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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株(주) 상승곡선 ‘청신호’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8.11.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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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3분기 실적 호조로 탄력 … 자사주 매입·신작 봇물 등으로 상승세 지속될 듯


지난 10월 31일 금융시장 안정 분위기에 힘입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가 천 백선을 회복했다. 폭락을 거듭하던 게임관련 주식들 역시 3분기 실적 호조와 대장주들의 대작 타이틀 발표가 잇따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게임업체들의 성적이 나쁘지 않고 향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업체들의 성적 또한 희망적으로 알려지면서 전문가들은 게임주의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게임주의 상승세는 단연 엔씨소프트가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뤄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주초 2만 2천원 선까지 떨어졌지만, ‘아이온’의 기대감 고조와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10월 31일 3만2천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인터넷 역시 오픈 베타 테스트 첫날 동시접속자 수 7만 명을 돌파한 ‘프리우스 온라인’에 힘입어 6천원 대인 주가를 8천원 대까지 끌어올리면서 게임주 상승에 한 몫을 담당했다.
이외에도 네오위즈게임즈가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31일 상한가(15% 증가)를 기록하는 등 게임주들이 전반적인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직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와 NHN의 실적 발표가 남아있고 국산 MMORPG의 자존심인 ‘아이온’이 11일 오픈을 앞두고 있어 게임주들의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밖에도 11월 13일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에서 다수의 신작들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게임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최경진 수석 연구원은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에 맞춰 신작들이 다수 출시될 것”이라며 “이는 게임주들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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