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간 PSVR 글로벌 Top5] 차트 내 순위권 싸움 ‘치열’

- ‘굳건한’ 1위, 2위부터 ‘혼전 양상’ … ‘PS4 프로’, 물량 부족 이어질 듯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6.12.05 16:11
  • 수정 2016.12.06 09:2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 한 해도 마지막에 접어들었다. 10월 13일 출시 이후 약 50일의 기간 동안 큰 관심을 얻은 PSVR은 PS4 프로의 출시 이후 유저들의 관심도 점차 늘어났다. 한미일 3국의 PSVR 차트에서는 정상 탈환을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11월 2주차부터 3주간 1위 방어에 성공한 ‘배트맨: 아캄 VR', '바이오하자드7’,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의 기세가 여전해 앞으로 펼쳐질 순위 전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월 첫 번째 한미일 글로벌 차트의 1위도 11월과 다르지 않았다. 세 타이틀의 강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2위부터 순위권에서 시작된 치열한 자리싸움이 눈길을 끈다. 미국 차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가 하락세를 극복하고 세 계단 상승해 다시 2위에 올랐다. 지난주 2위였던 ‘언틸던: 러시 오브 블러드’와 함께 ‘드라이브클럽 VR'과 ’이브: 발키리‘는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3주째 2위에서 5위 사이의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배트맨: 아캄 VR‘의 초강세가 다음 주에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과 한국 차트에서는 신작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지난주까지 순위권에서 볼 수 없었던 기대작 ‘로빈슨: 더 저니’가 일본 차트에서 처음 이름을 드러냈다. 지난주까지 3위를 유지하던 ‘RIGS: 머신 컴뱃 리그’의 순위권 이탈과 함께 ‘이브: 발키리’ 또한 순위권에 입성했다. 일본 차트는 판매 예정작과 북미 수입판 타이틀이 순위권에 위치한 것은 현재 출시된 타이틀에 대한 구매가 끝나가고, 새로운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글로벌 차트는 몇 주간 이어지던 변화의 물결이 잠시 멈춘 채, 지난주와 동일한 모습을 보였다. 론칭 때부터 이어진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의 아성이 아직 무너지지 않은 채, ‘드라이브클럽VR'과 ’이글 플라이트‘가 왕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빈슨: 더 저니’도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외의 타이틀인 ‘모토 레이서 4’의 호성적도 반가운 결과다.

PSVR의 좋은 성적이 블랙프라이데이를 거치면서 이어지지 못했다는 업계의 분석이 있었다. 적은 물량을 확보했고, 오히려 PS4 프로에 집중한 프로모션이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PS4 프로의 물량도 부족을 겪고 있어, 소니 측에서도 향후 수요를 예측해 추가 물량을 구한다는 입장이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PSVR과 PS4 프로의 ‘물량 확보’가 관건인 만큼, 유저들 간 눈치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드라이브클럽 VR’
PSVR차트를 점령한 레이싱 게임, ‘드라이브클럽 VR’이다. 
월드와이드스튜디오에서 개발한 VR 레이싱게임 ‘드라이브클럽 VR’은 PSVR 출시와 동시에 공개된 타이틀이다. 기존 PS4 히트작인 ‘드라이브클럽’의 콘텐츠들과 다양한 DLC를 장착한 채 굉음을 내며 유저들을 찾아왔다.
‘드라이브클럽 VR'은 기존 PS4 타이틀처럼 100개가 넘는 트랙에서 바이크를 제외한 80종이 넘는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 실제 운전석에 앉아서 최신 스포츠카를 몰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지만, VR 레이싱게임인 만큼 아직은 그래픽 구현의 문제로 인해 멀미감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한다. 달리는 동안 속이 울렁거릴 정도는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다. 홀로 운전석에 앉아 다양한 트랙을 주파하거나, 온라인 VR 드라이빙 클럽에서 전 세계 고난도 트랙을 달리며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레이싱 휠이 있다면 ’화룡점정‘이다.
추운 겨울,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서 속시원한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은 ‘스피드광’ PSVR 게이머들에게 이번 주말 ‘드라이빙클럽 VR’을 ‘추천’한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