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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티카, “2021년 가상현실 시장 총 매출액 41조 원 예상”

2021년 HMD 연간 1억 3천만 대 출하 … 2016년은 소비자 ‘가상현실’의 첫 해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6.12.16 11:47
  • 수정 2016.12.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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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는 전망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2021년까지 가상현실 시장 총 매출액이 41조원에 달하고, 전 세계적으로 연간 1억 3천만 대에 이르는 HMD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외 리서치 전문기관인 트랙티카가 12월 15일 가상현실 시장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출판했다. 이 보고서에서 트랙티카는 2016년을 소비자 가상현실이 데뷔한 ‘첫 번째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바이브가 2016년 3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까지 지난 10월에 합류하면서 2016년 4분기부터 가상현실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2016년 1,700만 대 정도인 VR HMD 출하량도 2021년에 이르면 연간 1억 3천만 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트랙티카는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VR HMD 시장에서 모바일 VR 헤드셋이 약 75% 정도를 점유한 가운데, 콘솔 및 PC 기반이나 올인원 HMD의 비율이 앞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트랙티카는 VR HMD, 악세사리 및 콘텐츠 등 전 세계 가상현실 시장의 연간 매출이 2021년까지 41조 4,190억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해, 향후 가상현실 시장의 성장세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랙티카 수석 애널리스트인 마크 베큐는 ‘저가형 모바일 VR’이 일반 사용자들이 VR기술과 시장 잠재력을 어느 정도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크 베큐는 “세계 최대 업체들이 막대한 투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며, “‘가상현실에 대한 도전’은 미래에  막대한 보상을 얻기 위해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는 일이라는 것을 상징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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