상 제작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중이다. 분명한 것은 전송과 관련된 리그설계나 디테일한 부분등은 기술개발이 이뤄져야 할것으로 보였다. Plex-vr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ww.plex-vr.com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Magical world
교육으로서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관심을 두고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는 업체이다. VR과 AR이 결합된 교육용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하였으나, 증강현실에 최적화된 콘텐츠였으며 펜으로 모든 동작들의 제어가 가능했다. 가상현실쪽으로는 미래의 교실을 염두하여 VR휴일수업, VR실험실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Magical world의 기반은 가상현실 오프라인 플랫폼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입장권형태로 판매가 되며 입장레벨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 시스템이며 현재 심양에 학습 VR체험관 두곳의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고 한다. 심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투자자가 그곳에 있어서라는 아주 정직한 답변을 들을수가 있었다. 업체에 관한 정보는 www.magicalworld.cn 을 통해 확인할수 있다.

-Lenovo
중국 최대의 다국적 민영 기업인 레노버는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전자 저장장치, IT 솔루션 등을 개발·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이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DeePano 360도 카메라를 선보였다. Lenovo 회사의 개발팀 인원이 DeePano를 개발하여 분사를 한 형태이며, 4K 화질과 3개의 카메라 렌즈, 자체 스티칭, SDK를 제공한다. 현재 7~8월에 상용화될 예정이며 가격은 원화로 60만원 이내가 될것같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자동 스티칭 기술이 있어도 카메라사이의 간격이 넓어 그부분의 해결책은 있냐라는 질문에는 자신들의 기술이 무조건 최고라는 조금은 무성의한 답변을 들을수가 있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lenovo.com.cn 을 통해 정보를 얻을수 있다.

-Evclideon
HVR을 체험할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제공하여 가장 많은 대기시간을 할애한 업체이다. 홀로그램 가상현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콘텐츠와 기기개발을 동시에 진행중이다. 약 5분정도로 홀로그램 가상현실을 체험할수 있으며 4면의 공간을 통해 가상의 세계를 느껴볼수 있다. 안경과 벨트를 착용하고 컨트롤러를 손에 쥐게 되면 체험이 시작된다. 총 5개의 센서로 이뤄졌으며 메인 센서 1개의 나머지 센서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 센서는 사용자의 움직임, 나머지 센서는 컨트롤러와 콘텐츠간의 상호작용, 사용자의 움직임(헤드 트레킹)을 파악한다. 제공되는 콘텐츠의 양과 질또한 적당한 수준이였으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콘텐츠의 양적인 면에서는 Evclideon 이 최고라고 전했다.

 -Idealens
360VR 카메라와 일체형 HMD를 선보인 업체이다. 360VR 카메라는 총14개의 렌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8K 화질과 입체영상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행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 포럼이 열리고 있는 현장에 360VR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HMD를 통해 시청이 가능토록 하기도 했다. 다만 상용화가 되었다고는 하나 판매 가격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비싼 360VR 카메라와 비슷하다는 답변만 들을수 있었다. 또한 포럼에서 실시간 360VR 카메라를 담당하는 관계자의 모습은 혼이 나간 듯 느껴져 말을 붙이기가 힘들 정도였다.

이밖에도 자체 일체형 HMD인 Idealens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1세대는 작년 7월말부터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되고 있으며 이번에 나온 2세대 HMD는 6월말 정식 런칭이 되며 가격은 원화로 5십만원 중반이 될 예정이다. 120의 시야각과, 저지연, 아몰레트 패널을 채택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idealens.com 을 통해 찾아볼수 있다.

-Up international
유니티와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 역시 HTC vive로 모든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으며 주로 전시나 부동산 VR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부동산관련 업체에서 VR프로젝트에 관한 수주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이며, 콘텐츠 제작이외에도 VR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중이다. 실제로 행사가 이뤄지고 있는 부스의 모든 제작을 Up international에서 맡았다고 전해왔다.

-omnigames
2012년 4월 밀실탈출게임을 기반으로 4년이 지난 지금 약 30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업체이다. 얼마전부터는 HTC vive를 활용해 VR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하며 밀실 탈출방에 VR을 도입하여 VR밀실 탈출방을 계획중이라고 한다. VR밀실탈출방은 조그마한 방안에서 이뤄지는 방의 개념이라고 전하며 처음부터 거창하게 나갈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 북경에 4개의 밀실탈출 체험관이 운영중이라고 한다. 현장에서는 낚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공간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을 주로 진행할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동작인식을 통해 음료수를 뽑아먹을수 있는 동작인식 자판기(SINA에서 투자)를 선보인 Face AR

오큘러스 DK2로 제작된 게임을 선보인 배틀타임즈도 참여하였다. 배틀타임즈는 OEM으로 제작된 총을 기반으로 좀더 몰입감있는 가상현실을 선보였으며, 주 사업분야는 가상현실 업체의 MCP사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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